상제님 종통맥-상제님의 대행자가 탄생하는 땅, 공주(公州)

상제님 종통맥-상제님의 대행자가 탄생하는 땅, 공주(公州)

 

자! 그러면 3편 87장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제님이 공주가서 무슨 공사를 보셨을까? 이에 대해서 김호연 성도가 증언한 내용입니다.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루는 공주에 사는 한 사람이 찾아와서 자기의 ‘부친이 죽게 생겼다’고 상제님께 살려 주시기를 애원하거늘, 상제님께서 형렬과 호연을 데리고 공주에 가시니라.

그 집에 이르시어 바가지에 물을 떠다 문턱 가운데 놓게 하시고 약지에 물을 묻혀 사방에 뿌리신 다음, 손가락으로 인당을 누르시며 “어(御)”라고 하시고 명치를 찌르며 “명(命)”이라 하시니, 병자가 깜짝 놀라 깨어나 이로부터 병이 완쾌되니라. (道典 3:87:1∼5)

상제님이 다른 지역도 아니고 공주에 가셔서 사람 살리는 공사를 보셨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사람 살리는 방법이 바가지에 물을 떠서 문턱 가운데에 놓고 약지에 물을 묻혀 사방 뿌리고, 손가락으로 인당을 누르고 “어(御)” 하고 명치를 누르시며 “명(命)”이라고 하니 살아났다는 거예요. 그후 이것을 김호연 성도가 배워서, 상제님이 밖에 나가고 안 계신 동안에 누가 왔는데 사람을 살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상제님이 저 어린것이 너무 다 배워서 저거 그대로 나두면 안 되겠다 하시며 상제님이 기운을 거두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여튼 김호연 성도가 그것을 공주 가서 배운 거예요.

공주라고 하는 곳은 어디냐 하면 사부님이 공주에서 태어나셨고, 태사부님은 공주에 계셨습니다. 태사부님은 서산에서 태어나시고 공주에 계시다가 나중에 태전에 오시는데, 이런 모든 공사 내용들이 사실은 상제님이 공주에 가서 그렇게 하셨다 하는 사실만을 기록한 것뿐 아니라 그 공주에서 상제님이 대행자에 대한 공사를 보시면서 이런 사람 살리는 공사도 함께 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공주에서 사람 살리는 공사는 5편에도 다시 한 번 나옵니다. 그 내용은 시간상 읽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읽었던 이런 공사 내용들은 전부다 앞으로 후천선경 이루기 위해, 의통성업을 이룰 때 우리 육임조들이 해야 되는 것을 얼핏 엿볼 수 있는 구절들입니다. 그러니까 『도전』 속에 있는 모든 내용들은 상제님의 과거 행적에 대한 단순기록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집행하여 완수하여야 할 그 무엇, 곧 우리들의 임무로서 기록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과거의 지나간 일들이라면 역사를 배우는 것이 낫지, 이런 걸 공부할 필요가 뭐 있습니까? 『도전』 기록의 많은 부분들이 다 우리가 해야될 일들이고, 태사부님·사부님의 명을 받들어서 우리들이 이루어야 할 일들입니다.

다음으로 6편 56장을 보면 우리 태사부님께서 공주에 머무시고 또 태전에서 일을 이루시지만, 상제님 사업의 첫 발자국은 용화동에서 내디딘다 하는 것을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이것은 박공우 성도가 증언한 것입니다. 6편 56장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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