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나흘째 급락하는데, 국내 유가는 오름세라니...
국제유가 급락, 100달러 이하까지 떨어져.. 2년만에 최대 하락폭
뉴스엔 | 뉴스엔 | 입력 2011.05.06 08:58
[뉴스엔 김종효 기자]
국제유가 급락, 100달러 이하까지 떨어져.. 2년만에 최대 하락폭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서부 텍사스 원유(WTI)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5월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WTI 가격은 배럴당 99.80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전날인 4일 대비 9.44달러, 무려 8.6%나 내린 수치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뒤 이뤄진 것이라 향후 유가도 주목된다.
WTI최근월물 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이렇게 큰 하락폭은 2년만에 최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선물시장의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대비 9.84달러 하락한 111.35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8.1%가 하락한 수치다.
한편 금과 은 가격도 급락했다.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481.40달러로 전날대비 33.90달러(2.2%)나 떨어졌다. 7월물 은 가격 역시 8%가 하락한 온스당 36.23달러를 기록했다.
김종효 phenomdar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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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 100달러 이하까지 떨어져.. 2년만에 최대 하락폭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서부 텍사스 원유(WTI)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5월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WTI 가격은 배럴당 99.80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전날인 4일 대비 9.44달러, 무려 8.6%나 내린 수치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뒤 이뤄진 것이라 향후 유가도 주목된다.
WTI최근월물 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이렇게 큰 하락폭은 2년만에 최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선물시장의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대비 9.84달러 하락한 111.35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8.1%가 하락한 수치다.
한편 금과 은 가격도 급락했다.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481.40달러로 전날대비 33.90달러(2.2%)나 떨어졌다. 7월물 은 가격 역시 8%가 하락한 온스당 36.2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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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8.6% 급락 배럴당 99.80달러로 100달러선 붕괴
뉴시스 | 유세진 | 입력 2011.05.06 08:21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국제 유가가 5일 9% 가깝게 급락,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한 달 동안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이날 미국의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발을 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9.44달러(8.6%)나 크게 하락, 99.8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 한 주 동안 유가는 배럴당 14.13달러(12.4%) 떨어졌다.
유가와 함께 은과 면화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하락했다.
유가는 2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35%나 상승했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고유가가 미국 경제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우려했었다.
이날 유가 하락에는 달러화 강세도 한 몫 했다. 이날 기록한 배럴당 99.80달러는 지난 3월16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유가가 하룻 동안 8.6%나 하락한 것도 2009년 4월20일 이후 처음이다.
관측통들은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에 따른 보복 테러가 당장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도 유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켜 유가 하락의 한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9.44달러(8.6%)나 크게 하락, 99.8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 한 주 동안 유가는 배럴당 14.13달러(12.4%) 떨어졌다.
유가와 함께 은과 면화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하락했다.
유가는 2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35%나 상승했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고유가가 미국 경제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우려했었다.
이날 유가 하락에는 달러화 강세도 한 몫 했다. 이날 기록한 배럴당 99.80달러는 지난 3월16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유가가 하룻 동안 8.6%나 하락한 것도 2009년 4월20일 이후 처음이다.
관측통들은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에 따른 보복 테러가 당장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도 유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켜 유가 하락의 한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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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폭락, 국내 주유소 휘발유값 오름세 “왜?”
- 파이낸셜뉴스입력 2011.05.06 13:44
［스타엔 황호필 기자］ 국제유가가 2년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 4일 기준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는 한달 만에 다시 1950원을 넘어서며 1950.59원을 기록, 이는 지난달 7일 정유사들의 기름인하 방침에 60원 정도 하락한 채 보합세를 유지해 오던 것과는 다른 흐름을 보인다.
특히 서울지역 휘발유값은 2024.52원으로 정유사 인하조치 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5일, 2023.43원 기록을 뛰어넘었으며 경유 역시 전국 평균가가 1796.62원으로, 한달 전 최고가격인 1801.84원에 기록했다.
이러한 주유소 휘발유값 오름세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해 인하분이 상쇄됐기 때문이라고 업계 측은 주장했다.
한편 6일 새벽 뉴욕유가는 5일보다 8.6% 떨어진 배럴당 99.8 달러로 마감돼 언제 국내 유가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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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유사들의 인하방침에 가격이 내려간 보합세를 보이던 주유소 휘발유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국제유가는 2년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7일 정유사들의 기름인하 방침에 60원 정도 하락한 채 보합세를 유지해 오던 주유소 기름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기준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는 한달만에 다시 1950원을 넘어서며 1950.59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지역 휘발유값은 2024.52원으로 정유사 인하조치 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5일, 20 23.43원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경유 역시 전국 평균가가 1796.62원으로, 한달 전 최고가격인 1801.84원에 육박했습니다.
주유소 유가가 정유사 인하폭인 리터당 100원 인하에 미치지 못한데 대해 일부에선 주유소가 인하된 공급가를 판매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주유소 업계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해 인하분이 상쇄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유가는 어제보다 8.6% 떨어진 배럴당 99.8 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지난 3월 16일 이후 처음 백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하락폭은 2009년 4월 이후 2년여만에 최대입니다.
나흘 째 이어진 국제유가 급락이 국내 유가에 언제 어느 폭만큼 반영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홍순준 kohsj@sbs.co.kr
지난 4일 기준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는 한달 만에 다시 1950원을 넘어서며 1950.59원을 기록, 이는 지난달 7일 정유사들의 기름인하 방침에 60원 정도 하락한 채 보합세를 유지해 오던 것과는 다른 흐름을 보인다.
특히 서울지역 휘발유값은 2024.52원으로 정유사 인하조치 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5일, 2023.43원 기록을 뛰어넘었으며 경유 역시 전국 평균가가 1796.62원으로, 한달 전 최고가격인 1801.84원에 기록했다.
이러한 주유소 휘발유값 오름세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해 인하분이 상쇄됐기 때문이라고 업계 측은 주장했다.
한편 6일 새벽 뉴욕유가는 5일보다 8.6% 떨어진 배럴당 99.8 달러로 마감돼 언제 국내 유가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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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값 다시 오름세…국제유가 폭락
SBS | 홍순준 | 입력 2011.05.06 12:57
정유사들의 인하방침에 가격이 내려간 보합세를 보이던 주유소 휘발유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국제유가는 2년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7일 정유사들의 기름인하 방침에 60원 정도 하락한 채 보합세를 유지해 오던 주유소 기름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기준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는 한달만에 다시 1950원을 넘어서며 1950.59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지역 휘발유값은 2024.52원으로 정유사 인하조치 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5일, 20 23.43원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경유 역시 전국 평균가가 1796.62원으로, 한달 전 최고가격인 1801.84원에 육박했습니다.
주유소 유가가 정유사 인하폭인 리터당 100원 인하에 미치지 못한데 대해 일부에선 주유소가 인하된 공급가를 판매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주유소 업계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해 인하분이 상쇄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유가는 어제보다 8.6% 떨어진 배럴당 99.8 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지난 3월 16일 이후 처음 백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하락폭은 2009년 4월 이후 2년여만에 최대입니다.
나흘 째 이어진 국제유가 급락이 국내 유가에 언제 어느 폭만큼 반영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홍순준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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