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뉴스*시사*이슈

초심으로 돌아간 한국, '맞춤형 전략'으로 16강행

by 바로요거 2010. 6. 23.

초심으로 돌아간 한국, '맞춤형 전략'으로 16강행

[나이지리아전] 초심으로 돌아간 한국, '맞춤형 전략'으로 16강행

스포탈코리아 | 배진경 | 입력 2010.06.23 05:41

[스포탈코리아=더반(남아공)] 배진경 기자=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원정 사상 첫 16강 진출의 역사를 만들었다.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행에 성공했다.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에서 대패한 후 대부분의 선수들이 언급한 단어는 '초심'이었다. 월드컵 참가가 확정되었을 때의 첫 마음, 그리스와의 1차전을 앞두고 있던 당시의 결연했던 마음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16강 진출을 위해 첫 경기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던 한국은 그리스전에 필승의 전략으로 나섰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상대의 강점이었던 '세트피스'를 무력화했고, 한두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과 결정력으로 2-0의 승리를 거뒀다. 강한 압박과 창조적인 공격력을 통해 경기를 리드하면서 완벽하게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지나친 수비 전술이 패착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던 한국은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 다시 '초심'을 회복했다.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회복하면서도 경기를 주도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를 위해 수비조직을 탄탄한게 재정비했다. 힘이 좋고 탄력이 넘치는 나이지리아 공격수들에 대응하기 위해 김정우와 기성용을 수비 일선에 세워 중원 장악에 나섰다. 전반 초반 예상 외로 파워와 탄력이 넘치는 상대의 공격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후반 막판에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무승부를 지켰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내주고 수세에 몰려있던 한국은 전반 38분 그리스전의 데자뷰인듯 이영표의 파울 유도와 기성용의 프리킥에 이은 이정수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분에는 박주영의 프리킥까지 더해 분위기를 뒤집기도 했다.

후반 24분 상대에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가슴 졸이는 접전을 벌여야 했지만 이후에는 냉정을 유지했다. 허정무 감독은 후반 막판 김재성, 김동진을 차례로 투입하며 남은 시간을 활용, 끝내 지지 않는 축구를 완성시켰다.

깊이가 다른 축구전문 뉴스 스포탈 코리아(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서적, 관심서적 자료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