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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56년 16강 원정사

by 바로요거 2010. 6. 23.

한국 월드컵 56년 역사

 

한국, 기록으로 본 56년간의 '월드컵 16강 원정史'

마이데일리 | 백솔미 | 입력 2010.06.23 05:26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한 이래로 월드컵 사상 '원정 첫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월드컵 본선에 처음 나선 1954년 한국은 헝가리에 0-9, 터키에 0-7, 3차전 서독과는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2패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으로 32년만에 두번째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1-3, 불가리아에 1-1 무승부, 이탈리아에 2-3으로 3연패해 또 한번 예선에서 탈락하는 쓴 맛을 봤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도 3패로 초라한 성적을 냈다. 벨기에에 0-2, 스페인이 1-3, 우루과이에 0-1로 패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2무 1패로 또 한번 16강 진출에 좌절했다. 스페인에 2-2, 볼리비아에 0-0, 독일에 2-3으로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세계에 당당히 알렸다.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절망의 순간 서정원홍명보가 절묘하게 찔러준 볼을 오른발로 강슛을 날려 미국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또 독일전에서 홍명보는 시원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다섯번째로 본선에 진출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멕시코에 1-3으로 패, 네덜란드에는 0-5로 다섯골을 내주며 대패당했다. 두 게임에서 패한 한국은 벨기에전에서 투혼을 발휘해 1-1로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월드컵 본선에 다섯번이나 진출했지만 한국이 16강에 오르는 길은 너무나도 멀고 험남했다. 하지만 그 길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제대로 깼다. 한국은 폴란드에 2-0, 미국에 1-1, 포르투갈에 1-0으로 2승 1무로 월드컵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지금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명승부를 펼쳐 16강에서 멈추지않고 4강에 오르며 3위로 축구사 최고의 해를 맞았다.

한국의 2002년 기적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국민들과 선수들은 '원정 첫 16강' 진출을 꿈꿨다. 하지만 그 꿈은 토고를 상대로 월드컵 사상 원정 첫 승리에 만족해야했다. 토고를 2-1로 꺾은 한국은 프랑스에 1-1, 스위스에 0-2로 패해 16강 진출의 꿈을 접게 됐다.

8번째로 본선에 진출하면서 두번째 16강 진출,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며 남아공으로 떠난 한국은 드디어 그 꿈을 이뤄냈다. 그렇게 갈구했던 꿈을 56년만에 달성했다. 한국은 그리스에 2-0, 아르헨티나에 1-4, 나이지리아에 2-2로, 1승 1무 1패로 B조 2위로 월드컵 사상 '원정 첫 16강'에 진출했다.

허정무 감독과 23인의 태극전사들, 5천만 국민이 그토록 염원했던 '원정 첫 16강' 진출의 꿈을 이룬 한국은 오는 26일(한국시각) 밤 11시 A조 1위 우루과이를 상대로 '원정 첫 8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환호하는 대표팀. 사진 = 남아공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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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전] 7전 8기 한국…원정 16강 새 역사를 쓰기까지

스포탈코리아 | 이은혜 | 입력 2010.06.23 05:24 | 수정 2010.06.23 07:24

 
[스포탈코리아=더반(남아공)] 이은혜 기자= 한국 축구의 새 역사가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에서 쓰여졌다. 한국이 아프리카의 전통강호 나이지리아와 그들의 홈이나 다름 없던 남아공 더반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원정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이 나라 밖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하기까지는 1954년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이래 5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새 역사는 절로 쓰여지지 않았다. 거기에는 수 많은 좌절과 실패, 눈물 또 후회와 다짐이 있었다.

아시아에서는 늘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던 한국은 월드컵 무대에만 나서면 여지없이 무너져 '안방 호랑이'라는 오명을 쉽사리 씻지 못했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매 대회 전국민이 마지막 경기를 앞두면 경우의 수를 헤아려야 했다. '자력진출'이라는 말은 늘 한국의 월드컵 16강 과는 거리가 먼 단어였다.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이 거둔 성적은 그만큼 초라했다. 원정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대회인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이 처음이었을 정도다.

그러나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포함해 지난 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연속으로 8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은 7번의 실패를 뒤로 하고 드디어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하는데 성공했다.

▲ 한국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성적

1954년 스위스 월드컵 : 2패

-6월 17일 헝가리전 0-9 패

-6월 20일 터키전 0-7 패

1986년 멕시코 월드컵 : 1무 2패

-6월 2일 아르헨티나전 1-3 패 (득점: 박창선)

-6월 5일 불가리아전 1-1 무 (득점: 김종부)

-6월 10일 이탈리아전 2-3 패 (득점: 최순호, 허정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 3패

-6월 12일 벨기에전 0-2 패

-6월 17일 스페인전 1-3 패 (득점: 황보관)

-6월 21일 우루과이전 0-1 패

1994년 미국 월드컵 : 2무 1패

-6월 17일 스페인전 2-2 무 (득점: 홍명보, 서정원)

-6월 23일 볼리비아전 0-0 무

-6월 27일 독일전 2-3 패 (득점: 황선홍, 홍명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 1무 2패

-6월 13일 멕시코전 1-3 패 (득점: 하석주)

-6월 20일 네덜란드전 0-5 패

-6월 25일 벨기에전 1-1 무 (득점: 유상철)

2002년 한일 월드컵 : 2승 1무

-6월 4일 폴란드전 2-0 승 (득점: 황선홍, 유상철)

-6월 10일 미국전 1-1 무 (득점: 안정환)

-6월 14일 포르투갈전 1-0 승 (득점: 박지성)

2006년 독일 월드컵 : 1승 1무 1패

-6월 13일 토고전 2-1 승 (득점: 이천수, 안정환)

-6월 18일 프랑스전 1-1 무 (득점: 박지성)

-6월 23일 스위스전 0-2 패

2010년 남아공 월드컵 : 1승 1무 1패

-6월 12일 그리스전 2-0 승 (득점: 이정수, 박지성)

-6월 17일 아르헨티나전 1-4패 (득점: 이청용)

-6월 22일 나이지리아전 2-2 무 (득점: 이정수,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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