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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루과이와 물러설 수 없는 8강전 한판!

by 바로요거 2010. 6. 23.

한국, 우루과이와 물러설 수 없는 8강전 한판!

 

[Goal.com] 한국, 우루과이 스리톱 막으면 8강도 가능

골닷컴 | 입력 2010.06.23 05:28

[골닷컴] 구자윤 기자 = 한국이 우여곡절 끝에 16강에 올랐다.

B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A조 1위를 차지한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우 루과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전방에 에디손 카바니(팔레르모),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 스리톱을 포진시켰다. 그 결과 우루과이는 2경기 동안 4골을 뽑아내며 2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스 리톱의 형태를 자세히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포를란이 중앙에 있긴 하지만 최전방에 위치해 있는 것이 아니라 카바니, 수아레스에 비하면 다소 처져있는 것이다. 평소 득점에만 치중하던 포를란을 생각하면 조금은 낯선 부분일 수도 있다.

포 를란은 동료 미드필더에게 공을 전달받은 뒤 직접 돌파를 시도하거나 카바니,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내주는 등 우루과이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또한 넓은 활동반경으로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면서 우루과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세트피스 시에는 프리킥을 도맡아 찼다.

물론 포를란은 후방에서 긴 패스가 날아올 때면 몸을 사리지 않고 공중볼 경합을 벌이면서 동료 선수에게 공을 떨궈주거나 골로 마무리짓는 등 공격수로서의 임무도 수행했다. 한 마디로 말해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병행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점은 스리톱과 미드필더 간의 연계 플레이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왼쪽 미드필더인 알바로 페레이라(포르투)를 제외하면 공격 가담이 매우 적은 편이다. 사실상 세 명의 공격수만 공격을 전개하는 셈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포를란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편이다. 멕시코전만 하더라도 '포를란의, 포를란을 위한, 포를란에 의한'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포를란은 우루과이 공격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수아레스는 멕시코전에서 골맛을 보면서 자신감을 충전했으나 아약스에서와는 달리 그리 뛰어난 활약은 펼치지 못하고 있다. 카바니도 제 포지션인 중앙 공격수가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다 보니 순간 발재간을 제외하면 날렵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결국 우루과이의 스리톱만 제대로 막는다면 한국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상대의 전력을 철저히 분석하고 16강전에 임한다면 8강 진출의 꿈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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