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의 역사문화

왜곡된 역사인식과 한민족의 미래

by 바로요거 2009. 12. 21.

왜곡된 역사인식과 한민족의 미래

기사등록 일시 : 2009-02-16 15:06:27

 

부제목 : 국회 여야 정치 활동과 인사 청문회를 보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불을 지피지도 않은 굴뚝에서 연기 났다’고 우긴다. 그러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거스를 수 없는 자연(自然)의 필연적(必然的) 법칙(法則)이다.

 

인간(人間)의 행위(行爲)나 사건(事件)의 발생(發生)에 반드시 원인(原因)이 있다. 또한 근본적(根本的)이고도 직접적(直接的)인 원인에 기인(基因)하여 결과(結果)가 나타난다. 역사(歷史)의 핵심적 과제(課題) 중 하나는 무엇보다도 역사적 사건에 작용하는 원인을 진실(眞實)되게 밝히는 일이다. 다시 말하면, 역사적 사건이 왜 발생하였는지를 객관적(客觀的) 사실(事實)에 근거하여 규명(糾明)하는 일이다. 또 다른 과제는 역사적 사건의 결과를 올바른 접근방법(接近方法)과 자세(姿勢)를 가지고 추론(推論)해 내는 일이다.

 

인류(人類)가 역사를 기술(記述)하는 의미(意味)와 가치(價値)는 역사적 사건의 원인을 올바르게 설명하고 그 결과를 추론하는 일에 있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올바르게 설명하는 일은 쉽지 않다. 역사가(歷史家)들 각각의 입장(立場)과 견해(見解)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인 규명과 설명, 결과 추론을 둘러싼 논쟁(論爭)이 극심할 수 있다.

 

원인과 결과라는 인과론적(因果論的) 설명이 보편화(普遍化)된 학문분야는 자연과학(自然科學)일 것이다. 자연과학의 경우 반복되는 실험(實驗)을 통하여 나타난 동일한 반응(反應)의 결과를 집약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인과관계(因果關係)를 올바르게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의 발생은 필연적 자연법칙에 따라 나타나지 않는다. 때로 ‘역사는 반복한다’라 하지만 원인 규명과 올바른 설명을 함에 있어서 그렇지 않다. 18세기 영국 철학자 흄(David Hume)은 “역사적 사건과 사건 사이에 실질적으로 연관된 관계가 없고 다만, 사람의 마음 속에 환상(幻想)일 뿐이다”라고도 했다. 흄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인과관계는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단지 사고(思考) 습관(習慣)일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역사적 사건을 통하여 인간은 미래(未來)를 내다보고자 한다. 이에, 역사적 사건의 원인을 올바르게 규명하고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은 무시(無視)되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역사적 사건이 인간의 다양한 심리(心理)와 행위(行爲), 그리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현상의 복합적(複合的) 상호작용(相互作用)에 의하여 발생하지만 원인과 결과를 방기(放棄)하거나 왜곡(歪曲)해서도 안 된다. 역사적 사건의 원인이 다양할 수 있기에 상대적(相對的)  결과(結果)를 유도(誘導)할 수 밖에 없다 인정(認定)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역사적 사건을 통하여 미래의 사건을 예측(豫測)하고 결과를 추론(推論)하는 일이 인류의 삶에 중대한 영향(影響)을 미치기 때문에 그렇다. 따라서, 역사적 사건은 미래 사건의 이해(理解)와 활용(活用)을 위해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고 올바른 학문적(學問的) 방법론(方法論)과 자세에 의거하여 규명되고 추론되어야 한다. 어떤 개인(個人)이나 집단(集團)의 이해(利害) 관계(關係)를 위해서, 다수의 허구적(虛構的) 목적(目的)을 위해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현상의 유용(有用)을 위해서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

 

역사적 사건은 미시적(微視的)이고도 거시적(巨視的)으로, 그리고, 단기적(短期的)이고도 장기적(長期的으로 접근(接近) 통합(統合) 집약(集約) 되어야 한다. 또한, 역사적 사건은 객관적 사실에 대한 적극적(積極的)이고도 철저(徹底)한 탐색(探索)이 전제(前提)되어야 하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역사가들이 참여(參與) 논의(論議)를 통하여 엄정(嚴正)한 추론 과정(過程)을 거쳐야 한다. 이에, 역사가들은 역사적 사건의 판단(判斷)을 소중(所重)하게 존중(尊重)해야 하고 미래 인류의 발전(發展)에 준엄(峻嚴)한 영향력을 두려워해야 한다.

 

국가적(國家的) 차원(次元)에서 국민(國民)을 위해 일 할 인재(人材)를 임용(任用)할 때, 인사권(人事權)을 가진 최종 책임자가 서명(署名)을 하면 확정(確定)된다. 누구도 이의(異議)를 제기(提起)할 수 없다. 여기서 인사권을 가진 책임자의 역사인식(歷史認識)과 엄정한 결정 과정은 실로 중요하기에 오늘의 무모한 현실을 보면서 안타깝기만 하다. ‘고소영’이란 단어로 대표되는 이명박 정권의 인사(人事) 관행(慣行)은 단순한 지적(指摘)을 넘어 수면사심(獸面私心)이 됐다. 미래 예측을 불가능(不可能)하게 하고 있다. 이제, 오늘을 사는 한국인(韓國人) 모두 사사로움에 휩싸여 무엇이든 함부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남보다 크게 얻은 재물(財物)을 들고 기뻐하면서 자신의 올바르지 못한 행위를 자랑해서도 안 된다.

 

오늘을 사는 한민족(韓民族) 대부분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재능(才能)과 지성(知性)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우리 한민족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놀랍고 뛰어난 감성(感性)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제, 우리는 역사적 인식을 전환(轉換)해야 한다. 개인의 왜곡되고 부도덕(不道德)한 행위를 올바르게 고쳐야 한다.

 

후손(後孫)이 살아갈 한민족의 땅에 밝은 미래가 보장(保障)되어야 한다.

 

김형근 기자

 

출처: 한국디지털뉴스 http://www.koreadigita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