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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의 역사문화

조(朝)자와 우리역사/한자는 우리 글이다.

by 바로요거 2009. 12. 21.

한자는 우리 글이다.

[특별기고] 조(朝)자와 우리역사

입력시간 : 2009. 10.22. 20:00

 

 

김성규
(사)21세기 이순신연구회 상임이사ㆍ공인회계사

 중국의 사서인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 진왕(秦王) 정(政) 3년 조에 보면 요양이 옛 조선의 수도였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같은 책 원봉(元封) 2년 조에 보면 요동(遼東)에 왕험성(王險城 :王儉城)이 있고 거기가 바로 조선의 구도(舊都)였다는 사실도 기록되어 있다.

 “조선(朝鮮)”이라 함은 세상에서 가장 밝게 다스려지는 곳, 즉 천자(天子)가 있는 나라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천자가 정사를 살피는 곳을 조정(朝廷)이라 하고 관리들이 조정에 나아갈때 입는 옷을 조복(朝服)이라 했던 것도 실은 다 조선이라는 조(朝)자에서 연유된 말인 것이다. 그러므로 제후가 조선의 천자를 뵙는 일을 조근(朝覲)이라 하였고, 제후의 신하가 조선의 천자를 뵙는 일을 조빙(朝聘)이라 했던 것이다.

 말은 왜곡되지 않은 순수한 역사이며, 살아 있는 역사다.

 중국의 사서인 구당서(舊唐書) 현종기(憲宗紀)에도 ‘조(朝)는 천자가 다스리는 곳이다’ 하였다. 그래서 그들도 천자가 있는 궁실을 조궁(朝宮)이라 했고, 천자의 명령을 조명(朝命)이라 했으며, 천자의 위엄을 조위(朝威)라 했던 것이다.

 조공(朝貢)이란 원래 조선(朝鮮)에 공물을 바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우리 옛 조선의 강역이 중국의 세력에 밀리고 밀리어 이 좁은 반도 안으로 들어오고 역사가 민멸(泯滅)되어 바뀌게 되자 우리가 되레 중국에 공물을 바치게 되었다. 고구려가 망하고 발해가 망한 후로 그렇게 되었다. 이 때문에 朝貢이라는 말뜻을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고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나라가 망하고 역사가 민멸되었지만 말은 남아 있어 그 말을 중국에서 그대로 가져다 저희 발음으로 지껄여 우리를 핍박한 역사인데도 말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높고 귀한 데에는 반드시 우리 옛 조선이라는 朝자를 먼저 내세웠던 말이 지금까지도 변치 않고 전해지고 있으니, 이제라도 이 조자로 된 단어를 만나면 한 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자는 일본인들이 만들어낸 말이다.
 오늘날 우리는 한자를 한나라 때 만들어진 것으로 여기고 있지만, ’한자‘니 ’한문‘이니 하는 말은 일본인들이 이 땅을 무단통치하면서 만들어낸 말이다. 조선시대에는 이를 참글이라는 뜻에서 진서(眞書)라 일컬었고, 조선시대에 한문이라는 말이 간혹 있는 것은 한나라 선비들이 지은 문장을 가리키는 말이었지 결코 이 문자 자체를 한문이라고 부른 것이 아니다.

 한자는 우리 글이다.

 우리는 머릿속에 이 글이 중국의 글자라는 생각이 꽉 박혀 있는 상황에서 한자는 우리 글이다 라고 하면 좀 의아하게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나 집 가(家)자에 돼지 시(豕)자가 들어 있는 것은 집안에서 돼지를 키웠던 우리민족의 풍습에서 유래한 것이다. 날숨을 뜻하는 호(呼)자와 들숨을 뜻하는 흡(吸)자를 중국의 발음으로는 ‘후’, ‘시’ 하고 발음하기 때문에 소리가 다 밖으로 나가버리지만 우리 식으로 ‘호흡’하고 발음하면 소리가 나가고 들어오는 느낌이 분명하다. 또한 우리가 쓰고 있는 논 답(畓)자가 중국에 없다는 사실은 이 문자가 중국인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논 농사를 생업으로 삼은 우리 민족이 만든 것임을 증명해준다. 한나라 보다 1000년 이상 앞선 은나라 때 이미 이 문자의 원형인 갑골문(甲骨文)이 있었고 이 은나라가 우리 동이족의 왕조였다.


 한자를 단음(單音)으로 발음하는 민족은 우리뿐이다.

 원래 자기나라의 글자라면 어는 글자나 단음으로 발음할 수 있어야 한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거의 다 복음으로 발음하고 있으며, 오직 우리만이 어떤 글자든지 단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 음운학에 입각해 보더라도 이 문자가 우리 글일 수 밖에 없다. 예컨대 사람의 입이 하나가 되는 소리를 형상한 합(合)이라는 글자를 우리 발음으로 하면 입이 닫혀 하나가 되는데 중국발음으로 하면 ‘허’가 되어 오히려 입이 열려버리며, 우리의 출입(出入)발음은 소리의 나가고 들어옴이 분명한데 중국인들은 ‘츄루’하고 발음하기 때문에 소리가 다 밖으로 나가버린다.

 우리는 비록 망각속에 살지만 우리 조상들의 경험과 지혜는 끝임 없이 우리의 DNA 속에 전해져 21세기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위기에 강한 배달겨레의 후손들이 하나로 뭉쳐 고품격 일류문화, 일류국가를 건설해야 한다.


김성규 (사)21세기 이순신연구회 상임이사ㆍ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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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남매일 http://www.k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