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사태 일단 진정 국면
노컷뉴스 | 입력 2009.05.08 10:15
[CBS사회부 이동직 기자]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의심신고 접수 건수가 줄고 추가로 43명이 음성 판정을 받는 등 국내 신종 플루 상황이 일단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총 신고 접수 건수 239건 가운데 198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8건이 검사 중이다. 조사·검사 대상자 중 하루 사이 4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추가로 22명이 의심증세를 신고해 음성 판정 건수는 늘고 신고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국내 신종 플루 감염자는 기존의 3명 그대로이며, 누적 검역자 수는 59만 9천8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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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자 전세계 2000명 돌파
헤럴드경제 | 입력 2009.05.08 13:39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하는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의 감염자가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감염 지역도 남미를 포함한 남반구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WHO는 신종 플루가 대유행(pandemic)의 상황까지 발전한다면 세계 인구의 3분의 1까지 감염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WHO에 공식 보고된 신종 플루 감염자는 7일(제네바 현지시간) 현재 멕시코, 미국을 비롯한 24개국에서 2371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멕시코 42명, 미국 2명 등 모두 44명이다.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전염병 사태들을 감안할 때 세계 인구의 3분의 1까지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은 합리적 추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현재 (전염병 경보) 5단계에 있으며 그것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해 WHO가 아직은 '대유행' 상황인 6단계까지 이르지는 않았다고 보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신종 플루가 처음 발생한 멕시코에서 직장인들은 지난 6일 업무에 복귀하고 식당 영업이 재개된 데 이어 7일 대학과 고교가 문을 열고 유흥 음식점들에 대한 영업제한도 해제됐다. 멕시코시티 당국은 지난 6일 저녁 신종 플루와 관련해 오렌지색 경보에서 노란색 경보로 한 단계 낮추면서 극장, 영화관, 술집, 디스코텍 등 대중이 모이는 장소의 영업을 허용했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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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플루 20억명 감염될수도 있다”
헤럴드경제 | 입력 2009.05.08 07:55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사태가 '대유행'(pandemic)의 상황까지 발전한다면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0억명까지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후쿠다 게이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차장은 7일 오후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거 전염병 사태들을 감안할 때 이는 합리적 추론"이라고 말했다.
게이지 사무총장은 그러나 "우리는 현재 (전염병 경보) 5단계에 있으며 그것은 변하지 않았다" 고 말해 신종플루가 아직은 '대유행' 상황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선 북미 지역에서 인간 대 인간 전염 그리고 지역사회 수준의 전염을 계속 보고 있다" 면서도 "그 이외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돼지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WHO에 공식으로 보고된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멕시코와 미국을 비롯한 24개국에서 2371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멕시코와 미국의 감염자는 각각 1천112명과 896명이었고, 캐나다 201명, 스페인 81명, 영국 32명, 독일 10명 등이었다.
또 이스라엘이 6명, 뉴질랜드와 이탈리아, 프랑스가 각 5명씩이고, 한국 3명, 엘살바도르 2명, 스위스, 홍콩,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덴마크, 아일랜드, 콜럼비아, 포르투갈, 과테말라, 스웨덴, 폴란드 등에서 각각 1명씩 감염자가 확인됐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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