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치료제 72개국 운송 개시-세계보건기구

WHO, 신종 플루 치료제 72개국 운송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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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 허겸 | 입력 2009.05.05 21:45

【제네바=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는 240만정의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약을 72개국에 해상 운반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WHO는 이들 국가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신종 플루 발병으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당한 멕시코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지금까지 590명의 감염 환자가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2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WHO는 집계하고 있다.

파델라 차이브 WHO 대변인은 "치료제의 일부가 스위스 제네바와 바젤, 미국의 메릴랜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이날부터 운송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긴급 투입되는 치료제 타밀플루는 2005년과 2006년 제조사가 WHO 측에 기부한 500만정 가운데 일부이다. 각각의 치료제는 10개의 캡슐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 2알씩 5일간 복용하게 된다.

한편 WHO는 이날 신종 플루 양성반응 환자의 수를 종전 1025명에서 1124명으로 추가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26명이며 21개국에서 양성반응 환자가 발생했다고 WHO는 밝혔다.

khu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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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1,124명...72개국에 타미플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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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 입력 2009.05.05 21:43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진원지인 멕시코 등 세계 72개국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240만 개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WHO는 첫 선적이 스위스와 미국 메릴랜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오늘 오후까지 공식 보고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수는 21개국 1,12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멕시코 25명, 미국 1명 등 모두 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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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72개국에 타미플루 제공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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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입력 2009.05.05 21:07 | 수정 2009.05.05 21:16

감염자 21개국 1천124명으로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사태의 진원지인 멕시코를 비롯해 세계 72개국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240만 복용분을 제공하기로 하고 그 중 일부를 이날 선적했다.

파델라 샤이브 WHO 대변인은 이날 제네바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선적은 스위스와 미국의 메릴랜드,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등 3곳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샤이브 대변인은 또한 이날 멕시코와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50여명의 과학자들이 온라인 콘퍼런스를 열어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성격과 잠복기간, 심각성, 감염 취약계층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WHO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제네바 현지시간) 현재 공식으로 보고된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멕시코와 미국을 비롯한 21개국에서 1천124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멕시코 25명과 미국 1명 등 모두 26명이다.

이 중 멕시코와 미국의 감염자는 각각 590명과 286명이었고, 캐나다 140명, 스페인 54명, 영국 18명, 독일 8명 등이었다.

또한 뉴질랜드 6명, 프랑스와 이스라엘 각 4명, 엘살바도르와 이탈리아 각 2명 등이었으며, 한국.스위스.홍콩.코스타리카.네덜란드.오스트리아.덴마크.아일랜드.콜럼비아.포르투갈 등에서 각각 1명씩 감염자가 확인됐다.

l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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