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개벽]사상을 잡아 돌리는 체(體), 토(土)-사부님 말씀.
음양은 구체적으로 오행, 즉 우주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기운 수화금목토로 구성된다. 줄이면 수화(水火)고, 그것을 하나의 통일적인 경계로 얘기할 때는 태극(太極)이라고 한다, 일태극(一太極).
그러니까 태극을 현상론으로 보면 눈으로 구분할 수 있고, 따질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 바로 그 경계가 현상이다.
모든 것은 음양으로 구성돼 있다. 하늘과 땅, 천지부모, 일월, 성신. 별도 스스로 빛나는 항성과 태양빛을 받아서 빛나는 행성이 있다. 그것이 성신(星辰)이다. 천지일월성신, 이 우주 천체가 전부 음양으로 돼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음양을 둥글어가게 하는, 수화금목 사상(四象)의 네 가지 기운을 잡아 돌리는 근원, 체(體)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뭔가? 토(土)다. 여기에서 본체론이 나온다.
이 기운을 받아가지고 정신이 천지이법으로 관통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오늘 얘기를 여러 번 들어야 한다. 천지이법에 내 정신이 관통이 돼야 선매숭자 도수를 받을 수가 있다.
포교 50년 공부 종필! 상제님이 이 도수를 내 나이에다 걸어놓으셨기 때문에 내 혼, 내 정신, 내 생명이 이 50수 자리에서 우주론 핵심을 정리해주는 것은 굉장히 뜻이 깊다. 내년에 얘기하는 것보다 지금 얘기하는 것이 더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4년 9월호 사부님 말씀. http://www.greato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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