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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우주법칙*생존법/우주변화의 원리

[월간개벽]무극(無極)과 태극(太極)의 관계-사부님.

by 바로요거 2009. 3. 20.

 

[월간개벽]무극(無極)과 태극(太極)의 관계-사부님.


 이 10은 1수(水) 2화(火) 3목(木) 4금(金)이라고 하는, 천지 동서남북 사상의 기운을 통일해가지고 있다. 천지의 질서가 완전히 조화되는 것이다. 그리고 10은 우리말로 ‘열’ 이라고 한다. ‘열’ 에는 ‘열다.’ 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 오픈(open), 완전 개벽을 하는 것이다.
 
 선천의 닫혀있는 사회에서, 그러한 역사시대에서 모든 게 완전히 열린다. 우주의 질서도 음양이 완전 조화가 되고, 1년 360일이 되고, 천지와 인간이 하나 되고, 신명과 인간이 하나 되고, 인간과 인간이 하나 되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성숙한 도의 세계, 도 문화 세계! 이것이 바로 오늘 공부한 칠성도수에 의해 열리는 선매숭자 도수다.
 
 칠성도수라는 건 7화(七火)다. 헌데 그 근원은 북방 1 6수(水)에서 왔다.
 태사부님이 그러신다.
 
 “북방 1 6수라는 게 뭐냐면, 간지로 임술(壬戌)이거든. 태극수라는 게 물이 북방 1수다. 왕(王) 자하고 임(壬) 자가 원래 그 뿌리를 보면 같다. 물이 생성되는 바탕이 진공이거든. 그 진공이 서북방의 술토(戌土)고, 현상적으로 태극을 말할 때는 물을 얘기하는 거다. 우주 만물이 다 물로 구성돼 있고, 또 우주의 생성 변화운동이라는 것은 물의 운동이다. 그래서 우주의 본체를 물로 얘기한다.
 
 물이 생성되는 바탕 진공, 그걸 태극으로 얘기해서 바탕, 체(體)가 공(空)이고, 그 공에서 생성된 만물을 낳고 기르는 본체가 물이다. 그래서 태극도 체(體)와 용(用)으로 공(空)과 수(水)를 한꺼번에 얘기한다.”
 
 바로 여기 이 자리가 태극이다, 서북방의 술에서 북방의 해자까지. 술해자(戌亥子).
 
 무극을 현대 혼돈과학에서는 모든 자연의 질서가 태동되는 자연 질서의 뿌리로서 카오스라고 한다. 무질서는 무질서인데 모든 질서의 모체가 되는 무질서다. 여기에 대해 물리학자인 카프라는 이런 얘기를 한다. ‘텅 빈 충만’이라고.
 
 그러니까 안심안신(安心安身)해서 내 몸과 마음이 가장 평화로울 때, 철야수행을 하다 보면 어떤 때는 몸이 너무너무 시원하고 상쾌하고 온 하늘과 내가 하나가 되고 말할 수 없이 행복한 그런 축복의 경계에 있을 때가 있다. 그걸 ‘텅 빈 충만’이라고 한다, 엠프티 풀리스(empty fullness).
 
 이 무극이 스스로는 아무 것도 이루지를 못한다. 여기에는 질서를 열어주는 바탕자리가 있다. 무극이 동해서 실제 만물을 창조하는, 용(用)하는 자리가 있다. 그것이 뭐냐면 태극이다.
 
 그러니까 무극은 도의 본원 바탕이고, 실제 우주 만물을 창조하는 경계는 아까 말한 공(空)과 물(水), 태극이란 말이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4년 9월호 사부님 말씀. http://www.greatop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