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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환율' 1350원 찍었다

by 바로요거 2008. 10. 7.

'공포의 환율' 1350원 찍었다
코스닥 선물가격 6% 이상 급락 올 6번째 사이드카 발동
환율이 폭등하고 주식시장은 주가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금융시장이 연일 극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ㆍ달러 달러 환율이 3일째 폭등하면서 장중 한때 1350원대를 돌파했으며 133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고 코스피지수는 17포인트 가량하락한 상태로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선물가격이 6% 이상 급락해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들어 6번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61.00원 치솟은 13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2002년 4월12일 이후 6년 6개월 만에 1330 원대로 진입하게 된다. 지난 2일 이후 3거래 일간 상승폭은 143.00원에 달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1.10원 폭등한 1330.1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1350.00원까지 상승한뒤 개입성 매물 유입으로 1320.00원으로 밀리기 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환율이 폭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4년 만에 1만 선 아래로 폭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이 주가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역외환율이 폭등한 영향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80.94원 폭등한 1308.21원을, 엔ㆍ달 러 환율은 101.63엔을 기록하고 있다. 원ㆍ엔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것은 1998년 2월20일 이후 10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주식시장도 약세기조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10시 현재 21.53포인트 하락한 1337.22를 기록하며 1300원에 근접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15.07포인트 급락한 391.41로 300대로 주저앉았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26분 선물가격의 급락으로 5분간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했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하며, 일단 발동되면 발동시부터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 간 정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전 9시26분 KOSTAR선물가격이 915.00으로 전 거래일보다 6.78% 급락해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출처:헤럴드경제 http://www.herald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