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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우주법칙*생존법/우주개벽 메시지

4, 천지개벽의 원리...개벽에 대하여

by 바로요거 2008. 8. 9.
 

개벽에 대하여


4, 천지개벽의 원리



[2:73] 천지대도에 머물러야 산다


1 때가 다하여 대세가 처넘어갈 때는 뇌성벽력이 대작하여 정신차리기 어려울 것이요

2 동서남북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뀔 때는 며칠 동안 세상이 캄캄하리니

3 그 때는 불기운을 거둬 버려 성냥을 켜려 해도 켜지지 않을 것이요, 자동차나 기차도 움직이지 못하리라.

4 천지이치로 때가 되어 닥치는 개벽의 운수는 어찌할 도리가 없나니

5 천동지동(天動地動) 일어날 때 누구를 믿고 살 것이냐!

6 울부짖는 소리가 천지에 사무치리라.

7 천지대도에 머물지 않고서는 살 운수를 받기 어려우니라.


[해설]

73장 김상용, 황공규 공동 증언.

73:2 며칠 동안. 증언자에 따라 몇 분, 하루, 일주일 등 일수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73:2~3 화둔의 극치 상황이다. 선천 우주가 이러한 화둔공사의 궁극의 전환점(turning point)을 거쳐 신천지 우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천지에서 불기운을 거두기 때문에 신천지로 갱생할 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2:129] 희생되는 창생을 줄이고자


1 하루는 한 성도가 상제님께 여쭈기를 "며칠씩 굶으시고 엄동설한에 홑옷을 입고 지내심이 여러 번이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니

2 말씀하시기를 "장차 큰 겁액이 밀어닥치면 천하의 불쌍한 백성들이 얼어 죽고 굶어 죽는 자가 부지기수가 되리니

3 천지의 개벽 운(運)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니라.

4 그러나 내가 하루를 굶주리고 하루를 추위에 떨면 수많은 백성을 구하게 되나니 그 때에 희생되는 창생을 줄이고자 함이니라." 하시니라.



[5:196] 칠성용정(七星用政)의 선기옥형 도수

후천선경 건설의 진주천자(眞主天子) 도수:문공신


1 정미년 12월에 정토칠봉(淨土七峰) 아래 와룡리(臥龍里) 문공신(文公信)의 집에 계시며 대공사를 행하시니라.

2 며칠 동안 진액주(津液呪)를 수련케 하시고 당요(唐堯)의 '역상일월성신경수인시(曆像日月星辰敬授人時)'를 해설하시며

3 "천지가 일월이 아니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지인(至人)이 아니면 빈 그림자라.

4 당요가 일월이 운행하는 법을 알아내어 온 누리의 백성들이 그 은덕을 입게 되었느니라." 하시고

5 日月無私治萬物(일월무사치만물)하고 江山有道受百行(강산유도수백행)이라

일월은 사사로움 없이 만물을 다스리고 강산은 큰 도가 있어 온갖 작용을 수용하느니라.

 하시며 선기옥형(璿璣玉衡) 도수를 보실 때

6 天地大八門(천지대팔문)이요 日月大御命(일월대어명)이라

7 禽獸大道術(금수대도술)이요 人間大積善(인간대적선)이라

8 時乎時乎鬼神世界(시호시호귀신세계)니라

 라 쓰시어 경수의 집 벽에 붙이시고

9 경수의 집에 저울갈고리 도수를 정하시니라.

10 이어 응종의 집에 추 도수, 공신의 집에 끈 도수를 정하신 뒤에

11 다시 경수의 집에 일월대어명(日月大御命) 도수

12 공신의 집에 천지대팔문(天地大八門) 도수를 정하시고

13 여러 날 동안 주야로 세 집을 번갈아 왕래하시며 공사를 행하시니라.


[해설]

196장 진주천자도수. 『대순전경』에서는 '백의군왕 백의장상 도수'로 명명하였지만 이는 이상호가 자작한 것이다. 이 공사는 상제님의 대업을 집행하는 천지 일꾼들의 도성덕립 도수이며 구체적으로는 이를 인사화하는 상제님 대행자의 새 역사 창업의 고난 도수이다.

196:1 와룡리. 정토산(淨土山)과 덕재산(德載山) 사이에 있으며 '가활만인지지(可活萬人之地)'로 알려져 있다.

196:3 『정역(正易)』「십오일언(十五一言)」의 한 구절. 지인(至人)은 일월의 광명 정신을 천지에 구현하는 천지 일꾼을 말한다.

196:5 선기옥형. 순임금이 제위에 오른 뒤 제일 먼저 선기옥형을 정비하였다 한다. 북두칠성을 가르키기도 하는데, 선기(璿璣)는 북두칠성 중에서 앞쪽에 있는 네 별로서 혼천의를 상징하며, 옥형(玉衡)은 북두칠성의 나머지 세 별로 혼천의의 횡통을 상징한다.

선기옥형 도수는 천인합일하는 진법 도운의 도정(道政)과 군사부 일체의 새 시대를 여는 인사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태사부님 말씀]


지구상에 사는 우리 60억 인류는 전부가 다 한 하늘 밑에 사는 공동체 아니겠어? 가을개벽을 맞는다는 게 전 인류의 공동 운명이다.

 

그러니 상제님은 조선 사람을 위해서 오신 것도 아니고, 동양 사람만을 위해서 오신 것도 아니고, 지구상에 생존하는 모든 인류의 하나님으로서 전 인류 생명체를 위해 오신 분이다.

 

그리고 상제님 진리에는 정치, 종교, 경제, 문화, 사회 각색 부문이 다 함축돼 있다. 결실을 하면 알맹이는 하나밖에 없잖은가. 인류 역사를 통해 출현했던 각색 문화의 진액을 전부 거둬들여서 총체적인 하나인 문명권이 형성된다.

 

허면 그 하나인 문명권은 어떤 문화냐?

 

지금 우리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의 통신 문화를 봐라. 휴대폰 다 가지고 있지? 저 위성하고 직결돼서 지구 이쪽에서 저쪽까지 서로 통화를 한다.

 

헌데 그건 전부 타에 의존하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인류의 결실문화라 하는 것은 내가 스스로 아는 만사지萬事知 문화다.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내가 안다. 과학문명이나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타의 힘을 빌리지 않고 내가 아는 것이다.

 

그게 뭐냐? 신인神人이 합일合一하는 문화다.

 

앞세상에는 신명이 주체가 되는 세상이다. 봄여름 세상은 물질인 인간이 주체가 됐지만, 가을겨울이라 하는 것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 세상이다. 그래서 가을을 “시호시호 귀신세계時乎時乎 鬼神世界여, 때여 때여 신명세계여.”라고 하는 게다.

 

이 때는 신명도 사람을 만나야 신명 노릇을 하고, 사람도 신명을 만나야 사람 노릇을 한다.


-종도사님 도훈 (도기133.2.28)-



앞으로 다가오는 가을 세상은 인존 시대다. 헌데 상제님이 천지공사 보신 내용 이념, 또 우주원리의 틀을 보면 신명 세상이다.

 

 “시호시호귀신세계時乎時乎鬼神世界라.”

 

자연섭리에 의해서 이 가을 세상이라 하는 것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 세상이다. 때문에 상제님이 오셔서 신명정부, 조화정부를 건설하시고 거기에서 이 세상 둥글어 갈 틀을 짜 놓으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고 하신 상제님 말씀이 있다. 상제님이 백 년 전에 신명정부에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심판하신 천지공사 내용 이념이 사실 그대로 역사 속에 표출되는 것이란 말이다.

 

왜 강대국들이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해서 훈수를 하고 들러리 서는지, 이 세상 사람들 누가 아는가?

 

헌데 상제님 천지공사 내용을 알고 보면 자연섭리 속에서 천지의 이법에 의해 그렇게 되어지는 수밖에 없다.

 

천지의 이법으로 묶어서 얘기하면 65억 인류의 앞에는 생사양로生死兩路밖에 없다. 다시 말해 죽는 길과 사는 길이 있을 뿐이다.

 

천지라 하는 것은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만 반복한다. 일 년 초목 개벽도 그렇다. 춘하春夏에는 생장을 시키고, 추동秋冬에는 수렴을 해서 결실, 성숙, 통합하여 알캥이를 만들어 다음 세상을 준비해 놓고, 겨울에 폐장을 하고 새봄이 오면 다시 새싹을 낸다.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종도사님 도훈 (도기133.3.9)-


[2:20] 우주 변화의 근본정신, 생장염장


1 나는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義)를 쓰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2 해와 달이 나의 명(命)을 받들어 운행하나니

3 하늘이 이치(理致)를 벗어나면 아무것도 있을 수 없느니라.


천지개벽의 이치, 역(易)


4 천지개벽(天地開闢)도 음양이 사시(四時)로 순환하는 이치를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니

5 천지의 모든 이치가 역(易)에 들어 있느니라.


[해설]

20:1 생장염장 사의. 천지 만물창조의 유일한 법칙은 '낳고(生)-기르고(長)-성숙(斂)-휴식(藏)'하는 순환 과정이다. 인류문명사는 지금 만물의 분열과 성장 시간대에서 대통일의 성숙 시간대로 들어서는 제3의 가을 대개벽기를 맞이하고 있다.

20:4 생명은 개벽운동으로 열려서 '스스로 그러한(自然)' 하늘과 땅의 생성작용 속에서 태어난다. 그러한 만물 창조와 생성의 근본 원리가 바로 천지의 주재자이신 상제님께서 밝혀 주신 우주일년이다.



[사부님 말씀]


앞으로 개벽은 어떻게 오는가? 개벽은 왜 오게 돼 있는가? 개벽이란 뭔가? 이 개벽기는 어떻게 극복되는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 우리는 상제님의 우주론으로 한 마디로 정리된 아주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상제님께서 ‘이 우주는 어떻게 해서 열렸는가?’에 대해 해 주신 말씀이 있다.

 

사실 동서고금의 우주과학자나 천체 물리학자들무엇을 알기 위해 그토록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겠는가? ‘이 우주는 도대체 어떻게 열렸느냐?’ 이걸 알기 위해서다.

 

우주가 열릴 때의 최초의 경계상제님은 “천지는 24방위에서 한꺼번에 열렸다.”고 하신다.

또한 상제님께서는 무한 대우주든 태양계든 은하계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든 초목이든, 우리의 몸이든, 의식세계든, 크고 작은 유형무형의 자연계를 관통하여 흐르고 있는 대우주의 창조법칙, 우주의 변화원리가 있다고 하신다. 그게 무엇인가? 그 법칙은 오직 ‘생장염장’밖에 없다는 말씀이다.

 

내 몸이 어머니 뱃속에서 나와 생장하여 성인으로 살다가 노인이 되면, 육신은 땅에 묻히고 혼은 천상에 올라가 영적인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 거기서 잘 닦으면 계속 살고, 안 닦고 죄 많이 지으면 짐승이나 구렁이로 태어나거나 죽어 없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그 근본 이치가 바로 생장염장이란 말씀이다.

 

우주의 본성이 뭔가? 우주의 이법이 뭔가? 우주는 생장염장, 낳고 길러내고, 세 번째에 가서는 그 생장과정을 마무리 짓기 위해 거둔다. 여기서 염斂은 거둘 염 자다. ‘수렴한다, 열매 맺는다, 성숙한다, 통일한다, 매듭 짓는다.’는 뜻이다.

 

자, 천지에서 나를 내어 길러왔는데, 세 번째 시간대에 가면 온 우주에서 지구촌 모든 인간의 명줄을 총체적으로 일시에 거둔다. 그 사건이 바로 가을개벽의 추살 사건이다.


-종정님 도훈 (도기132년 6월)-



내 마음이 천지의 마음과 같이 밝아져서 우주일년 사계절, 즉 선후천 개벽 문제를 확연히 깨치고 ‘더 이상 나는 우주의 이법에 대해 의혹이 없다. 앞으로 오는 가을개벽을 진리의 결론으로 확신한다.’는 열린 마음으로 가기까지, 의식이 성숙하기까지는 어차피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시간의 과정을 밟지 않고 이루어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상제님은 “나는 생장염장 사의를 쓴다.”고 하신다. 즉 상제님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근본 이치를 바탕으로 해서,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명의 삶과 역사를 다스린다.”는 말씀이다.

 

우주일년의 봄여름과 가을겨울, 이 선후천 개벽 이야기는 온 우주 만유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생명의 근본 원리다. 이것을 떠나서는 그 무엇도 논할 수 없다. 이것을 떠나서는 문명의 문제, 인간 역사와 자연, 또 우리의 생명, 생리, 심리, 마음세계, 수행과 구도의 크고 작은 문제 등에 대해 자신 있는 대도大道의 답을 찾을 수가 없다.

 

생장염장.

 

이 우주일년 사계절의 시간에 대해 그 근본 틀이 확연히 깨질 때, 우리 삶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크게 눈뜨게 된다. 그 큰 눈이 떠지는 날이 바로 우리 생명이 거듭 태어나는 진정한 제2의 탄생일이다.


-종정님 도훈 (도기133.2.9)-



우주는 본성적으로 낳고 기르고 거두어 폐장을 하고 쉽니다. 그러고 나서 또 다시 우주 일 년으로 둥글어 갑니다.

 

그러면 우주 일 년의 한 주기는 얼마나 될까요?

 

이 우주 일 년은 지구년으로 볼 때 약 13만 년이죠. 정확하게 12만9천6백 년인데, 이것을 한 주기로 인간을 낳아서 기르고 거둡니다.

 

현대 천체물리학이나 지구과학에서도 이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네이쳐(Nature)』지 인터넷 홈페이지의 최근 정보를 보면,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오는 주기는 약 12만6천 년이다.”라는 자료가 있습니다. 이처럼 과학자들도 우주의 빙하기가 오는 사이클을 12만 년대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수치가 거의 비슷하죠.

 

영문 『개벽 매거진』을 보면, 사람 몸속의 기혈, 음과 양의 맥이 도는 것도 하루에 12만9천6백 회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즉 호흡과 맥박의 하루 평균 수치가 도합 12만9천6백 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먹고살기 위해 녹祿을 취하는 초목 농사짓는 지구 일 년 사계절도 12만9천6백도입니다. 지구는 하루 360도 자전하는데, 그것이 일 년 동안 다시 태양을 안고 360회를 돌기 때문입니다(360×360 = 129,600도).

 

그러니 사람과 지구 일 년과 우주 일 년의 생장염장의 순환 주기가 다 똑같이 12만9천6백 수 아닙니까?

 

이것은 누가 조작한 게 아닙니다. 동양의 상수학으로 들어가면, 이 문제는 너무나도 방대하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도 며칠은 얘기해야 합니다.


-종정님 도훈 (도기133.2.22 LA강연회)-

 


지금은 가을 개벽기다.

 

증산도 진리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끝이 없어. 왜인가?

 

그 동안 고등학교, 대학교에 다니면서 현대과학에서 말하는 우주의 신비, 우주의 창생創生에 대해 들어왔다.

 

과학에서는 우주가 처음 태어나 진화하면서, 그 과정에서 매순간 확장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으로 말하면 자꾸 시공이 비대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약 1천억 개의 별이 모인 은하계가 1천억 개가 있다는데, 요새는 그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한다. 이 은하계 사이가 매 순간 자꾸 벌어지고 있다. 우주가 팽창하고 있단 말이다.

 

지난 세기 과학의 위대한 업적은, 바로 이 우주가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그들은 이 우주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걸 실험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상제님은 현실적인 문제에서, 이 우주가 어떤 뜻, 꿈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우주의 꿈이 무엇인가? 우주의 목적이 뭔가?

 

이 대우주가 안고 있는 궁극의 목적이 있다. 그것은 인간을 낳아 길러서[生長] 그 인간을 성숙한 생명으로 추수하는 것, 다시 거두어 갈무리하는 것이다[斂藏]. 우리 상제님은 바로 이것을 밝혀주신 것이다.


사실 모든 과학자들이 ‘이 우주의 꿈이 무엇인가? 우주의 뜻과 목적이 뭔가?’ 이것을 알고 싶어 한다.

 

『신과 천문학』을 쓴 과학자가 뭐라고 하는 고 하니, 한평생 망원경을 가지고 우주를 더듬어 보니, 깊은 밤에 이런 의문이 들더란다.

 

‘야, 우주는 왜 이렇게 광활하냐? 이 우주는 왜 수많은 별들을 자꾸 지어내느냐?’ 하고 말이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

 

‘우주의 목적은 무엇인가?’하는 의문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신학자나, 천문학자나 똑같은 질문을 하고 있다. 왜 그런가?

 

다 같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우주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한 명쾌한, 살아 있는 대도의 답을 전해주는 곳이 증산도다.

 

돈을 싸 가지고 어디를 다녀 봐도, 그런 얘기를 해 주는 사람이 없다. 동양, 어디 저 일본에 있나? 중국 소림사에 있나? 저 가야산 해인사에 있어? 송광사에 있어? 없다. 죽어서 귀신이 돼도 가서 들을 데가 없다. 죽어서 어디 가서 듣는가, 지금은 인존 시대인데.

 

아니, 인간으로 오신 참 하나님이 이 우주를 돌려놓으신 행적行蹟인 천지공사天地公事에 대해, 이렇게 지도자가 직접 답사해서 들으며 상제님의 개벽 교과서인 『도전』을 만들고 있는데, 여기 말고 또 어디 가서 듣는단 말인가.

 

증산도는 선천의 유불선 서교와는 비교할 수 없는, 문자 그대로 무극대도無極大道이며 신천지의 새 진리이다.

 

상제님께서 ‘춘무인이면 추무의라, 봄에 뿌린 것이 없으면 가을철에는 거둘 것도 없다.’고 하셨다.

 

가을개벽에 눈 뜨고 보면, 이것이 참으로 세상사는 자연의 이치요 역사의 진실이다. 앞으로 오는 가을 개벽 상황으로 볼 때, 너무도 무서운 경책의 말씀이며 심판의 말씀이다.


-종정님 도훈 (도기133.6.22)-


[태사부님 말씀]


상제님 말씀에 “나는 생장염장 사의를 쓰노니 곧 무위이화無爲而化다.”라고 하셨다. 무위이화란 함이 없이 그렇게 되어진다는 말이다.

 

생장염장이라는 틀 속에서 지구년과 우주년이 둥글어가게 되어져 있다. 그러니 리치 신부가 등장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하추교역기, 인간 개벽철에는 필연적으로 상제님이 오시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고 해서 상제님이 어떤 부름을 받아 오신 것도 아니다. 상제님이 오신 것은 우주의 주재자로서 반드시 그렇게끔 해야 되는 옥황상제의 책무 때문일 것이다.

 

또 그 이전에 진표율사가 상제님과 언약을 한 사실도 있다. 내가 설명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잘 알 것이다.

 

그렇게 이 하추교역기, 인간개벽을 하는 이 때는 반드시 참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시게 예약이 되어져 있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이미 그렇게 정해져 있는 일이다. 이것부터 알고서 상제님의 진리를 연구해야 한다.

 

지엽적인 개인 욕심으로 도통을 하기 위해서 일심으로 믿고 주문 읽는 건  공중 육갑잔치 하는 생각이다. 또 무슨 박사라고, 그런 사람들이 뭐를 아나? 자기 전문지식, 쪼가리 지식 갖고 자존자대하고 오만불손한 게지.

 

그네들보다 더한 문화의 창시자들, 석가모니, 공자, 예수, 노자, 그리고 큰 성자는 아니지만 소크라테스니 과학자들 같은 허구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인 과정에서 왔다 가지 않았는가?

 

헌데 그 사람들은 시대적인 시성時聖일 뿐이다. 꽃필 때, 그 때 큰 소리 한번 꽝 친 것이다.


-종도사님 도훈 (도기133.7.6)-



천지의 이치가 어떻게 거짓이 있나. 봄 간 다음에는 여름 오고 여름 간 다음에는 가을겨울이 와. 그걸 묶어서 학술용어로 상제님 말씀과 같이 생장염장이라고 한다. 춘하추동에서 생장염장이라는 변화작용을 하잖아.

 

헌데 지금은 생장을 마무리하고 염장시대로 접어드는 때다.

 

상제님 말씀에도 “나는 생장염장 사의를 쓰나니 무위이화다.”라고 하셨어. 무위이화無爲以化, 상제님 진리는 가만둬도 자연 되는 것이다. 그저 10만 명 살릴 거 5만 명 살리면 돼. 7만 명 살려도 되고. 어줍지 않고 거치적대고 두 마음 가지고 신앙하는 너절사한 사람 떼 내버려도 좋아.

 

하지만 사람은 그런 게 아니잖아. “인수무과人雖無過리오 개즉위선 改則爲善이라.”고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그 사람도 고치면 다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또 신앙을 잘 하고 싶어도 환경에 의해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람도 있어.

 

신앙이라 하는 것은 욕심을 가지고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남의 입이나 따라가는 신앙을 하지 말고 내가 알고서 해라. 그래서 내가 사상 신앙을 하라고 하는 것이다.

 

모르고서 덮어놓고 좋아서 신앙하는 사람도 있어. 그것도 성경신誠敬信은 될 테지. 허나 성경신도 종류 문제다. 내가 확실히 알고 신앙해야 신앙할 맛도 난다.

 

“아, 진리가 이렇고 이러니까 이건 이렇다. 이건 불변이다. 봄여름 갔으니까 가을겨울은 반드시 온다. 상제님 진리는 우주원리다. 자연섭리다.”

 

그러니 이 자연섭리를 우리가 무슨 재주로 거역하겠나.

 

자연섭리라 하는 것은 잡아당기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한다. 우리는 자연 속에서 생겨나서 자연 속에서 왔다 가는 것이다.

 

자연이 뭔가? 한번 알고 싶으면 이렇게 코를 꼭 잡고 막아 봐. 입도 한번 막아봐. 3분만 있어봐. 야, 이 자연이 뭔가. 어떻게 되나 해봐.

 

3분만 하면 질식해서 죽어. 호흡을 해야 살 것 아녀?

 

이 대우주 천체권내의 만유의 생물체라 하는 것은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자연섭리를 거역하고 무슨 재주로 살아남을 도리가 있나?

 

그러니까 이 세상모르는 중생들아, 세상을 알고서, 자연섭리를 알고서, 자연섭리에 순응해서 살아라.


-종도사님 도훈 (도기133.7.20)-



오늘 이 시간에는 상제님의 진리가 역사적인 현실 속에서 어떻게 집행이 되느냐 하는 내용이념, 즉 현실 역사 속에서 표출되는 것이 상제님 진리이고, 상제님께서 천지공사에서 틀 짜놓으신 그대로 인간 세상에 현실적으로 표현된다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일목요연하게 얘기해 줄 테니 잘 들어봐라.

 

우리 상제님은 말 그대로 우주의 주재자이시다. 이 세상 둥글어가는 것을 주재자로서 틀을 짜셔서 그렇게 재제, 만들어 놓으셨다. 상제님이 선천역사를 마무리해서 천지공사에서 틀 짜놓은 것이 인간 세상에 표출되는 것이다. 그러니 이 세상 둥글어가는 사실, 그 표출되는 것이 바로 상제님 진리다. 상제님 진리를 어렵게 알면 안 된다.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이 세상 둥글어가는 틀을 짜셨는데, 그게 그대로 인간 세상에 표출된다고 알면 된다.

 

그것을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우주변화원리를 바탕에 깔지 않고 얘기할 수가 없다. 왜 그러냐 할 것 같으면 상제님은 우주원리를 집행하셨고 우주원리가 상제님 진리이기 때문이다. 우주원리를 알 것 같으면 이 세상 둥글어가는 틀을 알게 되어 있다.

 

조금 아까도 얘기했지만 상제님은 이 세상 둥글어가는 변화원리를 집행하시는 우주의 주재자이시다. “나는 생장염장 사의를 쓰노라.” 하신 말씀이 있잖은가.

 

대우주 천체권내의 만유 생명이라 하는 것은 생장염장이라는 틀을 바탕으로 해서 생성生成한다. 생명체라 하는 것은 자연섭리를 거역하고서는 생겨나지도 못한다. 자연섭리에 의해, 그 변화무궁한 조화 속에서 만유의 생명이 왔다 가는 것이다.

 

해서 선천 봄여름의 성자들의 능력으로써는 앞으로 다가오는 가을의 알캥이 문화, 성숙된 문화, 결실문화를 열 수 있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 참하나님, 묶어서 조화옹이 아니고는 새 문화를 열 도리가 없다. 그래서 상제님이 오시게 됐다.


-종도사님 도훈 (도기133.10.5)-



상제님 진리는 역천불변易天不變하는, 하늘이 바꿔진다 하더라도 다시 변할 수가 없는 절대적인 원리다. 이법이 없으면 천지도 있을 수가 없다.

 

봄 간 다음에는 여름 오고 여름 간 다음에는 가을겨울이 오고, 생장염장이라는 원리로 돌아간다. 그래서 상제님 말씀에도 “나는 생장염장 사의를 쓴다.”고 하셨다. 그건 역천불변하는, 하늘이 변한다 하더라도 다시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원리다.

 

상제님 진리는 무엇으로써도 멈춰질 수 없고 멈출 수도 없는 그런 진리다. 이 세간에 사는 사람들이 오만불손해서 천지 이법이란 걸 참 우습게 안다. “나 편하고 잘살면 됐다.”, 그렇게 되어져 있다.

 

허나 이번에는 상제님 진리에 수용을 당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라도 앞 세상을 살아나갈 수가 없다. 만일 증산도 종도사가 하는 얘기가 미워서 어떻게든지 저걸 방해 좀 해야겠다 해도 그건 되어지지 않는다. 왜? 상제님 진리는 100년 전에 이미 증산 상제님께서 틀을 짜놓으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얘기가 아니란 말이다.

 

-종도사님 도훈 (도기134.1.11)-



[5:248] 약장을 들인 뒤에 제를 지내심


1 약장을 들이신 뒤에 빼닫이를 모두 빼서 약장 앞에 쭉 세워 놓으시고 그 앞에 제물을 차리게 하시어 천지에 제를 지내시니 각지의 여러 종도들이 참예하거늘

2 상제님께서 먼저 절을 하신 다음 형렬과 그 외의 사람들로 하여금 절하게 하시니라.

3 제를 마치신 후에 상제님께서 약방문 앞에 새끼줄을 쳐 21일 동안 출입을 일절 금하시거늘

4 오직 갑칠의 출입만을 허락하시어 이른 아침마다 약방 청소를 시키시니라.


주역을 보면 내 일을 안다


5 21일을 지낸 뒤에 비로소 방(房)을 쓰실 때 통감(通鑑), 서전(書傳), 주역(周易) 각 한 질과 철연자(鐵硏子), 삭도(削刀) 등 모든 약방 기구를 장만하여 두시고

6 말씀하시기를 "주역(周易)은 개벽할 때 쓸 글이니 주역을 보면 내 일을 알리라." 하시니라.

7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경면주사(鏡面朱砂) 삼천 근(三千斤)이라야 내 일이 다 끝나느니라." 하시니라.


[해설]

248:5 통감, 서전, 주역.

『통감』은 중국 주나라 위열왕 때부터 후주의 세종까지 1362년간의 왕조의 흥망성쇠, 통치 역사를 담은 책이며, 『서전』은 역사를 경영하는 성인의 심법을 담은 『서경』에 주해를 단 것이다.

『주역』은 천지변화의 이치를 담고 있다. 약장 공사에는 이러한 정신이 상호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248:6 주역은 개벽할 때 쓸 글. 선천 종교와 과학의 세계관에 통일된 원리를 부여할 수 있는 유일한 지혜는 역철학(易哲學), 즉 '우주의 변화원리'이다. 우주의 변화 철학의 궁극에는 변화 원리의 주재자이신 상제님이 계시기 때문에, 역(易)의 우주관을 깨치면 상제님의 통치 정신과 9년 천지공사를 비교적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부님 말씀]


상제님이 약장을 짜들이고 21일 동안 약방 문 앞에 금줄을 치고 아무도 출입하지 못하게 하고 나서 약방을 여신다. 그리고 방을 쓰실 때 『통감通鑑』, 『서전書傳』, 『주역周易』 한 질을 두신다.


『서전』은 요순우탕문무주공 성왕들의 역사의식을 전하는 책이다.

상제님께서 차경석 성도에게 "나의 조정朝廷에 설 사람은 서전서문書傳序文을 많이 읽어야 하느니라. 너는 만 번을 읽으라."고 하신 바, 특히 그 서문을 강조하셨다. 이 말씀은 "내 일을 하는 자는 서전서문을 많이 읽어라. 서전서문을 만 독하면 큰 운수를 받는다"는 말씀이다. 서전서문을 잘 읽어보면 상제님이 뜻하시는 심법 전수가 무엇인지, 우리 증산도에서 말하는 심법이 뭔지 잘 드러나 있다.


석가모니가 일심을 얘기했다. 하지만 우리 상제님의 일심은 그와 비교할 수가 없다. 상제님이 말씀하신 일심은 지구촌 역사를 경영하는 심법이다. 그러니 참 어렵다.


상제님 일꾼에게 있어서 인간역사를 맡아 그것을 끌러내고 다스릴 수 없다면, 심법을 닦았다거나 심법을 알았다 하는 건 말짱 거짓말이다. 그건 원론적으로 본래 자기의 본심을 보는 것, 도심을 체득하고 문 여는 걸 말하는 것으로, 그것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다.

  

그 다음 상제님은 주역에 대해, "주역은 개벽할 때 쓸 글이니라. 주역을 보면 내 일을 안다."고 하셨다.개벽의 이치가 주역에 들어있다는 뜻이다.

상제님은 도체道體, 즉 종통전수도 주역의 이치를 바탕으로 하여 인사에 뿌리내리게 하셨다.


주역의 64괘에서 첫 머리가 건괘乾卦다. 하늘을 상징하고, 아버지를 상징하는 괘다. 건괘 다음에는 곤괘坤卦다.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고, 아버지가 있으면 어머니가 있어야 한다. 건곤천지부모괘가 거기 있다.

그래서 "나는 산 하늘이다."라고 하신 말씀처럼 상제님은 아버지로서 종통을 여자에게 전하셨다. 인간역사상 처음으로 여자가 도통을 받았다. 그게 바로 어머니의 출세다.


어머니! 인간으로 오신 하늘의 어머니를 뭐라고 부르는가? 수부首婦라고 한다. 수부란 하늘의 신명과 땅의 인간의 머리가 되는 여자다.

그 수부가 누구인가? 바로 상제님의 아내다.


그 다음 『통감』은, 그 본래 이름이 『자치통감』이다. 송나라 때 사마광(1019∼1086)이 지은 책으로 전국시대에서 송나라 전까지 약 1400년 동안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자치통감』은 역사의 창업과 수성守成, 한 시대의 몰락과정을 그린 책으로, 예로부터 제왕의 역사교과서라고 전해온다. 옛날 사람들은 자식 공부를 시킬 때 사서삼경四書三經을 떼고 나면 통감을 읽게 했다고 한다.

통감에는 새 역사 창업의 귀감이 들어 있다. 역사를 창업한 숱한 인물들의 심법, 세상을 새롭게 만든 일세의 경륜과 경략 같은 것이 그려져 있다. 또한 몰락하여 영욕의 길을 가는 군상들의 이야기도 있다.

역사의 정의를 실현하려면 고대사를 잘 알아야 한다. 고대 역사에서 얻을 게 참 많다.


-종정님 도훈 (도기132.10.6)-


[태사부님 말씀]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은 모르면 죽는다. 무슨 적덕을 하고 않고를 떠나서, 모르면 죽는 것이다. 아, 죽어도 알고 죽어야 될 것 아닌가! 우리는 개벽철을 살고 있다. 천지에서 죽이는 주장만 하는 때, 그 죽이는 시점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허면 천지에서 왜 우리를 다 죽이느냐?

 

여기 주역周易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주역이라는 것은 1·3·5·7·9, 2·4·6·8·10,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 양의兩儀 사상四象 팔괘八卦, 8 곱하기 8 은 64 해서 64괘卦 등을 바탕으로 한다. 주역이라는 것은 인류문화의 뿌리요, 이 세상 둥글어가는 비결秘訣이다. 다시 얘기해서 천지가 둥글어가는 이치다.

 

헌데 주역은 봄여름 세상이 둥글어가는 비결이다. 허나 곧 봄여름 세상이 끝나기 때문에 주역세상도 끝이 난다.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가을겨울 세상으로 정역正易세상이 된다. 우리 신도들은 아직 정역을 잘 모를 테지만 우주변화원리를 연구해 보면 정역도 대략 알아질 게다. 주역세상은 천지부터가 삐꾸러졌다. 지구 궤도가 타원형으로 삐꾸러졌다. 그런 세상에서 만유가 왔다 갔기 때문에 그 동안 인류역사도 삐꾸러지고, 사람들도 한 많은 세상을 살 수밖에 없었다. 허나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천지가 똑바로 서는 세상이다.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정원형으로 공같이 반듯해져서 참으로 좋은 세상이 된다.

 

내가 새 문화를 개척하는 한 사람으로서 우선 그 틀을 하나 얘기할 테니 들어봐라. 주역은 우주원리를 담은 책이다. 주역을 처음 쓴 사람이 천지이치를 알아서 천지이치를 담은 사람이니 그 매듭짓는 것도 알았을 것 아닌가.


인류역사를 통해 어떻게 주역세상을 마무리하고 새 세상이 오는가 하는 결론을 말이다.


봄여름 세상은 하늘땅이 삐꾸러져 둥글어가는데 그 세상이 어떻게 매듭을 짓느냐? 그 정답이 뭐냐하면 "현룡見龍은 재전在田하니 이견대인利見大人이라" 여덟 글자다. 볼 견見 자를 나타날 현 자라고도 한다. 볼 견, 용 룡, 있을 재, 밭 전. 그걸 써봐라. 그런 건 기록해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현룡은 재전하니’, 나타난 용은 밭에 있으니, ‘이견대인이라’, 이로울 이 자, 볼 견 자, 큰 대 자, 사람 인 자, 이로움은 대인을 봄에 있다는 뜻이다. 이로울 이 자는 가을 이 자도 되고, 원형정元亨貞이라 할 때 서방 가을에 가서 붙는 이 자로, 열매 여물 이 자, 결실한다는 이 자도 된다. 또 결실하면 씨종자로 살 수 있기 때문에 살 이 자도 된다.

여기서는 살 이 자다.

‘현룡은 재전하니 이견대인이라’,

나타난 용은 밭에 있으니 사는 것은 그 대인을 봄에 있다는 말이다.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사람, 씨종자를 추릴 수 있는 사람이 밭에 있으니, 밭에 있는 그 대인군자를 만나야 살 것 아닌가. 가을은 죽이는 때니까. 살리는 사람이 밭에 있으니 사는 길은 그 대인군자를 보는 데 있다, 밭에 있는 용을 만나는 데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매듭이 지어졌다.

 

여기 중진간부들은 그걸 대략 알고 있을 게거든. 내 입으로는 얘기할 수 없으니 간부들한테 물어서 스스로 알도록 해라. 그건 아마 주역을 쓴 사람하고 나밖에는 모를 것이다. 허나 그게 내 입으로 얘기할 문제가 아니라서 얘기를 못한다만, 이 증산도 판에서 어지간히 우주변화원리를 연구한 사람이면 다 알리라고 믿는다. 그것을 알면 옛날 『정감록』이니 무슨 『남사고비결』이니 노스트라다무스니, 그런 것 들출 것도 없다. 그 여덟 자 속에 아주 싹 돌아가게 다 들어있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우주변화원리로써 주역세상의 매듭을 어떻게 짓는다, 천지라 하는 것은 그런 궤도, 그런 방법으로만 둥글어간다 하는 것이 결론적으로 다 나와있다.


-종도사님 도훈 (도기132.11.17)-



[5:262] 천지에 수기 돌리는 대공사


1 무신년 6월에 상제님께서 대흥리에 계실 때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이제 앞으로 천하에 수기(水氣)가 마를 것이니 수기를 돌려야 하리라." 하시고

2 뒷산 피난동(避難洞) 안(安)씨 재실(齋室)에 가시어 집 앞 동쪽 우물을 댓가지로 한 번 저으시며 말씀하시기를

3 "음양이 고르지 못하니 무슨 연고가 있을지라. 재실에 가서 물어 오라." 하시니라.

4 내성이 명을 받고 가서 사연을 물으니 '사흘 전에 재지기는 죽고 그 아내만 있다.' 하거늘

5 돌아와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다시 행랑에 가 보라. 딴 기운이 떠 있도다." 하시매

6 내성이 행랑에 들어가 보니 봇짐장수 남녀 두 사람이 있거늘 돌아와서 그대로 아뢰니라.

7 이에 상제님께서 재실 대청에 오르시어 여러 사람들로 하여금 "서쪽 하늘을 바라보고 만수(萬修)를 크게 부르라." 하시고

8 말씀하시기를 "이 가운데 수운가사를 가진 자가 있으니 가져오라." 하시니

9 과연 한 사람이 가사를 내어 올리거늘 상제님께서 그 책 중간을 펴시어 한 절을 읽으시니 이러하니라.

10 詩云伐柯伐柯(시운벌가벌가)여 其則不遠(기칙불원)이로다

도끼자루를 베고 도끼자루를 벰이여. 그 법칙이 멀리 있지 않도다.

11 눈앞에 보는 바는 어길 바 없지마는 이는 도시(都是) 사람이요 부재어근(不在於斤)이라.

12 목전지사(目前之事) 쉽게 알고 심량(深量) 없이 하다가서 말래지사(末來之事) 같잖으면 그 아니 내 한(恨)인가.

13 처음에 작은 소리로 한 번 읽으시니 문득 맑은 하늘에 뇌성이 일어나고

14 다시 큰 소리로 읽으시니 뇌성이 대포 소리와 같이 크게 울리며 화약 냄새가 코를 찌르니라.

15 또 지진이 강하게 일어나 천지를 진동하니 여러 성도들이 정신을 잃고 마루 위에 엎어지거늘

16 내성에게 명하시어 각기 물을 먹이니 모두 일어나니라.



[해설]

262:2 피난동 안씨 재실. 추원재(追遠齋). 정읍시 왕심 마을에 사는 순흥 안씨(順興安氏)의 시조 안극(安7)의 사당. 왕심 마을은 순흥 안씨의 집성촌으로 태모님께서도 2년 반(道紀 59~62) 동안 머무신 적이 있다.

262:3 음양이 고르지 못하니. 답사시에도 홀로 된 여자가 사랑채에서 살고 있었다. 이 수기 돌리는 새 천지의 대개벽 공사는 제3변 도운에서 인사와 합일되어 성사된다.

262:10 시운벌가벌가. 『시경』「빈풍(q風)」에 있는 '벌가(伐柯)'라는 시의 일부. 도끼자루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베는데, 도끼자루 만드는 법칙은 이미 자기 손에 들린 도끼자루에 들어 있다는 뜻.

262:11~12 『수운가사』「흥비가(興比歌)」



[6:124] 상제님 말씀 성편 공사


1 기유년 4월에 용머리고개에 머무르실 때 하루는 광찬(光贊)에게 명하시기를

2 "너는 김병욱의 집에 있으면서 내가 전하는 글을 낱낱이 정서(淨書)하여 오라." 하시고 형렬로 하여금 광찬에게 글을 전하여 정서하여 오게 하신 뒤에

3 광찬에게 "이 글을 세상에 전함이 옳으냐?" 하고 물으시니

4 광찬이 "감히 알지 못하겠으니 뜻대로 하옵소서." 하고 아뢰니라.

5 상제님께서 그 글을 불태우시며 말씀하시기를 "정읍에 한 책을 두었으니 그 책이 세상에 나오면 천하가 내 일을 알게 되리라." 하시고

6 모두 불사르신 뒤에 구릿골로 돌아오시니라.

7 그 책 속에 있는 글이 많으나 전하지 못하고 다만 광찬이 한 절을 기억하여 전하니 이러하니라.

8 士之商(사지상)은 職也직야)요 農之工(농지공)은 業也업야)이니

 士之商(사지상)과 農之工(농지공)이 職業也(직업야)니라

선비와 상인은 직(職)이요 농부와 공인은 업(業)이니

선비와 상인과 농부와 공인이 직업(職業)이니라.


인간농사 짓는 우주일년 사계절의 변화성


9 萬物資生(만물자생)하여 羞恥(수치)하나니

放蕩神道(방탕신도)는 統(통)이니라

 春之氣(춘지기)는 放也(방야)요 夏之氣(하지기)는 蕩也(탕야)요

 秋之氣(추지기)는 神也(신야)요 冬之氣(동지기)는 道也(도야)니

 統(통)은 以氣主張者也(이기주장자야)라 知心大道術(지심대도술)이니라

 戊申(무신) 十二月(십이월) 二十四日(이십사일)

만물은 어머니 곤덕(坤德: 땅)에 바탕하여 생겨나

부끄러워하는 본성이 있으니

방(放) 탕(蕩) 신(神) 도(道)는

천지변화의 큰 법도와 기강(統)이니라.

봄기운은 만물을 내어놓는 것(放)이고

여름기운은 만물을 호탕하게 길러내는 것(蕩)이요

가을기운은 조화의 신(神)이며

겨울기운은 근본인 도(道)이니라.

내가 주재하는 천지 사계절 변화의 근본 기강은

기(氣)로 주장하느니라.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는 대도술이니라.

무신 12월 24일.


[해설]

124:8 여기서 '지(之)'는 접속사로서 '여(與)'에 상당하며, '~와'로 해석된다.

124:9 수치. 하늘을 상징하는 '건괘(乾卦)'의 덕은 만물자시(萬物資始)이며 땅을 상징하는 '곤괘(坤卦)'의 덕은 만물자생(萬物資生)이다. 그런데 선천은 삼양이음(三陽二陰)의 상극 원리이므로 땅의 덕으로 생겨난 만물이 아직은 미성숙하여 하늘의 도를 온전히 이어받지 못한다. 따라서 만물은 부끄러워하는 도덕적 본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도의 경계에서 보면 만물은 수줍은 모습으로 황금빛의 은은한 광휘를 발산한다.


[태사부님 말씀]


가을이라 하는 것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 세상이다. 가을이 되면 신명이 선행先行을 하고, 사람은 뒤쫓아가는 수밖에 없다. 그게 우리 증산 상제님이 어거지로 만든 것도 아니고, 바로 천지의 이법, 자연섭리가 그렇게 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추지기秋之氣는 신神이다.  가을의 기라 하는 것이 신이다.

 

쉽게 얘기를 하면, 봄철에는 저 개울 내 같은 데도 가서 보면 물이 부연하다. 허나 가을철에는 물을 들여다보면 아주 말쑥해 가지고 한 길 밑 밑바닥이 다 들여다보인다. 그게 왜 그러냐 하면, 봄여름 세상은 유형문화이고, 가을 세상 문화는 무형문화이기 때문이다.

 

그런 천지의 이치, 자연섭리를 어떻게 바꾸나? 그래서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혼탁한 사람들이 기가 동해서 제 철을 만나는 게고, 가을겨울이라 하는 것은 신명이 주체가 돼서 움직이는 세상이다.


-종도사님 도훈 (2002.5)-



가을철 하추교역기에 가면 인류문화의 매듭문화, 결실문화, 열매기 문화, 성숙된 문화, 만사지萬事知 문화가 나온다.

 

가을철은 신명이 제 철을 만나 활동하는 때다. 알기 쉽게 얘기하면, 낮에는 사람이 활동하고 밤에는 신명이 활동하는 것과 같이, 선천 봄여름 세상은 인간이 주체가 되는 때고, 가을겨울이라 하는 것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 때다. 추지기秋之氣는 신神이라, 가을의 기氣는 신神이다. 또 시호시호時乎時乎 귀신세계라, 때여 때여 귀신세상이다. 그래서 가을운이 돌아오면 신명이 바탕이 돼서 신명이 선행을 하고 사람은 뒤쫓아가는 수밖에 없다.

 

허면 어떤 문화가 열리느냐? 한마디로 만사지 문화가 열린다. 그때에는 신명도 사람을 만나야 신명노릇을 하고, 사람도 신명을 만나야 사람노릇을 한다. 다시 얘기해서, 신인합일神人合一,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세상이다.

 

그래서 사람이 불학이능문장不學而能文章하고, 배우지 않고도 문장이 되고, 불점이지길흉不占而知吉凶하고, 점치지 않아도 좋고 그른 것을 안다. 선천 세상에는 도통이 없었기 때문에 남한테 음해도 받고 했지만 앞세상에는 일반 백성까지도 도통을 해서 다 성신이 된다. 앞세상은 그런 세상이다.


-종도사님 도훈(도기132.7)-


[사부님 말씀]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라’  가을은 신이 주장한다. 그 의미가 무엇인가?

 

상제님께서 우주일년에 대하여 춘하추동 동서남북, 그 다음 원형이정 인의예지를 말씀하시고, 그것을 다시 묶어서 "방탕신도放蕩神道"라고 하신다. 봄의 기운은 내치고[放] 여름철 기운은 흩뜨리고 분열한다[蕩]. 그런데 가을과 겨울의 변화성에 대해서는 놀라운 말씀을 하신다.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요" 가을의 기, 가을의 천지기운은 신이다.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겠는가?  이 말씀은 가을이 어떻게 오느냐, 앞으로 오는 가을의 천지변화가 무엇이냐 하는 말씀이다. 그런데 이건 누구도 모른다. 예수도 모르고, 공자도 모르고, 석가도 모른다. 주역을 백번, 천번, 만번 읽은 사람도 모른다. 정역을 완성한 김일부 대성사도 모른다.

 

상제님은 또 "동지기冬之氣는 도야道也요 통이기주장자야統以氣主張者也라."고 하신다. 이 사계절의 천지변화는 기가 주장한다는 말씀이다. 그 기가 바로 우주의 창조성이다. 아까 말한 ‘일자, 다자, 창조성’이 모두 기氣다. 신神도, 인간도 모두 이 기의 운동으로 생성돼 나온다. 그러나 봄의 기가 다르고, 여름의 기가 다르고, 가을의 기와 겨울의 기, 그 변화정신, 창조성이 다르다는 말씀이다.

 

특히 앞으로 오는 가을개벽은, 막상 개벽이 온다 해도 지구촌의 누구도 그 변화의 실체를 모른다는 말씀이다. 동서양 성자들, 예언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우주의 천체가 바뀌고 인간 역사가 본질적으로 뒤집어지고 멸망당한다는 얘기를 한 토막씩 전했다. 그런데 상제님은 그것을 한 글자로 정리해 주신 것이다.

 

"추지기는 신야다. 가을의 기는 신이다!" 즉, 가을의 기는 신도로써 들어온다는 말씀이다.


-종정님 도훈 (도기132.11.13)


상제님은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라.”고 하신다. 이 말씀은 ‘가을이 되면 천지기운이 신도로 들어온다, 가을이 되면 모든 신명들이 발동한다.’는 말씀이다. 즉, 선천 인간 역사의 최종 마무리 사건은 온 우주의 신명들이 발동해서 끝을 짓는 것이다. “가을의 기운은 신이다.”란 말씀은 선천의 철학, 종교, 과학, 문명의 궁극의 해답이다.

 

남북 상씨름도 단순히 오선위기의 애기판, 총각판의 1, 2차 세계대전과 같은 양상, 그런 성격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다. 가을의 천지 기운이 들어오면서 선천 세상의 마지막 역사가 종결된다. 즉, 남북 상씨름이 종결된다.

 

남북 상씨름이 넘어갈 때, 그 구체적인 상황은 이전의 애기판, 총각판과는 성격부터 전혀 다르다. 왜 그런가? “추지기는 신야라.”, 즉 천지의 신도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상제님은 그것을 묶어서 두 글자로 ‘서신西神’이라고 하셨다. “서신이 들어온다.”

 

태을주 잘 읽고 신앙을 잘 하면 이 ‘서신’을 볼 수 있다. 우주의 영적 공간이 열리고 광대무변한 허공에 음광陰光의 새하얀 구름 같은 신비로운 기운이 꽉 차 있다. 그런데 그 속에 어떤 인격이 있다. 자연의 인격 같은 신성이 있어서 내 영과 순간적으로 교감을 한다. 그 순간, ‘아, 저게 서신이구나.’하는 걸 느낀다.

 

그건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직접 보면 ‘아, 이래서 추지기는 신야라 하신 거구나.’ 하는 근본이 깨진다.‘아, 저렇게 해서 선천 생장의 변화 과정이 한순간에 마무리되는구나. 저 서신이 인간 역사에 들어와서 3년 동안 인간 씨 종자를 추리는구나. 상제님의 조화권, 의통으로 저 기운을 극복하고 종자를 건지는구나.

 

아, 저걸 보니 의통성업이 뭔지, 개벽이 뭔지 알겠다. 왜 저 서신이 들어오면 인간의 몸과 마음과 영이 단절되어 없어지는지 알겠다. 그게 바로 인간의 가을 낙엽 문제로구나.’ 이렇게 진리의 의혹이 송두리째 무너지면서 정통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하나의 실마리가 풀리면 모든 진리의 의혹이 도르르 다 풀려버린다.

그러니 진정한 체험, 진리에 대한 바른 깨달음이 얼마나 중요한가. 이것이 『도전』을 안 보고 되겠는가!

 

지금 지구촌 인구가 60억을 넘어 70억을 향하고 있다. 살려야 할 대상이 60억이 넘는다. 헌데 여섯 명만 포교하라니, 그 말을 듣고도 잠이 오나? 상제님은 의통 성업이 여섯 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섯 명을 기본 단위로 말씀하신 것뿐이다.

 

배포를 더 크고 넓게 갖고, 상제님의 대도를 이 천하에 어떻게 선포할 것인가, 이 세상 사람들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는 ‘대장부大丈夫 대장부大丈婦 도수 의식’을 크게 터쳐야 한다.

 

신앙심이 불타오르면 포교는 저절로 하게 된다. 설혹 내 가족이 완전히 이질적인 다른 신앙에 매달려 있다 하더라도, 상제님 진리에 대한 사상체계, 교리체계가 섰다면 말해 주고 싶은 충동이 절로 일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포교를 하지 말라고 해도 한다.

 

포교를 왜 안 하는가? 신앙을 거짓으로 하기 때문이다. 진리 중심 신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결단코 열매를 못 맺는다.


-종정님 도훈 (도기133.3.19)-


[태사부님 말씀]


사람과 신은 무엇이 다르냐?

묶어서 얘기하면 사람은 육신이 있는 사람이고 신명은 육신이 없는 사람이다.

 

헌데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라. 가을의 기는 신이라.” “시호시호귀신세계時乎時乎鬼神世界여. 때여 때여 귀신세계니라.”는 상제님 말씀이 있다.

 

묶어서 앞 세상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 세상이란 말이다.

 

알기 쉽게, 낮에는 사람이 주체가 되고 밤에는 신명이 주체가 된다. 사람이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 자는 것하고 똑같이, 우주년으로 해서 봄여름은 사람이 주체가 되고, 가을겨울이라 하는 것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 것이다.

 

헌데 거듭 강조하거니와,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는 역사적으로 원한 맺힌 원신과 역신이 가득히 차서 신명들을 해원시켜 주지 않으면 인간 세상을 좋은 세상으로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상제님이 신명과 사람을 널리 건지기 위해 해원 상생 보은 원시반본으로 좋은 세상을 만든다고 하신 것이다.

 

상제님은 먼저 역사적인 만고의 원신과 역신을 전부 모아서 신명세계를 조직하셨다. 다시 얘기하면 신명정부를 결성해서 거기서 신명들이 인간 세상에서 못다 한 한을 다 풀어줘야 인간 세상이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어. 묶어서 얘기하면 그게 문자로 천지공사天地公事다. 하늘 천, 따 지, 귀 공, 일 사.

 

상제님은 신명정부를 건설해서 신명들의 자리를 잡아주고 거기서 앞 세상 둥글어 가는 틀을 짜셨다. 그러니 신명들이 해원될 수밖에 없지.

 

상제님이 신명정부에서 원신과 역신 해원공사 보신 틀이 어떻게 됐느냐 하면, 세상 둥글어 가는 세운世運공사와 내적으로 도운이 둥글어 가는 도운道運공사가 있다.

 

한마디로 이 세상 둥글어 가는 것은 전부 증산 상제님이 원신과 역신 해원공사로 틀 짜신 내용이념이 그 프로, 시간표, 이정표에 의해 역사적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종정님 도훈 (도기133년.2.12)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