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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우주법칙*생존법/우주개벽 메시지

5, 개벽의 시기...개벽에 대하여

by 바로요거 2008. 8. 8.
 

개벽에 대하여


5, 개벽의 시기



[2:75] 개벽이란 이렇게 쉬운 것이라


1 을사년 7월에 상제님께서 원일과 두어 성도를 데리고 변산 개암사(開巖寺)에 가시어 원일에게 쇠머리 한 개와 술 한 병을 준비하라고 명하신 뒤

2 청수 한 그릇을 방 한편에 놓으시고 쇠머리를 삶아 청수 앞에 진설하신 뒤에 그 앞에 원일을 꿇어앉히시고 양황 세 개비를 청수에 넣으시니 갑자기 비바람이 크게 일어나니라.

3 상제님께서 원일에게 이르시기를 "이제 청수 한 동이에 양황 한 갑을 넣으면 천지가 물바다가 될지라.

4 개벽이란 이렇게 쉬운 것이니 그리 알지어다. 만일 이것을 때에 이르기 전에 쓰면 재앙만 끼칠 뿐이니라." 하시고

5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 부안 석교(石橋)를 향해 뿌리시니 갑자기 그 쪽으로 구름이 모여들어 큰비가 쏟아지는데 개암사 부근은 청명하더라.


후천개벽의 상생 정신을 깨 주심


6 상제님께서 원일에게 명하시어 "속히 집에 갔다 오라." 하시거늘 원일이 명을 받고 집에 가 보니 아우의 집이 방금 내린 비에 무너져서 그 권속이 원일의 집에 모여 있는지라.

7 원일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곧 돌아와 그대로 아뢰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8 "개벽이란 이렇게 쉬운 것이라. 천하를 물로 덮어 모든 것을 멸망케 하고 우리만 살아 있으면 무슨 복이 되리오." 하시고

9 또 말씀하시기를 "대저 제생의세(濟生醫世)는 성인의 도(道)요, 재민혁세(災民革世)는 웅패(雄覇)의 술(術)이라.

10 이제 천하가 웅패에게 괴롭힘을 당한 지 오랜지라. 내가 상생(相生)의 도로써 만민을 교화하여 세상을 평안케 하려 하나니

11 새 세상을 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요, 마음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라. 이제부터 마음을 잘 고치라.

12 대인(大人)을 공부하는 자는 항상 남 살리기를 생각하여야 하나니, 어찌 억조를 멸망케 하고 홀로 잘되기를 도모함이 옳으리오." 하시거늘

13 원일이 두려워하여 무례한 말로 상제님을 괴롭게 한 일을 뉘우치니라.

14 또 원일의 아우는 형이 상제님을 추종하면서 집을 돌보지 않음을 싫어하여 항상 상제님을 욕하더니

15 형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기를 '증산 어른을 욕한 죄로 집이 무너진 것이 아닌가.' 하여 이로부터 마음을 고치니라.


[해설]

75:2 양황(洋黃). 서양에서 만든 성냥.

75:5 석교. 전북 부안군 보안면 상림리 석교(石橋) 마을.

75:9 제생의세. 억조의 생명을 건지고 병든 세상을 고쳐 구원해 내는 일.

75:9 재민혁세. 백성에게 재앙을 던지면서 세상을 고친다는 명분으로 나라의 왕조를 바꾸거나 대권을 잡는 일.


[사부님 말씀]


상제님이 신원일 성도에게는 어떻게 하셨는가? 그가 거짓말 신앙하면서 개벽시켜 달라고 자꾸 조르자, 상제님이 천지의 물벼락을 내려서 다 뒤엎어 버리신다. “개벽이란 이렇게 쉬운 것이니라”고 하시며. 상제님이 손 한 번 퉁겨서 세상을 물바다로 만드신 것이다.

 

앞으로 일어나는 실제 개벽사건은 하룻저녁 사건이다. 머지않아 지구촌에 큰 변란이 일어난다. 전쟁도 일어나고 자연 재앙도 더 커진다. 인간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대사건이 벌어진다. 개벽이 온다.


이것이 풍류주세백년진風流酒洗百年塵이다. 이 천지수 100년 시간대, 천지공사 100주년을 계기로 모든 선천 역사를 마무리 짓는다.

 

따라서 지금은 자기가 잘못한 게 있으면 과감하게 뉘우치고, 신명을 내서 다시 분발하여, 모든 일을 자기 스스로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 누가 해라 마라 해서 하는 것은 진정으로 하는 게 아니다. 그렇게 하면 오래 가질 못한다. 불과 몇 달, 아니면 일이 년 하다가 말아버린다.

 

틈만 있으면 『도전』을 보고, 어록과 『이것이 개벽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 상제님 진리가 이렇구나’ 하는 걸 자꾸 깊이 느껴야 한다.


-종정님 도훈(도기132.7.18)-



당시 신원일 성도는 틈만 있으면 상제님께 “세상이 혼란무도하니 이 세상을 하루 속히 엎으시어 애타게 기다리는 저희들에게 새 운수를 열어달라.”고, 속히 개벽시켜 달라고 졸라댔다.

 

이에 상제님이 “인사는 기회가 있고 천리(天理)는 도수(度數)가 있나니, 그 기회를 지으며 도수를 짜내는 것이 공사의 규범이라. 이제 그 규범을 버리고 억지로 일을 꾸미면 이는 천하에 재앙을 끼침이요, 억조의 생명을 빼앗는 것이므로 차마 할 일이 아니니라.”(道典 2:74)고 하신다.

 

그럼에도 신원일이 듣지 않고 자꾸 청하자, 상제님이 더 이상 들으실 수 없어서 ‘이놈 버릇 좀 고쳐놔야겠다’ 하시고, 신원일과 두어 성도를 데리고 변산 개암사를 가신다. 거기서 천지신명에게 명을 내려 신원일 성도의 동생이 사는 집 쪽에 개벽비를 퍼붓게 하신다. 하, 갑자기 장대 같은 비가 쏟아져 내리자 신원일 성도 동생 집이 물바다가 되어 살림살이고 뭐고 다 떠내려간다.

 

그 때 슬퍼하는 신원일에게 상제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개벽이란 것은 이렇게 쉬운 것이라. 천하를 물로 덮어 모든 것을 멸망케 하고 우리만 살아 있으면 무슨 복이 되리요. (중략) 내가 상생(相生)의 도로써 만민을 교화하여 세상을 평안케 하려 하나니 새 세상을 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요, ‘마음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라. 이제부터 마음을 잘 고치라. 대인(大人)을 공부하는 자는 항상 남 살리기를 생각하여야 하나니, 어찌 억조를 멸망케 하고 홀로 잘되기를 도모함이 옳으리요.” (道典 2:78)하신다.

 

상제님은 지금 신원일 성도의 잘못된 개벽관을 꾸짖고 계신다. “천하사 의식, 즉 한 생애를 바치고 나아가 죽어 신명이 되어서도 천지와 더불어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너희들은 내 천지사업에서 열매 맺을 수 없다.” 이런 메시지를 담아 경고하신 것이다.


신원일 성도는 또 어떠했는가. ‘아, 세상 사람이 어떻게 되든 개벽이 좀 빨리 와서 좋은 세상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하며, 상제님 진리도 모르면서, 수행도 하지 않으면서, 심법도 안 닦으면서, 일체 준비도 안 하면서, 세상 망하기나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사실 상제님은 당대의 성도들로부터 오늘의 모든 일꾼들에게 ‘진정으로 천리와 더불어, 하늘땅과 함께 하는 자연개벽과 문명개벽과 인간개벽의 올바른 섭리를 매듭지을 수 있는 참신앙은 무엇인가?’ 이것을 깨주고 계신다.


-종정님 말씀(도기ㅣ132.8)-



[3:60] 율무 구해 공사 보시러 구례에 가심


1 계묘년 가을에 상제님께서 전주 최상문의 집에 머무르실 때 하루는 "구례(求禮)에 율무가 많다." 하시며 형렬과 호연을 데리고 구례로 가시니라.

2 상제님께서 사흘을 머무르시는 동안 마을 사람들이 추수한 율무를 모두 가져다 올리니 약 서너 섬이 되거늘

3 서로 져다 드리겠다고 이르나 이를 마다하시며 한켠에 가지런히 쌓아 두시고 "내가 사람을 보내어 가져갈 테니 그냥 두어라." 하시며 길을 나서시는데

4 구릿골에 이르시니 율무 가마니가 먼저 당도하여 있더라.

5 상제님께서 다른 사람들은 일체 율무를 만지지 못하게 하시고

6 형렬에게 명하시어 "저 율무를 다 세어서 꿰어라." 하시니 "한섬도 아니고 몇 섬을 어찌 다 세겠습니까?" 하거늘

7 말씀하시기를 "너 사는 갯수를 세어 보아라. 그 갯수가 떨어지면서 세상이 되느니라. 갯수가 맞아야 한다." 하고 형렬에게만 그 뜻을 일러 주시니라.

8 이로부터 수일 동안 형렬이 바깥 사랑에서 바리때를 큰 것과 작은 것 두 가지로 놓고 율무의 수를 센 다음

9 그것을 일일이 다듬어 염주처럼 꿰니 여섯 가마니가 되고도 아직 세지 않은 율무가 많이 남았더라.

10 상제님께서 여섯 가마니를 포개어 놓고 제를 지내신 뒤에 남은 율무에 무어라 쓴 종이를 붙이시고 다시 세도록 하시니라.

11 상제님께서 형렬에게 명하시기를 "그것을 가져온 동네를 적고, 협력해서 갖다 준 사람들 이름도 적으라." 하시고

12 또 이르시기를 "잊지 마라, 그 사람들을 잊지 마라! 그 사람들의 동네를 잊지 마라!" 하고 당부하시거늘

13 형렬이 율무를 마치 신주 모시듯이 소중하게 여기니라.


[해설]

60:8 바깥 사랑. 김형렬 성도의 집 사랑채에는 방이 두 칸 있었는데, 안채에서 가까운 방을 안 사랑, 더 먼 방을 바깥 사랑이라고 불렀다. 상제님께서 머무셨던 곳은 바깥 사랑이다.

60:12 잊지 마라. 상제님께 드린 모든 정성은 그것이 지극하면 신도에 기록되어 인사로 은혜를 받고 자손에게 이어진다.



[3:283] 김광찬의 개벽타령


1 동짓달에 광찬이 상제님께서 개벽을 속히 붙이지 않으심을 조급히 생각하여 불평을 품고 항상 좌석을 시끄럽게 하며 말하기를

2 "내가 집안일을 돌보지 않고 여러 해 동안 당신님을 따르는 것은 하루바삐 새 세상을 보자는 일이거늘

3 이렇게 시일만 천연(遷延)하매 집에 돌아가서 처자권속을 대할 낯이 없으니 차라리 스스로 생명을 끊음만 같지 못하다." 하니

4 상제님께서 일깨워 말씀하시기를 "개벽이란 것은 때와 기회가 있나니 마음을 눅여 어린 짓을 버리라.

5 事之從容(사지종용)도 自我由之(자아유지)하고

 事之紛亂(사지분란)도 自我由之(자아유지)니라

일이 조용하게 되는 것도 나로 말미암고

일이 시끄럽게 되는 것도 나로 말미암느니라.

6 자방(子房)의 종용(從容)과 공명(孔明)의 정대(正大)를 본받으라." 하시니라.

7 상제님께서 광찬이 불평 품은 것을 심히 괴롭게 여기시며 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8 "광찬이 자살하려 함은 제가 죽으려는 것이 아니라 곧 나를 죽이려는 것이니라.

9 너희는 죽는 일을 장차 나에게서 보게 되리라." 하시니라.


[해설]

283:3 상제님을 신앙하며 살림을 돌보지 않자 아버지가 집에 들지 못하게 하여, 어머니와 아내를 보기 위해 울타리 사이로 숨어 들어가 부인이 장독대 뒤로 몰래 가져온 밥을 먹고 어머니를 뵈었다 한다.

283:6 자방의 종용. '조용하다'의 우리말 어원이 종용이며 넉넉하고 여유롭다는 뜻이 있다. 장량(장자방)은 스승으로부터 도를 구할 때 세 차례나 거절을 당하면서도 스스로 순종하는 마음을 지키고 공경하여 천하를 경략할 비책을 얻었다. 또 한 고조를 보필하여 천하를 통일하는 데 큰 공을 세우고도 겸양했다.

283:6 공명의 정대. 제갈공명이 천하를 경영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조직을 누구에게 편중됨이 없이 하나되게 운영함에 있었다. 상제님께서 '일을 도모할 때는 먼저 대세를 살펴보고, 정대하게 대도를 집행해야 한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다.


[태사부님 말씀]


헌데 불행히도 우리는 지금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에서 3변 성도의 상씨름판까지 다다랐다. 애기판은 1차 대전, 총각판은 2차 대전, 그리고 이제 상씨름판이다.

 

옛날에 ‘난장’이라는 게 있었다. 씨름판이 서지면 으례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 순으로 씨름판을 벌렸다.

 

제1변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들 머리가 우리나라 애기들 마냥 까까중 모양이었다. 그래서 상제님이 제1변, 1차 대전을 애기판이라고 하신 게다.

 

총각판은 머리 땋은 총각들의 싸움으로, 2차 대전이다. 한쪽은 일본 독일 이태리日獨伊 삼국이 동맹을 하고, 또 한쪽은 저 중국 영국 미국 러시아 등이 한 편이 돼서 싸웠다. 허면 그게 왜 총각판이냐?

 

중국사람들은 낳아서부터 죽을 때까지 편발이라고 해서 머리를 기른다. 아주 긴 사람은 머리 꼬랭이가 한 발은 된다. 그래 무술에 능한 사람은 머리 꼬랭이 가지고도 냅다 사람들을 치기도 한다. 해서 그 중국인들 머리 모양이 우리나라 총각들이 머리 땋은 것과 같아서, 2차대전을 총각판이라고 하셨다.

 

상씨름은 상투쟁이들 싸움이다. 상제님께서 공사 보실 당시 우리나라 실정이 어른들은 상투를 틀었다. 바로 6.25동란이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가 붙은 싸움이다.

 

그런데 상씨름판이 6.25때 발발해 가지고서 지금까지 해결이 안 됐다. 지금도 6.25 동란이 끝난 게 아니다. 정전停戰, 머무를 정 자, 싸움 전 자, 싸움하다가 머물렀다. 휴전休戰, 쉴 휴 자, 싸움 전 자, 전쟁을 하다가 쉬고 있는 것이다.

 

여기 앉았는 예비 신도들이 상제님 공사를 실감하려면 저 삼팔선 백마고지 같은 데를 가 봐라. 그게 상제님이 붙이신 전란戰亂이다. 이 세상 둥글어 가는 크고 작은 것이 다 상제님 공사에서 나온 것이다.

 

상제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이 그렇게 된 줄 알 것 같으면, 근래 세상 말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 가서 봐, 다니면서. 상제님 천지공사 본 데도 답사해 보고, 저 전쟁 일어난 데도 다니면서 보고.

 

일본군이 러시아 발틱함대를 때려부순 것도 상제님이 동남풍을 불려서 공사 보신 결과다. 다 상제님 이 만드신 전쟁이다.

 

다시 얘기해서, 이 세상은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사람도 상제님의 사람이다. 이 세상 모든 문제가 다 상제님 공사로 비롯되었다. 그래서 “천지종용지사天地從容之事도 자아유지自我由之하고 천지분란지사天地紛亂之事도 자아유지自我由之라.” 이 세상이 조용한 것도 상제님으로부터 전부 생겨났고, 세상이 전쟁하고 싸우고 모든 분란이 일어나는 것도 상제님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셨다.


-종도사님 도훈 (도기133.3.23)-


이 하늘 이 땅은 우리 참 하나님이 오셔서 주재를 하신 것이다. 상제님 말씀으로 묶어서 얘기하자면, “천지종용지사天地從容之事도 자아유지自我由之하고 천지분란지사天地紛亂之事도 자아유지自我由之라, 이 세상이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것도 나로부터 말미암고 이 세상에 전쟁 일어나는 것도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이다.

 

상제님 당신께서 하기에 따라 평화스러울 수도 있고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고. 세상 모든 일이 다 당신이 하는 것이라는 말씀이다. (道典)

 

상제님은 조선을 일본에게 맡기는 대신, 일본에게 힘을 불어 넣어줘서 일로전쟁에서 이기게 만드셨어.

 

일로전쟁할 때 일본에서는 일본 국민들이 그 전쟁을 하면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해서 학생들이 철로에 가서 누웠었어. 그런데도 내목乃木 대장大將이 강력하게 밀고 나가서 전쟁을 했는데, 그 숱한 얘기를 다 할 수는 없다만 아 러시아 발틱함대 말이다. 일본이 군함 몇 척 가지고 38척이나 되는 발틱 함대를 어떻게 두드려 부술 수가 있나. 상제님이 바람을 불려서 발틱함대를 무찌르게 만드셨단 말이다. 일본의 전쟁사에서는 그걸 가미가제[神風]라고 그러거든. 귀신 바람. 상제님의 공사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누구도 이걸 알 수 없어.

 

여기에 앉았는 우리 일본 신도들도 앞으로 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을 알고 보면 “아, 이 세상에 크고 작은 일이라는 것은 전부 우리 상제님이 만든 것이구나.” 할 게다.


-종도사님 도훈 (도기133년.2.12)-



[4:39] 천지신명들이 다 손을 잡느니라


1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벽이 될 때에는 온 천지에 있는 신명들이 한꺼번에 손을 잡고 나의 명을 따르게 되느니라." 하시고

2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밀려오면 온 천하에서 너희들에게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가 진동하고

3 송장 썩는 냄새가 천지에 진동하여 아무리 비위(脾胃)가 강한 사람이라도 밥 한 술 뜨기가 어려우리라." 하시니라.



[4:73] 하늘이 손을 다 잡았다 할 때는


1 상제님께서 명산마다 다니시며 단지에 술과 명태, 두부와 돼지고기, 쇠고기를 넣어 땅에 묻으시니

2 하루는 호연이 이를 보고 "그게 뭐예요? 이렇게 해 놓으면 누가 먹어요?" 하고 여쭈거늘

3 말씀하시기를 "누가 먹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면 각 신명들이 먹느니라.

4 우리가 일을 해도 신명이 안 들고는 못 하고, 일을 하다가도 갑옷 얻고 투구 얻고 칼을 얻는 것은 천상에서 다 하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5 이에 호연이 "어디로 싸움하러 가요?" 하니 "그런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죽어서 우리를 보살펴 주는 법이 있나니

6 오다가 중도에서 만나기도 하고, 선몽(現夢)을 대기도 하느니라. 그러니 귀신도 스스로는 발복을 하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7 또 말씀하시기를 "우리 조선에서 하나가 되어서 일을 하면 천지신명이 일어나느니라.

8 전쟁에서 싸우다 죽은 장수 신명들의 원을 풀어 주려고 내가 제를 지내는 것이니 일이 되고 보면 모든 대장수 신명들이 일어나느니라.

9 일이 되어서 하늘이 손을 다 잡았다 할 때에는 만방에서 나와 나를 따르느니라.

10 신명이 같이 해야지, 천상에서도 신명이 없으면 일을 하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해설]

73:9 하늘이 손을 다 잡았다 할 때. 천상 각국 신명계의 장벽이 우주의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허물어지는 가을 대개벽의 시간대에 들어서는 상황을 말씀하신 것. 옥추문 심판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 4편 39장, 5편 369, 375장 참조.



[5:362] 후천대개벽의 여명


1 하루는 김병선(金炳善)에게 글 한 장을 써 주시니 이러하니라.

2 日入酉配(일입유배) 亥子難分(해자난분)

 日出寅卯辰(일출인묘진) 事不知(사부지)

 日正巳午未(일정사오미) 開明(개명)

 日中爲市交易退(일중위시교역퇴) 帝出震(제출진)

해는 유시에 들어가는데

해시와 자시의 변별하기 어려움에 필적하고

묘시, 진시에 나오는데 아직 세상일을 알지 못하며

오시, 미시에 남중하는 때

나의 도(道)와 세상일이 환히 드러나느니라.

해가 정중하여 문명의 장이 서고 교역이 끝나 장이 파하면 태조가 진방에서 나오시느니라.

3 또 말씀하시기를 "닭이 울면 새벽이요 개가 짖으면 사람이 다니게 되느니라.

4 금년 운수가 명년 4월까지 가느니라." 하시고

5 "진사(辰巳)에 성인출(聖人出)하고 오미(午未)에 낙당당(樂堂堂)이라." 하시니라.

6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명장 나는 날엔 일체 개심(開心)하느니라." 하시니라.


[해설]

362:2 일입유배. 김병선 성도가 전한 원문에는 '일입유배(日入酉配)'라 되어 있다. 그런데 이상호는 道紀 77년(丁亥, 1947)에 『대순전경』 3판에서 '배(配)'를 삭제하였다가 6판에서 다시 넣은 바 있었다. 이상호는, 김병선 성도가 일입유(日入酉)를 일본이 입유(入酉)한다는 뜻으로 오해하고서 일본을 모독한다는 혐의를 받지 않기 위해 배(配) 자를 임의로 써넣은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다.

362:6 일체 개심하느니라. 가을개벽 전 상제님과 수부님의 말씀과 성적을 집대성한 증산도 통일경전 『도전』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도전』 개정판 출간 이후 진리의 눈이 개안되어 본질적으로 의식 개벽이 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사부님 말씀]


상제님께서 천지공사 백 년 마무리 시운을 ‘사오미’라고 하셨다. 그게 ‘사오미巳午未 개명開明’의 의미다. 상제님은 또 “일중위시교역퇴제출진日中爲市交易退帝出震”이라고 하셨다. 이 말씀이 무슨 뜻일까?

 

해는 하루 단위로 뜨고 진다. 그것이 1년 365일을 순환 반복하면서 초목농사 짓는 일 년 춘하추동 사계절이 지속되고, 내내 그게 지속되어 우주에서 인간농사 짓는 우주의 선후천, 봄여름가을겨울의 큰 시간대가 구성된다.

 

이 말씀은 ‘해가 하늘 복판에 오면 시골 장이 서듯, 천지공사 백 년의 시간대를 종결지을 때 개벽장터가 선다’는 뜻이다. 그 장터는 이 지구촌, 나아가 선천 천지 역사의 전 공간을 말한다. 곧 천지신명계와 인간계에 개벽장터가 서는 것이다.

 

‘선천의 문화로는 이 세상을 건져낼 수 없고, 크고 작은 인간역사 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새 진리가 나와야 한다. 새 문화가 나와야 한다. 공자도 석가모니도 예수도 노자도 마호멧도 아닌 다른 분이 오셔야 한다. 그들보다 도권과 신권과 진리의식, 역사의식이 더 지존의 자리에 계신 다른 분의 새 진리가 나와야 한다.’


이것을 간절하게 기도하며, 사무치는 마음으로 절규하는 구도자들, 새 진리를 찾는 이들이 모여들어 상제님 도를 받드는 개벽장터가 열린다! 상제님은 바로 그 시간대를 사오미 3년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천지공사 백 년의 시간대가 마무리되어 가는 과정의 사오미년!

-종정님 도훈 (도기132.12.22)-


상제님 진리를 보면 “사오미巳午未 개명開明이라.”는 말씀이 있다. 올해가 계미년이다, 양 띠 해. 미시면 동경시간으로 세 시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세 시 반이다. 그 전에 한국의 박정희라고 하는 혁명가 대통령이 동경시간을 표준으로 해서 우리나라 시간을 맞춰놨다. 그래 동경하고 우리나라하고는 30분 차이가 있어.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세 시 반, 여기 동경시간으로 세 시.


-종도사님 도훈 (도기133년.2.12)-



[7:3] 개벽이 될 때는


1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벽 시간은 도통군자도 모르게 하느니라.

2 너희가 그토록 애태우며 기다리나 눈 한 번 깜짝하는 때에 개벽이 되느니라. 되느라면 그렇게 바짝 되느니라." 하시고

3 또 말씀하시기를 "천지에서 위해야 날이 닥치고 시간이 되어야 날이 닥치느니라.

4 아무리 배가 고파도 풋나락은 못 먹는 법이니라.

5 아기가 열 달을 별러 나오는 것과 같이 때가 되어야 천지개벽이 되느니라.

6 앞으로 오는 세월이 연(年)으로 다투다가, 달(月)로 다투다가, 날(日)로 다투다가, 시간(時)으로 다투다가, 분(分)으로 다투게 되리니 대세를 잘 살피라." 하시니라.


도(道)를 잘 닦고 정의롭게 살아야


7 한 성도가 여쭈기를 "세간에 '도하지(道下止)'라는 말이 있사온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니

8 말씀하시기를 "이제 하늘과 땅이 대비겁(大否劫)에 처하였으니 천지대도에 머물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겠느냐?" 하시니라.

9 또 이르시기를 "성경신(誠敬信) 주장하여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행한다면 도하지가 예 아닌가!

10 원형이정으로 살아야 한다. 그러면 정의가 승리한다." 하시고

11 "앞세상은 가가운장(家家雲長)이니라." 하시니라.


[해설]

3:3 위해야. '위하다'에는 '소중히 여기다, 이롭게 하다, 이루려고 생각하다.'는 뜻이 있다. 천지에서 기운을 몰아 주고 잘 되도록 관계해 주어야 한다는 의미.

3:6 오동정 교단 김락원의 손자인 김상용(1941~ ) 증언.

3:7 도하지. 모든 삶은 최종적으로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의 도(道)에 머물러야 한다는 뜻으로 옛 비결서에 나오는 말.

3:10 김자현 성도의 손자 김택식(1914~ ) 증언.



[7:17] 목 넘기기를 잘 하라


1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道)는 멀리 가리니 마음을 굳게 가져 목 넘기기를 잘 하라.

2 부하고 귀하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든 척(隻)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3 지금은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니 혈통줄을 바르게 하라.

4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대개벽의 전주곡


5 가마(釜)가 끓고 인후(咽喉)가 타고 창자(魚腹)가 썩으면 세상일을 가히 알리라.

6 고기는 꼬리(魚尾)가 병들면 힘을 못 써 죽느니라.

7 천하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 일이 다 된 줄 알아라.


17:2 모든 척. 신명의 척(神隻)과 사람의 척(人隻) 모두를 포함한다.


[해설]

17:4 환부역조. 자신의 조상과 국조(國祖)를 바꾸고 부인하는 모든 행위. 즉 성(姓)을 바꾸거나 조상 제사를 거부하며 타민족의 민족신을 하느님으로 믿는 행위 등을 말한다. 이는 제 뿌리인 조상을 부정하는 큰 죄악이라 말씀하셨다.

17:5 가마. 부산(釜山)을 말함.

17:5 인후. 길의 중요한 통로가 되는 곳을 인체의 목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인천을 말함.

17:5 창자가 썩으면…알리라. 한반도는 바다에 둘러싸인 물고기의 형상으로 창자는 금강에, 항문은 군산에 해당한다. 가을개벽의 숨구멍 자리이며 남조선 도수가 박힌 한국의 4대 강이 오염되는 지경에 이르면, 지구촌의 환경 파괴와 오염을 비롯한 인류 문제의 총체적 상황으로 인해 '개벽이 아니고는 안 된다.'는 대세를 깨치게 된다는 말씀이다. 곧 미래를 새로 밝혀 줄 인류의 새로운 세계관과 보편 문화의 새 진리가 나와야 됨을 깨닫게 된다는 말씀.



[7:57] 앞으로 천지가 뒤집어진다


1 상제님께서 호연이 세 살 되는 해부터 최상문의 집에 자주 드나드시며 재롱을 받으시다가

2 호연이 일곱 살 되는 해에 아버지가 죽은 이후로는 사내아이 옷을 입혀 아주 데리고 다니시니라.

3 하루는 명절 때가 되어 같은 또래의 여자아이들이 꽃무늬 자주 고름을 단 각색 치마저고리를 입은 것을 보고

4 "저 애들은 좋게 입었고만…, 나는 언제나 저러고 다닐꼬?" 하며 부러워하거늘

5 말씀하시기를 "너는 인제 옷 속에 파묻혀 죽을 테니 걱정 말아라." 하시니라.

6 호연이 그래도 "아이고, 저런 사람은 저렇게 옷 입고…, 나는 이게 명절 때여, 명절 때?" 하고 투정을 부리니

7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그렇게 입을 때가 와. 너는 비단 속에 파묻히고, 할애비 같은 놈들이 네게 절하고 그래. 그까짓 것 소용없어." 하며 달래시니라.

8 이에 호연이 "아이고, 내게다 할아버지가 절을 해요?" 하니

9 말씀하시기를 "그런 사람이 다 생겨. 인제 옷 속에 푹 파묻히고 돈 속에 가 앉아 있어." 하시거늘 10 호연이 더욱 궁금하여 "그러면 왜 지금은 이래요?" 하고 여쭈매 "다 때가 있고 시가 있지." 하시니라.

11 이에 호연이 "어디에 때가 있고 시가 있을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천지가 뒤집어져." 하시거늘

12 호연이 다시 "어떻게 하늘이 뒤집어질까?" 하니 이르시기를

13 "이제 그려. 농사지어서 백성들 먹고살라고 하늘에서 비 오고, 바람 불고, 구름 들듯이 나는 너희들을 가르쳤다 뿐이여.

14 인제 너같이 호강 받을 사람이 없어. 천지에서 너를 그렇게 해 주어." 하시니라.


[해설]

57:11 천지가 뒤집어져. 지금은 우주의 여름철 말기로, 앞으로 도래하는 가을개벽 상황을 표현하신 것이다. 선천 봄·여름 시대에는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진 채로 타원궤도로 공전하므로 1년에 5¼일의 윤도수(閏度數)가 붙어 혹한극서(酷寒極暑)가 일어난다. 그러나 후천 가을 시대로 들어서면 지축이 정립되고 정원궤도로 공전하는 1년 360일 역수(曆數)시대,곧 정도(正道), 정역(正易) 변화가 되는데 바로 이 충격적인 지축정립 사건을 말씀하신 것이다.


[사부님 말씀]


상제님이 “앞으로 천지가 뒤집어져.” 하고 말씀하시니 호연이가 깜짝 놀라서 “어떻게 천지가 뒤집어져?” 하고 여쭈니까, “이제 그려.” 하신다.

 

우주의 질서가 바뀐다. 우주의 질서가 바뀐다는 게 무엇인가?

한 마디로 가을개벽, 철학적 종교적 언어로 후천개벽이 온다!

 

그런데 머지않아 천지의 질서가 바뀌는 개벽에 대해 경고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한 부분을 전하는 사람들은 동서고금에 많다. 하지만, 개벽이 어떻게 해서 오게 되는 것인지, 원리적으로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과거 석가, 공자, 예수, 노자 등 동서양의 성자나 철인들 가운데 누구도 체계적으로 전한 이가 없다.


오직 우리 증산 상제님이 이 우주의 주인으로서 체계적 원리적으로 개벽 소식을 전해주시는 것이다.

 

그러면 개벽 이야기로 들어가기 위해 선천문화의 결론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자. 불교의 결론, 기독교의 결론, 유교의 결론, 주역의 결론, 동서문화의 결론이 개벽이다, 개벽! 사실 그들은 개벽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얘기 못했다. 하지만 그 내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누가 보아도 그것이 ‘아~ 앞으로 오는 개벽을 말한 것이구나.’ 하는 걸 알 수 있다.

 

기독교의 예수 성자가 “돌멩이 위에 돌 하나도 남김없이 다 넘어간다.”고 했다. 지구촌에 돌멩이가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그 돌멩이가 다 넘어간다, 이 천지 간에 안 넘어가는 게 없다는 말이다.

 

“다 넘어간다.”


상제님께서 보신 남조선 도수 공사를 보면, 그것을 실감할 수 있다. 상제님이 성도들을 데리고, 실제 개벽상황에서 남북문제가 최종 매듭지어지는, 즉 상씨름이 넘어가는 남조선 배 도수를 보신 곳이 익산시 근처 만중리(萬中里) ‘배산’, 한문으로 ‘배 주(舟)’ 자, ‘주산(舟山)’이다(그런데 그 곳이 남북이 분단된 것을 형상해서 그런지, 지금 두 동강이 나버렸다). 그 공사를 보실 때, 성도들은 물론이고 집안의 멍석이 날아가고, 닭이나 개 등 짐승들까지 다 나자빠져 혼절했다. 이렇듯 엄청난 충격으로 자연질서가 뒤바뀌는 대변혁이 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상제님은 아주 쉽게 한 마디로 잘라 말씀하신다.

“이제 천지가 뒤집어진다.”고.


-종정님 도훈(도기132.5.12)-


상제님이 어린 소녀 호연이를 데리고 “앞으로 천지가 뒤집어져.” 하시자 호연이 “어떻게 천지가 뒤집어져?” 하니까 “이제 앞으로 그려.” 하신다.

 

이 말씀을 읽기 전에는 상제님의 개벽 말씀, 곧 ‘남북 상씨름이 넘어간다. 앞으로 분명 지축이 설 것이다.’ 하는 데 대해 원리적인 확신은 있지만, 궁극적으로 확신을 못할 수도 있다. 그런데 상제님은 어린 호연이를 데리고 그 답을 말씀해 주신 것이다.


-종정님 도훈 (도기133.2.9)-


[태사부님 말씀]


상제님이 하루는 여나믄 살 먹은 김호연 성도에게 “천지가 뒤집어져.” 하신다. 하니까 그 어린 김호연 성도가 “천지가 어떻게 뒤집어져?” 하고 묻는다. 그러자 상제님이 “앞으로 그렇게 되여.” 하고 말씀하신다.

 

또 태모님께서도 태모님을 모신 여성 신도(서금녀의 모친 강씨)에게 “앞으로 개벽을 한다.”고 말씀하신 사실이 있다.

 

헌데 왜 천지가 뒤집어지고 개벽을 하느냐?

천지라 하는 것은 본래 개벽을 하게끔 되어져 있다. 왜 그러냐 하면,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이고, 그게 천지의 이법이기 때문이다. 일 년 초목농사도 그렇고, 우주 일 년 사람농사 짓는 것도 그렇다. 일 년 초목개벽과 똑같이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그렇게 둥글어가는 것이다.

 

그것을 상제님의 말씀, 우주변화 법칙으로 다시 한 번 얘기하면, “천지의 대덕으로도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버리는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진다.” 즉, 봄에는 물건을 내는 은혜스러움과 가을철에는 죽여버리는 위엄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역천불변易天不變하는, 하늘이 바꿔진다 하더라도 변할 수 없는 절대적인 원리다. 천지라 하는 것은 춘생추살,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이고,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 그것만 되풀이하는 것이다.

 

그렇건만 그것을 아는 사람이 없다. 안다 하더라도 그저 ‘자연 그렇거니.’ 할 테지. 그런데 지금은 그걸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때다. 왜 그러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이 바로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가 교역(夏秋交易)하는 개벽철이기 때문이다.

 

지금 개벽이 코앞에 닥쳤건만 세상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돈 버는 데에만 급급해서 자기 영욕만 추구하며 살고 있다. 모든 만유라 하는 것은 우주자연 질서 속에서 왔다 가는 존재다. 허면 어디 우주변화 원리가 자기 개인의 욕망대로 적응을 해주는가.

 

-종도사님 도훈 (도기133.2.3)-


[사부님 말씀]


호연이 명절이 되어 다른 여자아이들이 치마저고리 입은 것을 보고 “저 애들은 다 새 옷 입는데 나는 이게 뭐야. 이게 명절때여, 명절 때?” 하고 상제님께 투정을 부린다. 이 때 상제님께서 “앞으로 그렇게 입어. 천지가 옷이야. 옷 속에 파묻혀 죽어. 할애비 같은 놈들이 네 앞에서 절한다.” 하신다.


“아이고 내게다가 할아버지가 절을 해요?”

 

“그런 사람이 생겨. 인제 옷 속에 파묻히고 돈 속에 앉어.”

 

“왜 그러면 지금은 이래요?”

 

“다 때가 있어.”

 

바로 이 때, 때가 왔다.


-종정님 도훈 (도기133.3.19)-



[8:91] 개벽타령하는 김광찬의 불의


1 광찬이 천지개벽(天地開闢)이 더딤을 불평하여 언제나 좌석을 시끄럽게 하거늘

2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모든 일이 욕속부달(欲速不達)이라.

3 마음을 평안케 하여 유치함을 버리라." 하시니라.


일꾼은 뒷구멍이 넓어야


4 하루는 호연에게 물으시기를 "고기는 설고 꼬챙이는 타 버린 것을 어이할꼬?" 하시니 "불이 없으니까 고기가 설었지." 하거늘

5 상제님께서 다시 "그러면 꼬챙이는 왜 탔지? 그것은 무슨 이치로 그러냐?" 하고 물으시니라.

6 이에 호연이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니 말씀하시기를 "그것과 같이 일이 금방 된다고 해도 천지일심으로 하나가 되어야 일이 되지, 한 곳에서만 되어도 안 되느니라.

7 손뼉을 쳐도 한 손만 내두르면 소리가 없고, 두 손을 탁 쳐야 소리가 나는 것 아니냐?

8 그러니 일꾼은 뒷구멍이 넓어야 한다." 하시니라.

9 이에 성도들이 모두 궁금해하거늘 한 성도가 나서며 "무엇을 보고 뒷구멍이라 하는 것입니까?" 하고 여쭈니

10 말씀하시기를 "저런 멍청이, 그러니 깔따구밖에 못 돼, 저놈들." 하시며 일러 주시기는커녕 꾸중만 하시니 성도들이 더는 여쭈지 못하니라.


[사부님 말씀]


상제님께서 "아무리 일이 된다 된다 해도 그렇게 쉽게 되겠느냐. 천지일심天地一心이라야 일이 되느니라." 고 하신다.

 

우리 도꾼道軍들의 일심은 곧 천지일심이란 말씀이다.

 

상제님 신앙을 제대로 하려면 앞으로 일심문화를 열어나가야 한다. 일심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일심을 갖는 것인가? 한마음이란 무엇인가?

 

『도전』을 많이 보면 일심문화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원론적인 천지일심이 있고, 또 진주일심眞主一心이란 게 있다. 상제님과 똑같은 정신을 가지고 나오는 지도자의 심법, 그게 바로 진주일심이다. 또 상제님의 도를 받은 일꾼의 심법, 상제님의 도업을 완성하고 열매 맺게 하는 일꾼의 일심법이 있다.

 

그처럼 일심에도 현실 역사에서는 몇 가지 유형이 있다.


-종정님 도훈 (도기132.9.25)-



상제님은 심법에 대하여 일심一心, 혈심血心, 성심誠心, 도심주道心柱를 말씀하신다. 그것을 좀더 구체적이고 이법적으로 ‘천지일심天地一心’이라고도 하신다. “천지일심이라야 일이 된다.”고 하신다.

 

천지일심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우주원리를 공부하는 이유는, 우주관을 통해서 “아, 천지가 선천, 후천, 춘하추동 봄여름가을겨울 이렇게 둥글어가는구나 그러다가 여름철 말이 되면 이렇게 인간 씨 종자를 추려서 가을로 넘어가는구나.” 하는 걸 깨닫기 위함이다. 따라서 천지일심이란 그런 천지 이법을 깨서 진정으로 천지와 한마음이 되는 경계를 말하는 것이다.

 

일심이란 한결같은 마음이다. 변태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미성숙된 심법이 아니다. 오직 천지일심을 목적으로 걸어다니면서도 밤에 잠을 자면서도, 산책하면서도 ‘천지일심! 천지일심!’하고 주문처럼 외쳐야 한다.


-종정님 도훈 (도기133.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