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경/삼매경
불교는 '나라고 하는 관념', '내 것이라고 하는 관념'을 없애면 '무아경지'에 이른다고 설파했다.
무아경지는 '해탈'의 다른 말이다.
이에 연유하여 '무아경' 혹은 '무아지경'이라는 말은 '정신이 한곳으로 완전히 쏠려 자기 자신의 존
재를 잊고 있는 경지'를 뜻한다.
'자신을 완전히 잊어버릴 만큼 어디엔가 몰두하는 것'을 표현할 때 주로 쓴다.
'삼매경'이라는 말도 불교에서 나왔다.
'삼매'는 산스크리스트어 '사마디(samadhi)'를 번역한 말이며, '(마음을 한곳에) 집중시키다'라는 뜻
이다.
다시 말해 정신을 어떤 하나의 대상에 집중시켜 산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삼매라는 말은 일반에게도 스며들어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것을 "삼매경에 빠지다"라거나 "○○
삼매"라고 표현하게 되었다.
예컨대 책 읽기에 몰두하면 "독서삼매", 요가를 수시로 즐기면 "요가 삼매", 낚시에 몰입하고 있으면
"낚시 삼매"라고 한다.
무아경 : 자신을 완전히 잊어버릴 만큼 어디엔가 몰두하고 있는 상태.
삼매경 : 어떤 한 가지 일에 열중하고 있는 상태.
'우주법칙*생존법 > 용어&낱말*풀이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리나케/부랴부랴/허둥지둥 (0) | 2008.04.02 |
---|---|
봉잡다/땡잡다 (0) | 2008.04.02 |
멍청이/멍텅구리/얼간이/바보 (0) | 2008.04.02 |
카운트다운 (0) | 2008.04.02 |
타성에 젖다 (0) | 2008.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