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堡壘)

보루

 

 

마지노라인에 대비되는 말로, '보루(堡壘)'가 있다.

 

보루란, 본시 '적군을 막거나 공격하기 위해 흙이나 돌로 튼튼하게 쌓아놓은 진지'를 가리키는 군사

 

용어로, '요새'라고도 한다.

 

예부터 어느 나라든 국경, 교통 요충지, 해안 등의 전략 요지를 방어할 목적으로 요새를 구축했는데,

 

필요에 따라 응급용 혹은 항구적 시설로도 만들었다.

 

이때의 요새는 (고전적으로) 높이 쌓아올린 성벽만이 아니라 (근대 들어서) 땅을 길게 판 참호도 포함

 

된다.

 

적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시설이면 모두 '보루'인 것이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오늘날 보루는 '가장  튼튼한 발판'을 일컫거나 '지켜야 할 대상'을 비유적으로 이

 

르는 말로 쓰이고 있다.

 

또한 보루는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흔히 비장함을 강조할 때 "최후의 보루", "마지막 보루"라고 표

 

현한다.

 

 

 

보루 : 적의 침입을 막고자 튼튼하게 쌓은 구축물. 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