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넋두리'가 '불만이나 불평을 혼잣말처럼 하소연하는 것'이라면, '하소연'은 '억울하거나 딱한 사정
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때' 사용하는 말이다.
그는 나를 만나자마자 눈물부터 흘리며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친구에게 자기의 따한 사정을 하소연했다.
정리하면 '넋두리'는 누군가에게 말하기보다는 혼잣말처럼 내뱉는 가슴속의 응어리고, 하소연은 남에
게 적극적으로 들어주기를 바라는 답답한 심정이라 할 수 있다.
'넋두리'를 '늘어놓고', '하소연'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소연 : 억울한 일이나 잘못된 일, 딱한 사정 따위를 간곡히 호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