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란지위
해로움이나 손실이 생길 우려가 있는 상태를 위험하다고 생각하다고 하는데, 매우 위험한 상태를 표현
하는 말로 '누란지위'와 '그로기'가 있다.
'누란지위(累卵之危)'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약육강식 법칙이 지배한 전국시대에 조나라는 강대국인 진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끼인 약소국이었다.
나라 형세가 매우 불안정하고 위험한데도 불구하고 무능한 임금이 신하의 바른 말을 듣지 않다가 결국
망하고 말았다.
이 조나라의 위태한 형세를 전국시대 말엽의 사상가 한비자가 처음으로 '누란(累卵)', 즉 포개놓은
달걀에 비유했다.
오늘날 누란지위는 '매우 불안정하여 위태로운 형태'를 비유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누란지위 : 포개놓은 알처럼 무너지기 쉽고 위태로운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