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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100쌍중 12쌍 아내가 연상

by 바로요거 2008. 3. 24.

부부 100쌍중 12쌍 아내가 연상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6.07.03 14:56 | 최종수정 2006.07.03 14:56

(::통계청 '여성의 삶' 자료::)
남아선호 사상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대학에 들어가고, 연하 남성을 배우자로 맞이하는 한편 행정고시등 각종 고시에 붙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통계청의 '2006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여성들의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출생수)는 2004년 108.2. 특히 셋째 아이 이상은 132.7로 남아선호 사상이 뿌리깊게 박혀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학생들은 2005년 기준으로 대학 진학률이 80.8%에 달해 남학생의 83.3%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 대학 진학률은 23.6%로 남학생보다 0.8%포인트 높다. 우먼 파워 는 초혼부부의 연령차를 보면 여실히 나타난다.

여성연상 부부는 1990년 8.8%였지만 2005년에는 12.2%로 늘었다. 재혼녀와 초혼남 비율이 같은 기간 2.3%에서 6.4%로 2.8배 증가한 반면 초혼녀와 재혼남 비율은 3.6%에서 4.1%로 1.13배 증가에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연상 부부와 재혼녀와 초혼남 부부 비율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국 사회의 '여성상위'는 각종 고시 합격자에서 극명하게 드 러난다.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1년 각각 25.3%와 17.5%. 그러나 불과 4년만인 지난해 44.0%와 32.3%로 급증했다. 특히 외무고시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5년 52.6%나 달했다.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지난해 50.1%로 처음 50%대를 넘었다. 하지만 지난해 여성 취업자중 상용직 임금 근로자는 25.6%로 나타났다.

이제교기자 jk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