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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유행성 독감 번져 초등학교 휴교

by 바로요거 2008. 3. 13.

2008년 3월 13일 (목) 15:17   연합뉴스

홍콩독감/Hong Kong Flu Outbreaks <YONHAP NO-0760> (AP)

Students wait in a class to go home at a primary school in Hong Kong Thursday, March 13, 2008. Hong Kong ordered more than half a million primary and kindergarten students to stay home from school for two weeks starting Thursday after three schoolchildren died amid recent outbreaks of the flu. (AP Photo/Vincent Yu)/2008-03-13 14:52:29/

학생들이 13일 홍콩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홍콩은 최근의 독감 발생으로 3명의 초등학생이 사망한뒤 13일부터 2주간 50여만명의 홍콩 초등학교-유치원 학생들에게 등교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있도록 명령했다(AP=연합뉴스).(hcs).(paulohan@naver.com).<저작권자 ⓒ 2007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Y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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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3일 (목) 17:58   경향신문

 

홍콩 유행성 독감 번져 초등학교 휴교

홍콩에서 유행성 독감이 퍼지자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13일부터 2주간 휴교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4일 A형 독감 바이러스(H3N2)에 감염된 2세 남자 어린이가 숨진 데 이어 이달 들어 3세 여자 어린이와 남자 어린이, 7세 소년 등 3명이 잇따라 유사 독감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

요크 초우(周一嶽)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12일 “휴교 조치가 유행성 독감의 확산을 막고 학교 시설물을 소독할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홍콩 내 전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간호학교와 유치원에 대해 2주간 휴교 조치를 발령했다. 이로써 당초 다음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홍콩의 부활절 방학이 1주일 앞당겨졌다. 이번 휴교 조치는 홍콩 특구 정부의 교육국, 홍콩 질병예방센터 전문가들이 긴급 대책 회의를 한 결과 내려진 것이다.

초우 국장은 “이번 휴교령은 공중보건에 대한 결정이 아니라,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강조했다.

〈 베이징 | 홍인표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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