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전염병 관련소식

홍콩, 독감으로 제 2의 사스 공포

by 바로요거 2008. 3. 13.

2008년 3월 13일 (목) 20:03 YTN

홍콩, 독감으로 제 2의 사스 공포

[앵커멘트]

홍콩에서 유행성 독감으로 어린이 3명이 목숨을 잃자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2003년 사스로 수백 명이 사망한 홍콩은 독감으로 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 류재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의 초등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등교합니다.

수업 시간에도 마스크를 벗지 못합니다.

보건 당국은 각 학교에 전문가를 보내 매일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찬 퀵밍, 초등학교 교장]

"우리 학교 학생 181명 가운데 20여 명이 감기 때문에 학교를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콩을 휩쓴 독감으로 급기야 어린이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달 들어 80개 학교에서 학생 700여 명이 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홍콩 정부는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2주동안 문을 닫을 것을 지시했습니다.

홍콩에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진 것은 지난 2003년 사스로 300여 명이 사망한 뒤 처음입니다.

[인터뷰:요크 초우, 홍콩 위생복리식물국장]

"독감은 보통 며칠에서 몇 주 동안 유행하기 때문에 2주간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독감 예방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공공병원의 면회시간도 2시간으로 줄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질환이 조류 독감이나 사스와 관련이 있는지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홍콩과 가까운 중국 남부 지역에서도 유행성 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독감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관련기사]
☞ [테마뉴스] 잊을만 하면...AI 비상!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응건
[ 기사제공 ]  YTN  |   YTN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