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사님 말씀, 천리天理를 바탕으로 한 증산도(3)
열매 문화 증산도
허면 역사적인 과정에서 그렇게 수많은 문화들이 창시, 파생되어 여러 천 년씩 끌고 내려왔는데, 왜 하필 세상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증산도를 신앙해야 하느냐?
증산도 신앙은 크게는 천도天道를 집행하는 일이고, 작게는 역사 과정에서 미완성된 문화를 총체적으로 정리해서 새로운 결실 문화를 맺는 것이다.
사람농사 짓는 것이 천지의 목적성이라면, 인간 역사가 조성되는 데에 따라 새로운 인류문화, 결실문화, 통일문화, 알캥이 문화가 창출되는 것이다.
우리 증산도 문화는 기존 문화처럼 꽃피는 문화가 아니고, 바로 그 통일문화 결실문화 알캥이 문화다. 우주년이 한 번 회전하는 이 12만9천6백 년의 주기에는 다시 더 매듭지을 수 없는 열매기 문화다. 다시 얘기해서 후천 오만 년, 대우주 천체권이 동결돼서 일체 생물이 멸망당할 때까지, 전 인류를 통치하는 군사부君師父 문화다.
그 동안 이 지구상에 파생된 역사적인 종교문화라 하는 것은 미완성된 절름발이 문화다. 기존 문화라 하는 것은 다 한보짝 귀퉁이만 허물다 말았다.
종교문화라 하는 것은 전 인류가 생활하는 데에 전혀 더도 덜도 없는, 뺄 것도 없고 보탤 것도 없고 사람이 생활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문화라야 한다. 사람들 생활이 그런 절름발이 문화 이념이나 속성하고는 맞지 않는다. 그러면 괴로움이나 줄 뿐 소용이 없다.
우리 증산도 문화는 사유비유似儒非儒하고, 유교 같으면서도 유교도 아니고, 사불비불似佛非佛하고, 불교 같은 듯하면서도 불교도 아니고, 사선비선似仙非仙, 선도 같은 듯하면서 선도도 아니다. 유불선 전부를 총체적으로 정리해서 그 정수만 뽑아 모은 문화다.
다시 얘기해서 봄에 씨 뿌리면, 가을에 열매 맺기 위해 싹이 트지 않는가. 그 싹에서 두 잎이 벌어져 크는데, 그 과정에서 마디가 생긴다. 그렇게 시간과 더불어 성장하면 가을철에 열매를 여무는데, 그 열매는 뿌리 기운서부터 이파리 기운, 마디 기운,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 성숙, 통일하는 것이다
증산도는 바로 그 열매 문화란 말이다.
-道紀133(2003)년 5월 11일 증산도대학교 도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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