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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약이되는 생명말씀/도훈말씀(日月)

증산도는 신인이 합일하는 만사지 문화

by 바로요거 2007. 12. 6.

종도사님 말씀, 천리天理를 바탕으로 한 증산도(4)

증산도는 신인이 합일하는 만사지 문화



헌데 역사과정에서 파생된 동서양 각색 문화권이 다 못쓰는 건 아니다. 장점이 하나씩은 있다. 유교 하면 윤리, 불교 하면 마음 다스리는 것(그렇다고 그게 완성된 것은 아니다. 상품으로 말하면 미완성품이다), 선仙 할 것 같으면 기氣를 마시고 장생 불사한다 하는 장점이 있어.

거기서 취사선택取捨選擇, 몹쓸 건 버려버리고 꼭 필요한 것은 뽑아 쓰고, 그렇게 총체적으로 정리해서 만사지萬事知 문화가 나온다. 자연섭리로써 천지의 결정체인 사람의 지능으로 뽑아 모은 만사지 문화가.

모든 문명이라 하는 것은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다. 헌데 사람이 그 진액을 뽑아 모아, 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다 알아서 이화할 수 있는 게 만사지 문화다. 그게 인류문화의 총체적인 결정체다. 상제님의 이법도 그렇고, 우주의 이법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게 마치 뭐와 같으냐?
가을철 되면 모든 초목이 열매를 맺는 거와 같다.

그게 제 스스로 열매 맺고 싶어서 맺는 게 아니다. 개 중에는 70% 여무는 놈도 있고 80% 여무는 놈도 있고 50% 여무는 놈도 있고 빈 쭉정이 되는 놈도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개벽철에 살아남는 사람은 일반 백성까지도 백성 노릇 할 만큼은 다 통을 한다. 지구상에 살아남는 사람은 다 도통을 한단 말이다. 그게 신인이 합일하는 것이다.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된단 말이다.

허면 왜 신명 문제가 나오느냐?
내가 늘 입버릇처럼 교육을 하듯이,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사람이 주체가 되는 때고, 가을겨울이라 하는 것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 때이기 때문이다. 해서 앞 세상은 신명이 사람보다 먼저다.

그렇다고 해도 신명이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또 사람도 신명을 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그렇게 신인神人이 합일合一이라, 합해서 하나가 된다는 말이다.
헌데 이건 무슨 사람이 원하고 신명이 원해서만이 아니고 천지 이법이 그렇게만 되어지는 게다. 풀씨가 가을철에 여물고 싶어서 여물어지는가? 자연섭리에 의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

-道紀133(2003)년 5월 11일 증산도대학교 도훈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