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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되는 생명말씀/도훈말씀(日月)

조화성신을 받아 내리는 태을주 공부

by 바로요거 2007. 11. 27.



동양의 삼신관은 상제님만을 주장한다. 아버지 상제님의 도만을 더욱 강조한다. 반면에 서양은 아버지와 아들을 문제로 삼는다. 이처럼 서양의 삼위일체관과 동양의 삼신일체 하나님관은 전혀 다르다.

서양의 삼위일체관은 인간 역사 속에서 우주 창조와 최후의 심판, 그리고 인간 구원이 세 위로써 이루어진다고 한다. 즉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위격의 구성 틀로 대우주의 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룬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양은 인간의 현실 역사 중심의 삼신관이 아니다.
“삼신은 일신이요 우주의 조화성신이시니라.”는 상제님 말씀처럼, 본래 삼신은 무형의 우주를 채우고 있는 신, 원신(元神)을 얘기한다.

또한 서양은 ‘삼위는 일체다.’하여 일체를 더 강조하는 반면, 동양은 삼신일체로 한 분 하나님이 아니라 삼신, 즉 신이 본래 세 가지 덕성을 가지고 이 우주를 잡아 돌린다는 삼신의 세 가지 창조성을 더욱 강조한다. 그렇지만 하나가 꼭 셋으로 드러나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또한 그 셋은 본래 하나라는 것은 동서양이 똑같다.

동양 삼신관의 결론은, 삼신 자체가 되어 호천금궐에서 실제 우주를 다스리시는 인격신, 인간모습을 하고 있는 하나님,
참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증산도에서 말하는 삼신관은, 조화신은 아버지의 도, 부도(父道)를 주장한다. 그 다음에 교화신은 진리를 열어 주는 성신, 즉 사도(師道)를 주장한다. 그리고 치화신은 인간 생명의 크고 작은 모든 질서를 다스리는 군도(君道), 임금의 도를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군사부(君師父) 문화다. 태사부님은
“군사부 문화라는 것은 대자연의 섭리다.”라고 정의해주셨다. 후천 5만년은 이 군사부 문화로 원시반본한다.



상제님 태모님의 진리 사업은 이번에 우주의 조화성신을 어떻게 받아 내리느냐에 달려 있다. 기독교의 성령이란 동양의 삼신관에서 볼 때 치화신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인간 역사 속의 크고 작은 모든 질서를 다스려 주는 것이다.

우리 증산도의 삼신관에서 조화성신이란,
이 우주의 하나님, 한 하나님의 세 가지 덕성 가운데 본래의 근본 중심축이 되는 조화신을 성신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 조화신이 구체적으로 용하는 것이 교화신, 치화신이다. 진리를 열어 주고, 모든 것을 다스리고,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가능케 해주는 생명과 지혜와 능력을 불어넣는 치화신도 이 조화신 속에 다 수용이 된다는 말이다.

결론적으로 증산도의 조화성신 속에는 기독교적 성령관, 삼위일체 성신관이 다 수용되어 있다. 때문에 증산도의 조화성신관이 더 근원적이다. 이
조화성신을 받아 내리는 주문이 바로 태을주요, 우주의 성신을 내려 주시는 하늘이 태을천이며, 그 주신이 곧 태을천 상원군님인 것이다.

- 도기 135(2005)년 7월 3일 증산도대학교, 종정님 도훈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