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종교 가르침의 총결론

동서양 종교의 가르침의 총 결론은 무엇인가?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이 우주에는 참하나님이 계시며, 그분이 마침내 인간으로 내려오셔서 인간의 모든 간절한 꿈을 성취해준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다! 이 한마디로 우리는 인류가 깨친 위대한 희망의 소식, 깨달음의 결론을 말할 수 있다.

불교는 신을 말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흔히들 말한다. 그러나 사실 불교야말로 미래에 오시는 새 부처님 미륵님 소식을 전하는 대표적인 종교다. 미륵님은 도솔천의 하나님으로서 조화주 하나님의 자리에 계시다는 것이다.

기독교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전지전능한 우주의 절대자로서 신천지를 열어놓는다. 인간의 새 역사는 여기서부터 새롭게 시작된다.’고 한다.
유교는, 자연의 변화를 이치로써 정의한 주역에서 ‘하나님이 동방 땅에서 오신다.’고 했다.

도교는, 모든 수행자들에게 경계하여 말하기를 ‘도를 닦는다 하지 말라. 도의 주재자, 도의 주인, 상제님을 직접 뵈어야 한다. 도에 대한 참된 깨달음은 어떻게 얻어지는가? 단순한 수행을 넘어서서 도의 주인인 상제님으로부터 천명을 받을 때 진정한 도통문을 열게 된다.’고 했다.

각 종교의 결론은, 이 한 분의 참 하나님이 인간 세상에 오셔서 새 우주를 연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우주의 가을이 온다. 인류가 맞이하고 있는 모든 변화의 종착점, 마지막 도달해야 할 목적지는 가을철의 생명을 받는 것이다. 인간 삶의 궁극 목적은 이 천지의 가을철 속에 들어가 가을의 인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데에 있다. 그런데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사건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게 무엇인가?
여름철 말에서 가을로 들어설 때, 이 하추교역기에 인간으로 오시는 참 하나님 상제님을 만나는 것이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상제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것은 진실로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때문에 상제님께서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좇는다.” 는 말씀도 하신 것이다.

-도기(道紀)134년 2월 2일 종례 도훈 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