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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되는 생명말씀/도훈말씀(日月)

인간이 겪는 고통의 근원

by 바로요거 2007. 11. 27.



증산도의 인간론은 인간 고통의 근원을 상극(相克)으로 얘기한다.

봄여름은
상극(相克)의 이치 속에서 만물이 태어나서 큰다. 서로 상(相) 자, 극할 극(克) 자, 선천에는 만유가 서로 상극을 하기 때문에 조화가 깨진다. 그 기우뚱거리는 부조화를 바로잡아 균형을 유지하려고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인류문화가 진화 발전을 한다. 그 속에서 경쟁을 하고, 때로는 전쟁도 하며 서로 죽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천 상극문화 속에서는 자연과 인간 모두 원(寃)과 한(恨)이 뿌리박힌다. 이것이 기독교의 원죄론이나 불교의 업 사상보다 더 현실적이며 근본적이다.

또한 자연질서 자체가 상극을 바탕으로 해서 돌아가기 때문에 선천 봄여름 동안에는
이 우주의 몸체도 기울어져 있다. 이 우주의 별들이 정(正) 동서남북에서 돌지를 못하고 동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 우리 은하계의 태양계만 해도 태양도 기울어져 있고, 지축도 기울어져 있고, 달도 기울어져 있다. 9대 행성이 다 기울어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선천에는 지축이 이렇게 동북방으로 기울어져
상극운동을 한다. 삼양이음(三陽二陰), 양기운이 음기운보다 더 강하고, 시간으로도 양력(陽曆)이 항상 한 달 앞서가고 음력(陰曆)은 뒤쫓아 간다. 하늘은 땅을 극하고, 남자는 여자를 극하고, 인간은 자연을 극하고, 동서(東西)가 서로 극하는 그런 어두운 틈새가 있었다.



‘인간 세상은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상제님은 문제를 진단하시는 차원이 선천 성자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상제님께서는
"천지가 병이 들었다."고 하셨다. 인간이 병드는 원인이 천지가 병들었기 때문이라는 말씀이다. 또 선천 하늘을 '묵은 하늘'이라고 하셨다.

상제님께서는 인간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주 질서를 바꿔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여름철에서 가을로,
상극에서 상생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이 상극의 자연 질서를 상생으로 뜯어고친다고 하신 것이다.
하지만 상극이 부정적이고 나쁜 것만은 아니다. 선천 봄여름 동안에는 상극 자체가 만물을 낳고 기르는 법칙이다. 상극의 질서가 인간의 역사, 문명, 삶 속에서는 죽임, 파괴 등 역사의 부정적인 법칙으로 작용하지만, 그 극성을 이겨가면서 인간과 만물이 성숙해가는 것이다.

이제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가을 개벽의 시간대, 이때는
하나님이 오셔서 인간역사를 총정리하신다. 상극의 역사를 정리해서 해원(解寃)의 도로써 상생의 새판을 짜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새 역사 판짜기, 이것이 바로 상제님의 천지공사다.

-도기(道紀) 135(2005)년 3월 6일 증산도대학교 도훈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