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상제님이 오셔서 하신 일이 무엇인가?
“이제는 판 안에 드는 법으로 일을 꾸미면 병들어서 판 밖의 남 모르는 법으로 세상일을 꾸며야 된다. 나는 옛 성인의 가르침이나 도로써 이 세상을 건지지 않는다.”는 상제님 말씀이 있다.
이 말씀 뜻이 뭔가?
이건 참 충격적이면서 대단히 매력적인 말씀이다. 공자 진리에서도 구경할 수 없고, 불교 석가모니 팔만대장경에도 없는 그런 법이다. 노자 장자나 무슨 『도장경道藏經』에 있는 말씀도 아니다.
완전히 새로운 진리다! 새로 배워야 된다는 거다!
상제님이 조선 땅에 오셔서 “내가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친다.” 고 하셨다.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돼서 그러신 건가?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개정판 道典? 2:17:1~5)
상제님은 선천 하늘을 묵은 하늘이라고 하셨다.
학자들이 공자의 천의天意 사상을 떠들고 있는데, 그런 게 다 무너져버리는 거다.
그런 선고가 내린 지 벌써 백 년이 다 되어간다.
선천은 상극도수가 붙어서 하늘이 땅을 극하고, 사람도 남자가 여자를 극하고, 동과 서가 서로 극하고, 인간과 자연이 극한다.
사실 자연의 상극질서라는 것은, 생명을 낳아 기르는 대경대법한 대자연의 섭리다. 상극질서에 의해 생명이 태어나 큰다.
그런데 인간 문명 차원에서는 상극은 전쟁을 하고 서로 쳐죽이는 거다. 여기서 원이 원을 낳고 원이 덧붙여져서 천지를 가득 채우며, 살기가 터져나와 이 세상이 참혹히 멸망당하게 되었다. 희망이 없다.
다시 말해서, 선천 세상에 인간 뚜겁을 쓰고 태어난 사람들은 전부 자기 나름대로의 한과 원을 안고 죽어갔다. 따라서 그 원을 풀어주지 않으면 가을개벽이 백 번 천 번 만 번 와봤자 이 세상 누구도 건져낼 수 없다.
-道紀132(2002)년 3월 16일 전주지역(전주 리베라호텔) 강연회 말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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