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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JeungSanDo/증산도가 뭐죠?

증산도의 도조(道祖), 증산 상제님에 대하여

by 바로요거 2007. 9. 7.
이 글은 2002년 증산도 전국순회강연회장에서
 슬라이드 자료와 함께 방송되는
 증산도 소개글을 문답식으로 재구성하여 편집한 것입니다.
 증산 상제님의 생애와 증산도의 도맥,
 그리고 증산도의 주요 활동 등을 간추려 소개합니다.
 
 증산도의 도조(道祖), 증산 상제님에 대하여
 
 
 증산도란 무엇입니까?
 지금으로부터 132년 전, 동방의 한국 땅에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께서 다녀가셨습니다. 증산도는 이 땅에 강세하신 우주의 조화옹 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의 대도진리입니다.
 
 
 ‘증산’이 어떤 분 이름입니까? 또 ‘상제’란 무슨 뜻입니까?
 
 ‘증산’(甑山)은 증산도의 도조(道祖), 곧 증산도를 창도하신 분인 상제님의 존호입니다.
 그리고 ‘상제’(上帝)란 윗 상(上) 자 하나님 제(帝) 자로, 천상의 지존무상하신 대우주 통치자 하나님의 호칭입니다.
 
 
 이 ‘상제’란 말이 동양문화 속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용되던 술어가 아닙니까?
 
 한민족 문화의 근원에는 면면히 흘러온 상제문화가 있습니다.
 중국에도 4,300여 년 전, 고대 하은주 시대로부터 중국 역대 왕들이 큰 혼란기에 처하여 혁명을 일으킬 때면 반드시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 거사에 임했다는 역사 기록이 있습니다. 또 중국 마지막 황제 부의 역시 황제에 등극하면서 “호천상제지위”, 즉 상제님 신위를 모시고 천제를 봉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동양의 상제문화는 우리 한민족의 신교문화에 뿌리를 둔 것입니다.
 행촌 이암의 『단군세기』를 보면, 일찍이 고조선 시대에 강화도 마리산 참성단에서 상제님 전에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조선말 1904년, 조정에서 각 학교에 반포한 애국가 가사에도 “상제는 우리 황상을 도우소서”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처럼 상제문화는 우리가 반드시 되찾아야 할, 잃어버린 동방문화의 뿌리인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언제 이 땅에 탄강하셨습니까?
 
 상제님은 이 땅에 강세하시기 전, 도솔천 하늘 보좌를 떠나 서양 대법국을 거쳐, 성령으로 금산사 미륵불상에 30년 간 임어해 계셨습니다. 상제님은 미륵불상에 임어해 계시면서, 1860년, 최수운에게 천명과 신교를 내려 동학을 창도케 하셨습니다.
 수운은 상제님 명을 받아 상제님 강세와 무극대도의 출현을 세상에 알렸으나, 상제님 대도의 참빛을 세상에 펴라시는 지고한 천명을 완수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상제님은 수운에게 내린 천명과 신교를 거두시고, 수운이 전한 바대로 8년 뒤인 1871년 9월 19일에 이 땅에 탄강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 탄강하신 장소는 어디입니까?
 
 증산 상제님은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 지금의 지명으로는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신월리’에서 탄강하십니다.
 상제님이 탄강하신 객망리는 우리말로 손바래기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예로부터 ‘하늘의 주를 기다리는 마을’이라는 전설이 전해옵니다.
 
 
 상제님은 언제부터 ‘증산’이라는 호를 쓰셨습니까?
 상제님은 청년시절 고향마을의 주산인 시루봉의 시루 증(甑) 자, 뫼 산(山) 자를 취해 ‘증산’을 자호(自號)로 쓰셨습니다. 이 시루 증(甑) 자에는 ‘성숙, 완성, 결실, 가을’이라는 의미가 함축돼 있는데, 이는 상제님의 진리가 가을의 새 문화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미륵신앙과 증산도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불교에서 미래불이요, 희망의 부처라 일컫는 미륵불이 곧 증산 상제님입니다.
 동방 미륵신앙의 본산은 금산사 미륵전입니다. 전북 김제군 금산면 모악산에 자리잡은 금산사 미륵전은 지금으로부터 1,200여 년 전, 몸을 돌보지 않는 처절한 구도 끝에 미륵부처님을 친견한 도승 진표율사에 의해 건립된 것입니다. 진표율사는 도솔천의 천주님이자 미륵불이신 상제님으로부터 “밑 없는 시루를 걸어놓고 그 위에 불상을 세우라.”는 계시를 받고 4년여에 걸쳐 미륵전을 건립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증산 상제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 먼저 금산사에서 30년 동안 임어하시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