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생수生數와 성수成數, 양수陽數와 음수陰數

12. 생수生數와 성수成數, 양수陽數와 음수陰數

가) 생수生數

생수生數는 처음 생하는 수라는 뜻으로 1,2,3,4,5를 말하며 명수命數라고도 합니다.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생수를 “만물을 창조하는 잠재적인 뜻, 그 기운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수生數라고 하는 것이다”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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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뱃속에서 잉태되어 있는 것과 같은 단계의 수입니다. 즉 생하고 있기는 하되, 완전한 물物로 형성이 되지 않는 상태를 나타내는 수입니다. 엄마가 아기를 출산하려고 힘을 쓰면서 아기가 탄생하는 그 때와 같은 의미의 수가 5입니다. 5는 분열 발전하는 동남방의 3수와 2수를 더하여도 5가 되고, 통일 수렴하는 서북방의 수인 4수와 1수를 더하여도 5가 됩니다. 그러므로 5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수中數입니다. 생수에 이러한 5를 더하여 성수를 만듭니다.
생수生數만으로는 홀몸으로서 창조의 이상을 실현할 수 없습니다. 생수가 성수로 발전하는 기본은 이질적인 목화금수木火金水의 수數에 있지 않고 순수정기인 5토五土에 있습니다. 하도를 보면 북쪽의 안쪽에 1이 있고, 남쪽에 2, 동쪽에 3, 서쪽에 4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중앙에 5가 있습니다. 이 1, 2, 3, 4, 5를 생수生數라고 합니다. 만물을 창조하는 잠재적인 뜻, 그 기운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수生數라고 합니다.

생수生數: 생명체와 사물을 생성시키는 수. 각 방위의 본질을 의미
성수成數: 생명체와 사물을 완성시키는 수. 현상을 표시  

나) 성수成數

그런데 우주는 생하는 기운으로써만 변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만물을 태어나게 해서 형상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 기운을 상징하는 수가 바로 성수成數입니다.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실질적으로 만물을 태어나게 해서 형상으로 만들어내는 기운을 상징하는 수가 바로 성수成數이다. 생하는 기운이 구체적인 형상으로 드러난 상태를 성수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성수는 6,7,8,9,10으로 아기가 태어나서 현실적으로 자라는 과정과 같은 의미의 수입니다. 또한 물이 완전한 형체를 이루는 단계, 즉 구체적인 형상으로 드러난 상태를 나타내는 수입니다. 그러므로 형체를 이룬다하여 형수形數라고도 합니다. 성수를 이룰 때는 중앙의 5토土가 다리를 놓아주어야 합니다. 북방의 1이 5와 짝을 이루어 6수水가 되고, 그 다음 남방의 2, 동방의 3, 서방의 4, 중앙의 5라는 생수가 전부 5토의 기운을 실어서 동방 8목木, 남방 7화火, 서방 9금金, 중앙 10토土가 됩니다. 그래서 ‘동방 3·8목, 남방 2·7화, 서방 4·9금, 북방 1·6수, 중앙 5·10토’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상계의 모든 존재는 5토의 조화성으로 태어나게 되고, 다음으로 5토가 자화하여 10토가 됩니다. 그리고 하도의 정 중앙에 있는 것처럼 중앙의 수라고 하여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수입니다. 그리하여 동방은 3·8목, 남방 2·7화, 서방 4·9금, 북방 1·6수, 중앙 5·10토가 배속됩니다.

다) 양수陽數(홀수)

1,3,5,7,9와 같이 짝이 없는 홀수를 양수陽數라고 하며 기수奇數라고도 합니다. 홀수는 혼자이기 때문에 안정되지 못하고 자신의 짝을 찾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움직임이 활발하고 양적(동적)입니다. 그리고 양수는 둘로 나눠지지 않는 수입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짝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항상 하시는 말씀이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다. 이게 천지조화의 핵심이다. 얼마나 쉬운가!”라 하셨습니다.

라) 음수陰數(짝수)

2, 4, 6, 8, 10과 같이 짝이 있는 짝수를 음수陰數라고 하며 우수偶數라고도 합니다. 짝수는 짝이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음적(정적)입니다. 또한 둘로 나누어지는 수입니다. 결혼을 해서 짝을 만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한 가지 더 이야기 하면 수數에는 순수順數와 역수逆數가 있습니다. 순수는 10 9 8 7 6 5 4 3 2 1으로 가는 것을 말하며, 그 이유는 근본인 1에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역수는 1 2 3 4 5 6 7 8 9 10으로 가는 것을 말하며 그 이유는 근본인 1로부터 분열되어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출처] 12강 생수生數와 성수成數, 양수陽數와 음수陰數|작성자 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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