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종통맥-상제님의 대행자는 언제 이 땅에 오시는가?

상제님 종통맥-상제님의 대행자는 언제 이 땅에 오시는가?

 

* 증산 상제님께서는 양미간에 불표(佛表)의 큰 점이 있으시고 왼손에 북방 임(壬)자와 오른손에 별 무(戊)자 무늬가 박혀 있으시니라. (道典 3:210:1)

아! 상제님의 왼쪽 손에는 북방 임(壬)자 무늬가, 그리고 오른쪽 손에는 별 무(戊)자 무늬가 이렇게 정확하게, 아주 선명하게 있었던가 봐요. 모든 상제님에 대한 행장기록에는 반드시 이 구절이 나옵니다. 이것은 굉장히 특징적인 얘기입니다.

이 壬자와 戊자를 단순하게 보면 그저 그런 것이 아닌가, 뭐 특별한 무엇이 있겠나 하고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상제님 손바닥의 壬지와 戊자 무늬는 아주 결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상제님 손의 무늬를 관찰하는 성도의 눈에는 戊자에 그 일태극으로서 점(·)은 주의 깊게 안 보았는가 봅니다. 戊자 무늬 속에 일태극으로서 점(·)을 찍으면 戌(술)자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왼손과 오른손의 글자가 壬戌이 되지요.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기본적으로 상제님은 그 임술이라고 하는 기운을 상제님 손에다 박아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임술이라고 하는 것은 상제님의 모든 대업을 이루는 바로 상제님의 손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사람의 모든 일은 다 손으로 이루어내잖아요. 문화인류학자들은 사람이 다른 동물과는 달리 네 발이 아닌 두 발로 보행하며 바로 두 손의 자유를 획득하면서 인간의 모든 지성과 문명을 만들어 냈다고들 말합니다.

이처럼 상제님의 사후에 상제님을 대행해서 인류구원의 대업을 이루는 그 분은 바로 임술(壬戌)생으로 출세하도록 상제님께서 두 손에 무늬로써 박아 가지고 나오신 것입니다.

이것을 뒷받침해 주는 내용으로 1200여 년 전 미륵불(상제님)께서 이 땅 남조선에 강세하시도록 인연을 맺었던 진표율사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진표율사가 망신참법으로 상제님한테 도를 구하려고 참회할 때, 몸 중에서 제일 먼저 떨어져 나간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손이 떨어져 나갔지 않습니까? 기록에 의하면 3일만에 손하고 팔뚝이 떨어져 나갔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 이 무릎이 떨어져 나갔고요. 그러다가 7일째 되는 날 지장보살이 와 가지고 율사를 고쳐 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고쳐줬으면 “이제 그만…” 하면 좋겠는데 진표율사는 뜻이 미륵에 있었기 때문에 지장보살이 내려와서 고쳐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정진을 해서 마침내 21일이 되는 날 천안(天眼)이 열리며 미륵불을 친견하게 됩니다. 그때 미륵불이신 상제님께서 진표율사를 만나서 전해 준 것이 무엇입니까? 증과간자를 주시면서 8번째와 9번째 간자는 내 손가락뼈로 만들었다는 이런 기록이 나옵니다. 그래서 진표율사는 우주의 절대자로부터 도(道)를 받을 때 무엇을 징표로 받았느냐? 미륵부처님의 손을 받았다 이거예요. 미륵부처님의 손. 진표율사는 미륵부처의 손가락뼈로 만든 것을 증거로 받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 이 세상에 내려 올 때 또 자신의 손에 북방 임(壬)자와 별 무(戊)자의 무늬를 갖고 이렇게 오셨다 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심장합니다. 『도전』 3편이 「도문과 성도」편인데 이 3편의 맨 마지막 결론이 바로 이러한 상제님의 양손에 별 무(戊)자와 북방 임(壬)자 무늬가 있는 것으로 이렇게 매듭을 짓는 것은 굉장히 상징성이 짙다고 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도전』 10편 21장에 상제님께서는 수원(水原) 나그네로 오신다고 그랬는데 이것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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