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소식] 김연아 IOC위원 추대운동 사이트는 사기

[피겨여왕 김연아 소식] 김연아 IOC위원 추대운동 사이트는 사기

 

김연아 IOC 추대운동 사이트? 알고 보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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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 입력 2011.11.29 13:24 //| 네티즌 의견 보기') } })(); //]]> | 네티즌 의견 보기

 

[CBS체육부 백길현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의 IOC위원 추대운동 홈페이지가 한국인 개인이 사리사욕을 위해 설립한 사이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화제가 됐던 '김연아 IOC위원 추대운동 홈페이지'의 진상을 밝혔다. 올댓스포츠측은 이 사이트(www.kimyu-na.com)의 개설 사실을 알고 확인작업에 들어갔는데 이는 알려진 바와 큰 차이가 있었다.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김연아의 영문이름을 이용해 도메인을 개설했을 뿐만 아니라 선수 이미지 및 동계유스올림픽 로고를 사용하여 마치 공식단체와 연관된 듯 보였으나 개설자가 사이트에서 주장한 오스트리아인이 아니고 한국인 개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팬이 아닌 오스트리아의 팬이 김연아의 IOC선수위원 당선을 위해 단순한 투표 사이트를 만든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

또한 이 사이트는 단순히 김연아의 IOC추대 설문을 진행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한국과 오스트리아에 개설된 은행 계좌를 통해 사적인 모금운동과 광고행위를 펼치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올댓스포츠는 이 사이트가 김연아의 영문이름을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김연아의 이미지를 무단사용했으며 더 나아가 김연아의 IOC 위원 추대 명목으로 정체불명의 사적 모금운동 및 광고행위를 벌이고 있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개설자 확인작업에 나섰다.

올댓스포츠는 이날 오후 이 사이트의 개설자 등록정보를 확인하여 이 사이트의 불법성을 알려 사이트 폐쇄요구 및 재발시 법적대응할 방침임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해당 개설자는 28일 오후 8시에 사이트를 폐쇄했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이 사이트가 일반 팬의 블로그나 개인 사이트의 수준을 넘어 선수의 이름을 이용하여 상업적인 목적으로 활용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OC위원 추대운동 홈페이지를 사칭해 자칫 모금운동에 참여하는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신속히 사이트 폐쇄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올댓스포츠는 최근 김연아 선수와 관련하여 선수의 이름과 이미지를 이용한 불법적 상업행위가 등장하고 있고 또한 인터넷 매체를 통한 김연아 선수 관련 근거 없는 비방 및 명예훼손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이에 대해서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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