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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에게 따지는 김정남, 김정남 죽이려던 김정은

by 바로요거 2010. 10. 15.

김정일에게 따지는 김정남, 김정남 죽이려던 김정은

 

김정남 "김정은이 저지른 천안함 사건 왜 묵인했느냐"…형제 간 권력암투 신호탄?

스포츠서울 | 입력 2010.10.15 10:41 | 수정 2010.10.15 11:01

[스포츠서울닷컴ㅣ정진이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지난 8월 말 방중 중인 김 위원장을 찾아가 천안함 사건 등에 대해 항의했다고 KBS가 14일 김정남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이 측근은 "김정일이 방중했을 때 김정남이 호텔로 찾아가 '정은이 무리하게 화폐개혁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천안함 사건을 일으켰다'"며 " '아직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왜 묵인했느냐'고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계속 이런 식으로 김정은의 행동을 묵인하면 안 된다. 김정은이 계속 잘못된 행동을 하면 나도 내 길을 갈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중국과 북한 고위층에서 김정남을 지지하는 세력이 상당함을 밝혔다. 그는 "당초 9월 상순에 열리기로 했던 당 대표자회가 연기된 것도 장남 김정남의 항의 때문"이라며 "중국과 북한 고위층에 김정남을 지지하는 세력이 많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6월 후계자 김정은이 마카오에 체류 중이던 큰 형(김정남)을 암살하려 했다가 중국에 발각돼 수포로 돌아갔다"며 "김정일이 자신의 생전에 자식들의 권력 다툼을 보기 싫어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에게 (김정남의) 안전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씨 일가 형제들간의 '권력암투'가 본격화됐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3대 세습과 관련, '김정은-김정남간의 권력암투설'이 끊이지 않게 제기되어 왔다. 경기개발연구원 통일 동북아연구센터의 최용환 연구위원은 "3대 세습에 반대한다던 김정남의 발언은 죽기를 각오한 것"이라며 "형제들 간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형제들간의 권력암투가 본격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권력 내부의 반발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 한 절대 드러날 수 없다. 향후 변수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 될 것"이라며 "만약 후계체제가 공고해지기 전에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후견인으로 지목한 장성택 같은 사람도 얼마든지 딴 마음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출처=서울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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