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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軍), 천안함 침몰전에 북한 움직임 알고도 무시

by 바로요거 2010. 10. 5.

우리 군(軍), 천안함 침몰전에 북한 움직임 알고도 무시

 

"군, 천안함 침몰전 북 잠수함 기동 알고도 무시"

SBS | 정영태 | 입력 2010.10.04 21:50

 


< 8뉴스 >

< 앵커 >

지난 3월 26일 천안함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북한 잠수정과 해안포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됐는데도, 우리 군이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천안함 사건 당일 아침 해군 2함대가 전파한 군 문자정보망 교신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2~3일 전부터 북한 연어급 잠수정 한척과 이를 지원하는 배 6척이 기지에서 출동한 뒤 모습을 보이지 않고, 천안함 피격 직전 시점에는 북한 해안포 10문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내용입니다.

[신학용/민주당 의원 : 이렇게 정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태세 및 경계태세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김태영/국방부 장관 : 그 당시에 기상이 나쁜 부분도 있었고 해서 그것을 침투나 도발 징후로 인정하지를 않았습니다.]

군 기밀 누출을 둘러싼 의원들간의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 : 이것을 정리해서 릴리스 하는 것은 제척사유에요, 제척사유! 제척사유입니다!]

[박상천/민주당 의원 : 비밀사항은 국정감사 때 논의를 못한다고 하면은 국방위원회는 중요한 일은 거의 논의 못합니다.]

국방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이 원산 근해에서 대규모 육해공 합동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창건일인 오는 10일 이전, 김정일 위원장의 참관하에 전술훈련이 실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노동당 창건기념 군사퍼레이드도 평양에서 준비 중인데 김정은 후계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보고했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8월 말 서해해상에서 의문의 GPS교란이 사흘 동안 계속됐다는 SBS 보도내용에 대해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선탁)

정영태 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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