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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의 역사문화

한민족의 뿌리역사 복원과 국사 필수과목 선정하기[한민족역사찾기]

by 바로요거 2010. 9. 30.

한민족의 뿌리역사 복원과 국사 필수과목 선정하기[한민족역사찾기]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10.03월호

 

3, 우리 역사와 문화의 혼을 찾아서

 

깨어나라, 대한의 혼이여! 
 
 한민족의 뿌리 역사를 복원하고 문화의 혼을 되찾는 일은 장구한 세월을 이어온 한민족사의 소명이요 대한민국의 국가적 과제이다. 우리 한민족의 일원이라면 이 일을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으리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이 문제의식을 갖고, 우리 역사와 문화의 혼을 되찾는 일에 솔선수범하면 스스로 자긍심을 키우는 것은 물론 뿌리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일가의 열매문화를 개척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숙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의 혼을 되찾는 과제 몇가지를 이번호부터 간추려 소개한다.
 
 
 1. 치우천황의 영광, 배달의 뿌리 역사를 복원하자
 - 뿔달린 도깨비로 둔갑되어 버린 한민족의 위대한 영웅
 - 치우천황, 이 분은 과연 누구인가?

 
 한민족의 수호신이며 위대한 선조를 우리들 스스로가 왜곡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배달민족’, 우리 한민족을 일컫는 말입니다. 대단히 자주 사용하고 있는 말이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2002년 온 국민과 함께 월드컵 4강신화를 함께 일구어낸 붉은악마! 그 붉은악마의 수호신인 뿔달린 도깨비가 바로 치우천황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 치우천황은 누구일까요? 우리 한민족이 5,900년 전 세운 시원국가‘배달’나라의 14세 통치자가 바로‘치우천황’곧‘자오지 환웅천황’이십니다.
 
 치우천황은 고대 동방 한민족의 천자로서 중국 한족이 시조로 추앙하고 있는 황제헌원을 신하로 삼고, 한족에게 천자문화(天子文化: 위로는 하늘에 계신 상제님을 모시고 아래로는 상제님의 뜻대로 백성을 다스리는 통치문화)를 전수해준 대제왕입니다.
 
 치우천황은 전쟁에 나갈 때마다 승리하여 후일 수천년 동안 무신(武神)의 시조로 추앙받았습니다. 한(漢)고조 유방(劉邦)도 전쟁에 나갈 때면 항상 치우천황을 모시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치우를 신화 속 가공의 인물이나 도깨비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한국이 치우천황을 도깨비로 둔갑시켜 놓고 2002년월드컵의 열기에 들떠 열광하는 동안, 중국은 한민족의 선조인 치우천황을 그들의 조상으로 끌여들여 삼조당(三祖堂)이라는 사당을 지어놓고 그곳에 치우천황을 모셨습니다.
 
 더 늦기 전에 잃어버린 우리 한민족의 시원 역사의 진실을 밝혀야 하지 않겠습니까? 뿌리역사와 민족혼, 나아가 조상마저 빼앗겨버린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2. 국사國史를 필수과목으로 선정하라
 -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국사’를 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확정
 - 자기 나라의 역사를 배우지 않고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니 …

 
 2009년 12월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개정교육과정을 발표하였습니다. 발표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사(國史)를 선택 과목으로 선정하여 국사 교육을 사실상 대폭 약화시키고 말았습니다. 대학 입시 경쟁이 치열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국사 공부에 등을 돌릴 것이 너무나 뻔합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의 원천은 역사이며, 역사 의식이 살아 있어야 그 나라가 흥기한다고 하였습니다. 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는 위정자들의 사고 구조는 과연 정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중국과 일본은 자국사 교육을 강화시킬뿐 아니라, 범국가적 차원에서 역사의 진실을 왜곡시키면서까지 민족적 우월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규명하기는 커녕 국사 교육을 스스로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미래는 문화 경쟁의 시대입니다. 제 나라의 역사와 문화, 선조들의 찬란한 이야기를 잃어버리고 무슨 힘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라도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모두 국사를 배우고 올바른 역사관를 정립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음호에 계속)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10.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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