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뭉개버리겠다"…북한, '대응타격' 거듭 위협
SBS | 김용태 | 입력 2010.08.05 21:24
< 앵커 >
한편, 북한은 이번 훈련에 대해서 '짓뭉갤 것'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대응타격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자국 해군의 서해 훈련 장면을 공개하면서 남북한 양측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5일) 서기국 보도를 통해 "서해 사격훈련은 계획적인 군사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예상을 초월한 전법과 타격수단으로 짓뭉갤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위협했습니다.
그제 북한 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 통고 형식으로 대응 타격하겠다고 위협한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그러나 오늘 북방한계선 NLL 부근에서 북한 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우리 군의 서해훈련과 북한의 대응위협 모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남북한 모두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또 관영 CCTV를 통해 최근 서해상에서 실시된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해군훈련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리이깡/중국 해군 함장 : 매년 목표달성 훈련을 통해 실전에 가까운 전투 대비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중국이 서해상 훈련 장면을 공개한 배경은 오늘 시작된 우리 군의 서해훈련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김용태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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