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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합동 대잠훈련과 조지 워싱턴호의 참가

by 바로요거 2010. 8. 6.

서해 합동 대잠훈련과 조지 워싱턴호의 참가

 

한국군 단독 첫 서해 합동 대잠훈련… 링스헬기 적 잠수함 탐지 보고 7초만에 폭파시켜

국민일보 | 입력 2010.08.05 18:22

"미식별 수중 접촉물 탐지, 링스헬기와 해상초계기는 미식별물의 위치를 확인하라."

5일 오전,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 북방 해상에서 초계 임무를 서고 있던 한국형 구축함(4400t급·KDX-Ⅱ) 최영함 함장은 음탐사(음파탐지사)로부터 함미 쪽에 설치된 수중예인 소나(TASS)가 정체불명의 물체를 탐지했다는 보고를 받자 곧바로 평택 2함대사령부에 보고했다. 현장 지휘관인 2함대사 부사령관은 즉시 대잠헬기 링스와 해상초계기(P-3C)에 출격 명령을 내렸다.

 

 

최영함과 인근 해역에서 훈련하고 있던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대기하던 링스헬기가 탐지 해역으로 날아갔다. 서해상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P-3C도 탐지 해역으로 이동, 소노부이(음향탐지기를 부착한 부표)를 투하해 잠수함 위치 추적에 나섰다.

비슷한 시각, 백령도 남쪽에서 경계근무를 수행하던 호위함(1500t) 전남함에 경보가 울렸다. 적 잠수함이 쏜 어뢰가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는 경보였다. 함장은 즉시 어뢰음향전술체계(TACM)를 가동해 어뢰기만기탄을 발사했다. 전남함을 향해 오던 적의 어뢰가 기만기탄을 호위함으로 오인해 폭발했다.

문무대왕함에서 발진한 링스헬기가 디핑 소나를 투하, 적 잠수함의 위치를 파악한 뒤 최영함에서 출격한 링스헬기에 위치 자료를 전송했다. 최영함의 링스헬기는 목표지점에 어뢰를 발사했다. 같은 해역에 있던 초계함(1200t급) 대천함도 적 잠수함을 향해 4초 간격으로 2발의 폭뢰를 투하했다. 인근 해역에서 급히 북상한 호위함 청주함도 국산 어뢰 청상어를 발사했다. 7초 후 적 잠수함은 폭뢰와 어뢰에 맞아 폭발했다.

오후 2시쯤 연평도에서는 해병대 6여단 소속 장병들이 적의 해안포 공격에 대응해 K-9 자주포의 포문을 열었다. 4문의 자주포에서 발사된 30여발의 포탄은 정확히 목표지점을 타격했다. 또 적 함정이 연평도 쪽으로 함포 공격을 하자 102㎜포가 화염을 내뿜었다.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따른 대응조치 일환으로 실시되는 서해 해상훈련 첫날 작전은 오후 늦게까지 진행됐다.

한국군 단독으로 진행된 대잠훈련에서 해군 전력은 서해상으로 침투해 우리 군함을 은밀히 격침시키려던 적 잠수함의 공격 기도를 성공적으로 막아냈으며, 연평도 해병부대는 상륙을 기도했던 적 세력을 완벽하게 격퇴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훈련은 해군과 해병대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6일부터는 공군도 참가하는 해상 및 공중 합동훈련이 실시된다"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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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최대규모’ 서해 합동훈련 돌입

서울신문 | 입력 2010.08.05 14:21 | 수정 2010.08.05 14:21

[서울신문 M & M]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동해 상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된 것에 이어 서해에서도 대규모 훈련이 시작됐다.

군 당국은 5일 아침 7시경부터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인근 해상과 서해 전역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병력을 동원한 합동 대잠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전에 실시됐던 '불굴의 의지' 훈련과 달리 국군 단독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잠수함 3척을 포함한 함정 29척과 항공기 50여 대, 약 4500여 명의 병력이 투입돼 닷새간 펼쳐진다.

해군은 이번 훈련에 아시아 최대의 상륙함인 '독도함'(LPH-6111)을 비롯,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4800t급)과 장보고급 잠수함(1200t급), 손원일급 잠수함(1800t급), 링스 대잠헬기, P-3C 해상 초계기 등을 투입했다.

공군은 F-15K와 KF-16 전투기를 동원했으며, 해병대와 육군은 해안 및 도서지역으로 침투하는 적 특수부대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된 해병대 소속 K-9 자주포와 지난 한미 연합훈련 때도 선보인 국산 어뢰기만탄(TACM)과 대잠어뢰의 실사격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적 잠수함의 도발이나 북방한계선(NLL) 침투 등 여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며 잠수함을 찾아내 공격하는 대잠훈련과 해상·지상 사격훈련 등이 입체적으로 실시된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지난달 동해에서의 한미 연합훈련에 이어 서해에서 실시하는 합동기동훈련으로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방어적 훈련"이라며 "훈련 중점은 적의 비대칭적 도발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합동성, 통합성, 동시성에 기초한 합동작전 능력과 즉응태세를 강화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이번 훈련 기간 중 북방한계선(NLL)이 인접한 서해 5도 지역에서 사격이 예정돼 있는 것과 관련, "노골적인 군사적 침공행위"라고 규정하면서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것"이라며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태영 국방장관은 4일 오찬간담회에서 서해훈련 기간 중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는 언제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불굴의 의지'훈련에서 함포사격 중인 해군함정(해군제공)

서울신문 M & 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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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워싱턴호 서해도 파견..훈련계획"(종합)

"北 추가 군사도발 용납못해..무력시위 성격도 있다" 경고

연합뉴스 | 입력 2010.08.06 05:09 | 수정 2010.08.06 07:09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 미국은 동해상에서 지난주 성공적으로 끝난 한미연합 `불굴의 의지' 훈련에 이어 서해상에서도 연합훈련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5일 전해졌다.

특히 서해에서 진행될 한미연합훈련에 미국은 동해 훈련에 참가했던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다시 참가시키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밝힌대로 (한미) 양국군간의 다른 해.공군 연습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들 훈련은 동해와 서해 모두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모렐 대변인은 "조지워싱턴호가 다시 한번 참여할 것"이라면서 "조지워싱턴호가 서해에서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할 훈련의 구체적 시기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 "향후 수개월 동안 이들 훈련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잠수함 훈련도 서해에서 열리느냐는 질문에 "대잠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폭격과 특수전 훈련 등 여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들 훈련은 무력시위(show-of-force)의 훈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가능한 모든 종류의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조지워싱턴호를 동해 훈련에 이어 다시 서해훈련에 참여시킨다는 방침을 공표한 것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의미이자 천안함 사건 이후 한미동맹 강화를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 조치로 풀이된다.

모렐 대변인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연일 반발하며 보복을 언급하고 있는데 대해 "이들 훈련은 여러차례 언급한대로 본질적으로 방어적 연습"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런 연습들에 그들이 위협을 느낄 이유가 없다"면서 "동시에 추가적인 군사적 조치들은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은 매우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들 훈련이 한미 양국군의 작전 능력을 배양하고 한미 양국군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적 도발들을 억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첫번째로 열린 `불굴의 의지' 훈련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면서 "우리는 이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모렐 대변인은 이날 동해를 동해와 일본해로 같이 언급했다.

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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