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진운, 월드컵 4강이 보인다.
대한민국, ‘월드컵’ 최상의 대진운’4강’ 보인다
서울신문 | 입력 2010.06.24 11:16
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에 진출한 허정무호의 도전열정에 대진운마저 따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허정무호는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부터 유난히 조 편성과 대진운이 좋아 국내 축구팬들은 내심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처럼 '내친김에 4강'까지 바라고 있다.
우리나라는 16강 대진운부터 좋다. A조에서 프랑스와 멕시코가 16강에 갈 것이 유력했지만 프랑스는 예상을 뒤엎고 탈락했고, 멕시코도 우루과이에 밀려 조 2위가 되면서 B조 1위 아르헨티나와 맞붙게 됐다.
만약 한국이 우루과이를 꺾고 8강에 진출할 경우 만나게 될 상대팀이 미국-가나전 승자인 것도 행운이다. 이 두 팀의 전력도 막강하지만 한국으로선 잉글랜드-독일전 승자보다는 미국이나 가나를 상대하는 것이 조금은 더 수월하다는 평이다.
한편 허정무호는 오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각)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던 요하네스버그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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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허정무호, 하늘이 내린 대진운..4강까지 OK?
아시아경제 | 조범자 | 입력 2010.06.24 06:02 | 수정 2010.06.24 07:16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를 일군 허정무호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겨룬다.
이 가운데 24일 C,D조 16강 진출팀이 가려지면서 한국이 우루과이를 꺾고 8강에 오를 경우 만나게 될 상대팀의 윤곽도 나왔다.
한국이 만약 우루과이를 누르고 8강에 오른다면 미국-가나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한국으로선 껄끄러운 상대인 유럽과 남미가 아닌, 미국이나 가나가 비교적 수월한 상대다.
이번 대회에서 허정무호는 유난히 조 편성과 토너먼트 대진운이 좋았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고는 그리스, 나이지리아 등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와 만났다. 네덜란드,덴마크,카메룬과 속한 일본이나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한 조에 편성된 북한에 비한다면 행운의 조편성이라 할 만했다.
16강 대진운도 좋다. A조에서 프랑스와 멕시코가 16강 진출팀으로 유력했지만 프랑스는 내분과 졸전으로 16강에 탈락했고 껄끄러운 멕시코도 우루과이에 밀려 조 2위가 되면서 아르헨티나와 맞붙게 됐다. 대표팀 선수들도 "멕시코보다는 우루과이와 붙는 게 훨씬 좋다"고 할 만큼 8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강에 올라서도 잉글랜드-독일전 승자가 아닌, 미국-가나전 승자와 대결이어서 축구팬들은 내심 4강 신화 재현까지 꿈꾸고 있다. 기분좋은 상상이 현실로 이어질까. 대한민국 국민은 또한번 설레는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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