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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추라니스,그리스의 잔디남

by 바로요거 2010. 6. 14.

카추라니스,그리스의 잔디남

 

‘그리스 잔디남’ 카추라니스, 코믹 패러디 ‘봇물’

TV리포트 | 강서정 기자 | 입력 2010.06.14 11:28

[TV리포트 강서정 인턴기자] '그리스 잔디남'이라 불리는 그리스의 미드필더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31. 파나티나이코스FC) 선수를 패러디한 게시물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카추라니스는 지난 12일 열린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경기 '대한민국 대 그리스전'에서 후반 30분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놓치자 경기장에 드러누우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하지만 그는 바로 자리를 털고 일어나 파헤쳐진 경기장 잔디를 보더니 손으로 꾹꾹 누르며 세심하게 정돈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는 잔디가 패인 채로 두면 선수들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한 기본적인 행동이지만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기에 더욱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내일 세상이 멸망해도 난 잔디를 심겠다' '세배하는 잔디남' '일손돕기' 등의 제목으로 다양한 패러디물을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게시했다.

'내일 세상이 멸망해도 난 잔디를 심겠다' 패러디물은 카추라니스가 그라운드의 잔디뿐 아니라 공원에서도 잔디를 심고 인조잔디까지도 심겠다는 내용이다. 이는 그가 경기당시 분노하다가 갑자기 진지하게 잔디를 정돈하는 모습에서 패러디된 것으로 보인다. '세배하는 잔디남'은 한옥집 복도에서 카추라니스가 무릎을 꿇고 세배하는 모습이다.

'그리스 잔디남'은 다양한 버전으로 계속해서 패러디되고 있으며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사진들만 보면 온 세상 잔디로 덮을 기세다" "그새 만들다니 대단하다" "참 예의바른 청년일세"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디시인사이드 합성-필수요소 갤러리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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