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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매도자 증가와 9주 연속 집값 하락

by 바로요거 2010. 5. 7.

집 매도자 증가와 9주 연속 집값 하락

"집 사겠다" 는 사람 줄고 "팔겠다" 크게 늘었다

한국경제 | 입력 2010.05.07 09:10

집값 전망지수 3분기 연속 하락
하반기 거래회복 어려울듯


서울과 수도권에서 향후 6개월 이내에 집을 사겠다는 매수 의견이 2분기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을 팔겠다는 매도 의견은 최고치를 기록해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 업체인 부동산114가 최근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8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2010년 2분기 주택거래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향후 6개월 내에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22.3%로 올해 1분기(23.0%)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6개월 내 매수 의견은 작년 4분기 26.1%로 2007년 3분기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았으나 올 들어선 주택가격 하락 여파로 2분기 연속 떨어졌다.

'6개월 내 신규 주택에 청약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19.0%에 불과했다. 신규 주택 청약의사가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1년 만이다. 최고점이었던 작년 4분기(30.8%)에 비해 11.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6개월 내 집을 팔겠다'는 매도 의견은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인 33.7%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집값 버블 논란이 제기되면서 매수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된 탓으로 분석된다.

거래 부진과 가격 조정이 지속되면서 주택가격 평가와 기대치도 낮아졌다.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의 6개월간 가격 수준을 평가하는 '주택가격평가지수'는 93.0으로 전 분기(109.8)보다 16.8포인트 떨어졌다.

또 6개월 후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4.0으로 지난 1분기(122.1)에 비해 18.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평가지수와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거주자가 주택값이 올랐거나 오른다고 느끼는 것을 의미하고,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매도세가 늘어났지만 매수 심리가 악화돼 거래가 쉽지 않고 결국 시장 침체 지속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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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몰락, 플러스 변동률 자취감춰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5.07 06:50

 
매매시장 냉각기가 이어지면서 금주는 동탄신도시(0.01%)를 제외하고 수도권에서 오름세를 기록한 시ㆍ구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깊어 매수세가 살아나지 못하는데다 보금자리주택, 광교신도시 등 인기지역 청약시장으로 이탈하는 수요도 많아 급매물도 거래가 어려운 상황으로 서울(-0.08%)을 비롯해 신도시(-0.13%), 경기(-0.05%), 인천(-0.05%)이 8주 연속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모습.
 
 수도권 전세가는 0.02% 오르는데 그치며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세물건이 부족해 소폭 상승흐름을 이어갔으나 문의가 점차 줄고 일부 지역 대형 아파트는 하락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7%, 전세가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8%로 오른 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17%), 강동구(-0.17%), 송파구(-0.14%), 관악구(-0.13%), 동대문구(-0.12%), 도봉구(-0.12%), 강북구(-0.11%), 동작구(-0.09%), 광진구(-0.09%), 강남구(-0.08%), 서초구(-0.07%), 노원구(-0.06%) 등이 하락했다.
 
 양천구는 목동 일대가 하락했다.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는 1~2건 정도에 그칠 뿐 대부분은 거래가 어려운 상황. 이에 기존 매물 매도호가가 연일 떨어져 시세에 반영됐다. 목동 신시가지1단지 99㎡A가 1천만원 하락한 8억8천만~9억5천만원, 신시가지2단지115㎡A가 1천만원 하락한 9억6천만~10억5천만원.
 
 강동구는 고덕동, 상일동 일대 재건축단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고덕주공2단지 시공사 선정이 무산되면서 사업추진 일정이 불투명해진데다 최근 재건축단지 약세가 지속되자 고덕주공3단지 등에서도 일부 호가를 낮춘 매물이 등장한 탓.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46㎡가 2천만원 하락한 4억9천만~5억2천만원,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36㎡가 5백만원 하락한 4억9천만~5억1천만원.
 
 송파구도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전주대비 낙폭은 크게 줄었다. 여전히 거래는 침체돼 있으나 급매물 등장이 줄고 호가도 크게 변동이 없는 모습. 다만 가락동 가락시영 일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락시영1차 56㎡가 1천만원 하락한 6억~6억2천만원으로 시세가 조정됐으며 잠실동 일대 새 아파트도 거래가 없는 탓에 잠실리센츠 79㎡A와 트리지움 142㎡가 1천만원씩 하락한 7억3천만~7억8천만원, 12억5천만~14억원으로 조정됐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매매가변동률은 각각 -0.13%, -0.05%며 인천은 -0.05%로 일제히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분당신도시(-0.20%), 인천 연수구(-0.18%), 평촌신도시(-0.17%), 고양시(-0.16%), 파주신도시(-0.16%), 안양시(-0.16%), 일산신도시(-0.11%), 양주시(-0.11%), 김포시(-0.10%), 파주시(-0.08%), 산본신도시(-0.08%), 시흥시(-0.07%), 김포신도시(-0.06%), 인천 남동구(-0.06%) 등이 하락했다.
 
 분당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는 물론 소형 아파트마저 거래가 어렵다. 위축된 매매시장 대신 보금자리주택, 광교신도시 등 청약시장으로 수요가 이탈하고 있는데다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마저 대두되자 매수세가 더욱 위축된 상황. 정자동 아아파크 188㎡가 5천만원 하락한 10억~12억원, 야탑동 목련두원빌라 95㎡가 2천5백만원 하락한 3억3천만~3억9천만원.
 
 인천 연수구는 송도동 일대가 하락했다. 4천만원 정도 저렴한 매물이 거래로 이어지면서 시세에 반영됐기 때문. 그러나 거래가 많지 않은 탓에 급매물 소진에 따른 시세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송도동 송도웰카운티2단지 125㎡A가 4천5백만원 하락한 5억5천만~6억1천만원, 송도웰카운티1단지 105㎡A가 4천만원 하락한 4억5천만~5억원.
 
 평촌신도시는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 아파트에서 중소형 아파트까지 약세를 보이는 상황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도 거래가 어려워 그대로 쌓여있다. 평촌동 향촌현대5차 105㎡가 2천5백만원 하락한 5억~5억7천만원, 비산동 은하수벽산 105㎡가 7백50만원 하락한 4억4천5백만~5억1천만원.
 
 [ 전세 ] 금주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1%로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구로구(0.12%), 강서구(0.11%), 중랑구(0.08%), 동대문구(0.08%), 서대문구(0.08%), 마포구(0.07%), 동작구(0.06%), 강동구(0.05%), 용산구(0.04%), 성동구(0.02%) 등이 올랐고 양천구(-0.09%), 도봉구(-0.05%), 서초구(-0.04%)는 떨어졌다.
 
 구로구는 구로동 일대가 올랐다. 가산디지털단지 등 근로수요층이 두터워 전세물건이 부족하다보니 노후 단지들로까지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구로동 구로롯데 79㎡가 1천만원 상승한 1억7천만~1억8천만원, 한신 82㎡가 1천만원 오른 1억2천만~1억4천만원.
 
 강서구는 염창동 일대가 올랐다. 세입자문의는 다소 줄고 있으나 전세물건이 부족해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염창동 우성1차 92㎡가 1천만원 상승한 1억3천만~1억7천만원이다. 반면 대형 아파트는 찾는 수요가 없어 전세가가 하락했다.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161㎡A가 5백만원 하락한 2억5천만~2억8천만원.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 일대 전세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소형 아파트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물건이 계약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으며 대형 아파트는 그나마도 계약이 어려운 상황. 목동 신시가지7단지 89㎡가 2천만원 하락한 2억1천만~2억5천만원, 신시가지2단지 181㎡A가 5백만원 하락한 5억~5억5천만원이다.
 
 금주 경기 및 인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4%, 0.02%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줄었으며 신도시(0.04%)만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20%)가 지난주에 이어 큰 폭 올랐고 이밖에 광명시(0.17%), 화성시(0.14%), 안산시(0.12%), 평촌신도시(0.10%), 인천 남동구(0.09%), 분당신도시(0.09%), 수원시(0.07%), 안양시(0.05%), 구리시(0.04%) 등이 올랐다. 반면 김포신도시(-0.17%), 남양주시(-0.08%) 등은 하락했다.
 
 성남시는 전세물건이 귀해 거래가 힘들 정도다. 금광1구역, 중1구역, 신흥1구역 등 재개발구역 이주를 앞두고 미리 집을 알아보려는 수요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 또 보금자리주택 등 청약을 위해 전세를 선택하는 세입자도 많다. 은행동 현대 105㎡가 5백만원 오른 1억3천만~1억6천만원.
 
 광명시는 하안동, 철산동 일대 새아파트 전세가가 올랐다. 모두 1천여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한 때 매매 및 전세가 하락 원인이 되기도 했으나 이들 물량이 정리되면서 최근 전세가가 회복해가는 모습. 철산동 철산푸르지오하늘채 112㎡가 1천만원 오른 2억2천만~2억3천만원, 하안동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110㎡C가 5백만원 오른 1억9천만~2억1천만원.
 
 화성시는 서울 및 동탄신도시 등에서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유입되면서 전세가가 올랐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는 물건이 부족해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수월한 편. 병점동 주공그린빌4단지 92㎡가 5백만원 상승한 1억1천만~1억2천5백만원, 봉담읍 쌍용스윗닷홈 105㎡가 5백만원 상승한 7천5백만~1억원.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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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하락세 9주째 지속…전주比 0.8%↓

뉴시스 | 김형섭 | 입력 2010.05.07 16:32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2차 보금자리주택이 사전예약에 돌입하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의 매수세도 더욱 움츠러든 모습이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8% ▲신도시 -0.08% ▲수도권 -0.08%로 9주째 수도권 전 지역에서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은 ▲강동(-0.18%) ▲강북(-0.15%) ▲서초(-0.15%) ▲송파(-0.13%) ▲강남(-0.09%) ▲노원(-0.09%) 등이 하락했다.

강동은 무상지분율이 낮게 나온 고덕주공2단지의 거래가 없어 시세가 하락했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방배동 방배2차현대홈타운, 방배래미안타워 등에서 저가 급매물만 일부 거래되며 하향 조정됐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문정동 시영 등이 하락했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07㎡는 7억25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반면 마포(0.01%), 영등포(0.01%)는 미미하지만 오름세를 기록했다. 마포는 도화동 한화오벨리스크 66㎡이하 소형이 500만 원 가량씩 상승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은 ▲송파(-0.42%) ▲강동(-0.41%) ▲서초(-0.41%) ▲강남(-0.21%)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산본(-0.19%) ▲일산(-0.11%) ▲평촌(-0.08%) ▲중동(-0.06%) ▲분당(-0.05%) 순으로 하락했다.

산본에서는 금강주공9단지1차 소형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매매가격이 내렸다. 일산은 주변 공급이 많고 매수세는 약해 하락폭이 컸다. 분당은 이매동 아름두산, 아름삼호, 수내동 푸른벽산, 신성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외 수도권에서는 과천(-0.40%)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주공 1·6·7·9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보금자리주택 공급과 추가 가격하락 우려가 겹치면서 매수 문의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주공 7단지 89㎡가 4000만 원 가량 떨어졌다.

▲안성(-0.26%) ▲오산(-0.23%) ▲고양(-0.17%) ▲광명(-0.17%) ▲의정부(-0.15%) ▲용인(-0.14%) ▲부천(-0.13%) 등의 지역이 하락했다. 안성은 공도읍 주은청설, 쌍용스윗닷홈 등의 매매가격이 내렸고 용인은 풍덕천동, 상현동, 보정동 일대 대형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수도권은 수요자들이 보금자리주택을 분양 받기 위해 기존 아파트 거래를 미루는 모습이 확대되고 있다"며 "3차 보금자리주택 등 후속 보금자리 공급이 이어질 계획이어서 기존 아파트 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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