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종기 전 당진군수 지명수배 중
검찰, 뇌물 혐의 당진군수 추적 중
MBC | 김수정 앵커 | 입력 2010.04.27 08:18 | 수정 2010.04.27 08:36
뇌물 혐의가 드러나자 위조여권으로 해외로 도피하려다 잠적한 민종기 충남 당진군수에 대해 검찰이 지명수배를 내리고 검거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민 군수가, 건설업자로부터 아파트와 별장을 받은 민 군수가 뇌물혐의가 드러나자 위조여권으로 해외로 도피하려 한 것으로 보고 여권위조 현행범으로 민 군수를 수배했습니다.
검찰은 민 군수의 뇌물혐의를 밝히기 위해 집무실과 자택, 관용차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비리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군청 직원 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수정 앵커 kimsj@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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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민종기 당진군수 지명수배
YTN동영상 | 입력 2010.04.26 18:07
검찰은 민 군수가 지난 24일 인천공항에서 위조여권을 이용해 해외로 도피하려다 실패한 뒤 잠적함에 따라 이 사건을 인천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감사원이 수사의뢰한 비리사건과 병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민 군수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서류 등을 확보했으며 오늘 오후 인천지검으로부터 위조여권 관련 기록을 넘겨받았습니다.
검찰은 민 군수의 행방이 확인되는 대로 일단 공문서 위조의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비리혐의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민 군수는 특정건설사에 관급공사를 몰아주고 3억 원 상당의 별장 건축비 등 뇌물을 받은 혐의가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자, 위조여권으로 중국 칭다오로 출국하려다 실패한 뒤 잠적했습니다.
검찰은 민 군수가 황급히 해외도피를 시도한 이유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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