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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독감환자 급증, B형 인플루엔자 감염

by 바로요거 2010. 4. 15.

계절성 독감환자 급증, B형 인플루엔자 감염

 

‘들쭉날쭉 날씨’ 계절성 독감 환자 급증

뉴시스 | 엄기찬 | 입력 2010.04.15 14:12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반짝 추위와 들쭉날쭉한 날씨로 병원을 찾는 감기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15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올해 14주차(3월28일~4월3일) 외래환자 중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1000명당 15.28명으로 13주차 10.6명보다 크게 늘었으며, 최근 3년 간 평균 3.86명에 비해 4배 가까이 많았다.

충북 지역은 14주차 6.41명으로 기록돼 13주차 2.5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14주에 의뢰된 470건 중 신종 플루는 6건, B형 인플루엔자는 276건으로 양성률은 60%를 보였으며, 90% 이상이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해 기승을 부린 신종 플루는 거의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이 기승을 부리자 동네 병·의원들은 감기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등에는 결석생들이 생겨나고 있다.

실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한 내과의 경우 이번주 들어 하루 평균 100여 명에 달하는 열감기 등의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시 용암동 모 내과의 경우도 며칠새 하루 평균 70~80명의 감기 환자들이 찾고 있다.

충북 도내 일선 학교에서는 감기 등의 증상으로 결석하거나 조퇴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어 독감이 유행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과 6살배기 딸아이 2명을 키우고 있는 A씨(33·영운동)는 "지난 주말부터 아이들이 열이 나며 감기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고 학교와 어린이 집을 결석했다"고 말했다.

내과 한 전문의는 "지난주부터 목이 붓고 열이 심하게 나면서 기침과 함께 가래를 동반한 계절성 독감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심한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증상이 보이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몸에 피로를 줄 수 있는 운동을 피하고 외출 후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otor011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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