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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정부, "사망자 35만 명 넘어설 수도"

by 바로요거 2010. 1. 26.

아이티 정부, "사망자 35만 명 넘어설 수도"

YTN동영상 | 입력 2010.01.26 00:27

 


[앵커멘트]

아이티 지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사망자가 35만 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가 강진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주 전 규모 7.0의 강진이 덮친 아이티.

아이티 정부는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만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 아직 매몰돼 있는 시신 수를 추정하기 어렵지만 20만 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아리엘 앙리, 아이티 보건장관]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15만 명에 이르지만 수습하지 않은 많은 시신들이 아직 매몰돼 있습니다."

(What we know is that we counted up to now 150,000 people but there is other dead that we have not counted.)

이는 아이티 보건 당국이 최근 집계했던 사망자 수 11만 2,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아이티 지진 희생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피난 행렬도 끊이지 않아, 정부가 제공한 무료 교통편으로 23만 명 넘게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떠나 주변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또, 포르포프랭스 임시 캠프에는 80만 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이티 대지진을 예언했던 지질학자가 곧 강력한 지진이 또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이티 지질학자인 클로드 프레프티는 아이티가 추가 지진 위협에 직면해 있고 따라서 포르토프랭스에서 주민을 분산·대피시켜야 한다며 "지금은 일촉즉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레프티는 "포르토프랭스 동부에 250㎞ 길이의 단층이 5분의 1만 균열됐다"며 "이 단층이 다시 균열을 일으키면 30만 명이 사는 도시인 '캡 아이티엔'을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레프티는 이번 아이티 강진이 나기 한 달여 전에 현지 신문에 대형 재난을 예고하는 글을 실었습니다.

앞서 미국 지질 조사국은 아이티에 한달 안에 규모 6.0의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25%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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