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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의 역사문화

[화제의 역사서]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by 바로요거 2010. 1. 12.

[화제의 역사서]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더 이상 역사에 죄를 짓지 말라. 역사의 법정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장병영 칼럼니스트 (발행일: 2009/09/27 15:45:58)

(이덕일의 한국사 4대 왜곡 바로잡기 )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이덕일지음 | 역사의 아침 발행

더 이상 역사에 죄를 짓지 말라. 역사의 법정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한사군은 과연 한반도에 존재했는가? 민족의식이 투철한 역사학자 이덕일이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에서 던진 일갈이다. 이미 주류사학계의 정설로 고착된 한사군=한반도, 낙랑=평양설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따지면서, 주류사학계의 역사 방기(放棄)에 대한 직무유기에 대한 죄를 묻고 있다.

일제의 사슬에서 벗어난 지 60년도 더 지났건만, 아직도 주류사학계는 일제의 식민사관으로 굴절된 우리 역사를 방치하고 있음에 대해 신랄하게 추궁한다.
결국 그들의 직무유기가 동북공정의 논리적 토대가 된 오늘의 사학 현실에 통분을 삼키며, 차분하게 그들이 일제와 야합해 왜곡한 우리 역사를 문헌과 실증사료(史料)를 통해 하나하나 논거(論據)를 제시하며 바로 잡아 나간다.

동북공정의 가장 핵심적인 논리는 한사군이 한반도 안에 있었다는데 있다.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에서 저자는 동북공정의 논리적 근거는 이병도의 스승인 쓰다 소우키치(津田左右吉)를 비롯한 이나바 이와기치(稻葉岩吉), 이마니시 류(今西龍)로 확장 진화되었음을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그들이 지금의 베이징을 포함한 북 중원 일대를 무대로 중국 고대왕조들과 겨룬 고조선이나 고구려에 관한 수많은 기록들을 모조리 무시하거나 왜곡 집요하게 한사군=한반도설에 매달린 것은, 한반도에는 자율적인 역사주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일제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였다.
즉 한반도는 수많은 소집단이나 소국으로 분열돼 있어야 <일본서기>가 주장하는 왜의 신공황후 신라정벌과 수백 년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이 씨가 먹히고, 한반도 식민 지배를 정당화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일본서기>나 <고사기> 등 일본 사서들의 신빙성을 결정적으로 허무는 김부식의 <삼국사기> 초기기록 등 한반도 쪽 기록은 후대에 날조된 거짓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하였고, 이병도가 이에 가세 고착되어 오늘에 까지 이어져, 결국 중국이 이를 동북공정의 논거로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동북공정의 논리에 맞서야 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동북아 역사재단’마저 그들의 논리를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는데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홈페이지의 ‘올바른 역사’ 고조선 항목에서 “기원전 3~2세기 준왕 대의 고조선과 위만조선은 평양을 도읍으로 하고 있었다.”고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반응은 바로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중국 국가문물국과 측량국은 만리장성의 길이가 더 길어진 8,851.8km라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만리장성 서쪽 끝 감숙성 가욕관에서 하북성 산해관까지 6,300km에서 요녕성 단둥 북쪽 호산 압록강까지2,55.8km나 연장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이 축조된 동쪽 기점인 호산장성 기념관에서는 만리장성을 평양까지 연장한 지도를 전시, 고구려는 중국의 소수민족 지방정권이라고 관람객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들의 만리장성 연장 축조와 그 동쪽 기점을 평양까지 연장한 지도는 역사날조의 극치를 이루지만, 우리는 중국을 원망할 수가 없다. 바로 그 논거(論據)를 우리가 제공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이런 주장의 근거는 한사군에 있다. 중국 고대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세웠다는 한사군의 중심지가 낙랑군에 있고 그 낙랑군은 평양에 있었으며, 그 나머지 군들도 한반도 북부에 있었다는 논리인 것이다.

저자 이덕일은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에서 주류 사학계의 근본적이고도 구조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한국사 인식체계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비판을 통해 참된 우리 역사와 올바른 역사관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 고대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세웠다는 식민통치기구 한사군이 과연 한반도에 있었는지, 서기 3~4세기까지의 삼국사기 초기기록이 김부식이 조작해낸 가짜라는 역사학계의 정설이 옳은지를 세세히 검증하며 그 실체를 밝혔다. 더불어 오늘의 역사현상과 조선후기의 노론사관과의 상관관계와 일제강점기 때 독립군의 무장투쟁이 왜 말살되었는지를 조목조목 짚어낸 후 바로 잡았다

역사 방기(放棄)에 대한 직무유기에 대한 죄! 역사의 법정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결코 역사의 응징을 피해 가지는 못한다. 언제고 역사를 농단한 죄! 서슬 퍼런 역사의 법정에서 가차 없는 응징을 당할 것이다.

▣ 칼럼니스트, 민족혼되찾기 대표 (장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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