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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 국내 5곳서 발견

by 바로요거 2009. 12. 16.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 국내 5곳서 발견

 

신종플루 감염 돼지, 국내 첫 발견

MBC | 입력 2009.12.14 22:26 | 수정 2009.12.14 22:34

 

[뉴스데스크]

◀ANC▶
국내에서 처음으로 돼지가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됐습니다.
정부는 지금으로선 돼지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오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나온 농장은 경기 양주와 경북 군위 등 5곳으로, 모두 3천6백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수입된 캐나다산 돼지 90마리 가운데 6마리도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돼지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캐나다와 영국 등 14개국에서 신종플루에 걸린 돼지가 나왔습니다.

◀SYN▶ 이창범 축산정책관/농림수산식품부
"대상 농가 종사자는 백신을 다 한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거기에 사료차량 등의 경로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보통 감염 이후 2-3일부터 돼지 몸에서 없어지기 시작해 일주일이면 소멸됩니다.
따라서 감염 돼지를 살처분하지는 않고 이동 제한 조치만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돼지의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질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까지 실제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질병관리본부
"가까이에서 축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옮겨질 가능성이 이론적으로는 있기 때문에 신종플루 백신을 축산업종사자 4만 명을 대상으로 현재 60% 이상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AI바이러스나 계절독감이 유행하고 있지 않아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또 60도 이상에서 가열한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오해정입니다.
(오해정 기자 why@mbc.co.kr)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돼지 신종플루 국내 첫 발생] 사람에게서 전염된 듯 돼지고기론 감염 안돼

국민일보 | 입력 2009.12.14 21:59 

신종 플루는 발병 초기 북미지역에서 '돼지독감(Swine Flu)'으로 불렸다. 사람과 돼지, 새에 기생하는 5종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뒤섞인 돌연변이를 만든 주체가 돼지일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번 신종 플루 감염 돼지에 대한 공포도 여기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플루 자체가 호흡기성 질환인 데다 돼지에서 사람으로의 전염 가능성도 아직 확인된 바 없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돼지 신종 플루 감염경로=수입 과정에서 통관 보류된 캐나다산 돼지를 제외하고, 국내 양돈농가 5곳의 신종 플루 감염경로는 밝혀진 바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양돈농가 종사자로부터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14일 "지난 4월 이후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해외 양돈농가의 신종 플루 역학조사 결과 사람으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 사례는 14건 가운데 11건"이라며 "국내에서도 명확한 원인 규명이 이뤄져야겠지만 사람으로부터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감염된 돼지로부터 다시 사람으로의 전염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양돈농가와 주택가가 격리돼 있는 데다 돼지에게 신종 플루는 1주일쯤 지나면 자연 치료될 만큼 경미한 질병에 속한다는 이유에서다.

박봉균 서울대 수의과 교수는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사람에서 돼지로는 신종 플루가 전염되지만, 돼지에서 사람으로의 역행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요리와는 무관"=경기도 양주의 한 축산농가 관계자는 "돼지 인플루엔자란 게 나왔을 때도 이름만으로 매출 등 타격이 심했다. 이번엔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의 피해를 입게 될지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신종 플루는 호흡기성 질환으로 한번 걸렸다가 회복된 돼지라도 고기 요리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종 플루는 호흡기성 질병이어서 바이러스가 호흡기 계통에 국한해 감염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돼지를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하면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사라진다며 돼지고기를 통한 신종 플루 전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정부도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돼지 닭 칠면조 등 전국 양돈·가금농가 종사자 6만5000명 가운데 4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백신 접종에 주력하고 있다.

정동권 김아진 기자 danch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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