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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플루 유행의 위험성과 내성 바이러스

by 바로요거 2009. 12. 10.

 

변종플루 유행의 위험성과 내성 바이러스

 

변종플루 유행 얼마나 위험한가?

국민일보 | 입력 2009.12.02 07:48

글∙을지병원 감염내과 이기덕 교수

[쿠키 건강칼럼] 신종플루는 '종'이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출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비과학적인 용어라 할 수 있다. 표현상 변종플루도 이와 마찬가지로 비과학적인 용어라 할 수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에서는 변종플루가 발생해 사망자 등 문제가 됐다고 발표해 사회적 이슈가 됐으나,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이 지역의 대유행 바이러스는 심각한 변이가 생기지 않았다고 지난 11월 17일 공식 확인했다.

 

소위 변종플루라 불리는 이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 분석 결과 신종플루 백신을 만드는 데 사용한 바이러스와 유사한데 이것은 신종플루 백신도 변종플루 바이러스에 유효함을 입증한다.

이러한 대유행 바이러스가 매우 높은 활동성을 보이는 곳은 노르웨이, 몰도바공화국, 러시아연방의 우랄지방이며, 스웨덴, 불가리아, 덴마크, 핀란드, 독일, 아이슬란드, 아일란드,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연방, 세르비아, 터키, 우크라이나에서도 높은 활동성을 보였다.

특히 노르웨이에서 사망자 두 명과 중증 환자 한 명에서 D222G(H1단백질 중 수용체 결합영역에서의 변이)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생했으나, 이 돌연변이는 항바이러스제 내성과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27일까지의 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75명의 환자에서 oseltamivir(타미플루) 내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보고됐는데, 이들 모두가 H275Y(뉴라미니다제 유전자 275번째의 변이)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었다.

돌연변이가 생기는 것은 자연 현상이라 내성 바이러스 발생을 100% 방지할 방법은 없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를 오남용하면 내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은 매우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확한 항바이러스제의 투여 즉, 항바이러스제를 꼭 투여해야 하는 대상에게만 충분한 용량으로 충분 기간 투여하는 것이 내성을 방지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따라서 정부에서 미리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자 수를 줄이면 자연적인 돌연변이나 항바이러스제 오남용 모두 줄어들 수 있으니 간접적인 방지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는 WHO에서 권하는 인플루엔자 예방법이다.

- 입과 코를 만지지 마라
- 비누와 물을 사용하거나, 알코올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수시로 손을 닦아라
- 아픈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하지 마라
- 사람이 많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지 마라
- 창문을 열어서 주거공간의 공기 흐름을 향상시켜라
- 잘 자고, 잘 먹고, 신체적으로 활기 있는 좋은 건강습관을 유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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