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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약한 1세 여아 타미플루 내성으로 사망

by 바로요거 2009. 12. 18.

 

면역력 약한 1세 여아 타미플루 내성으로 사망

 

타미플루 내성보인 1살 여아 사망...첫 사례

YTN동영상 | 입력 2009.12.17 18:44

 


[앵커멘트]

신종플루에 감염돼 타미플루를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악화된 1살 여자아기가 숨졌습니다.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여 숨진 첫번째 사례여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우려했던 일인데요, 타미플루를 복용해도 듣지 않은거죠?

[리포트]

지난 1일 신종플루의 중증합병증인 폐렴과 급성 호흡부전으로 1살 여자아기가 사망했습니다.

이 여아는 지난 여름 사고로 뇌 손상을 입어 신경계 장애를 가진 아이였습니다. 즉 신종플루에 고위험군이었는데요.

지난달 14일 고열과 기침 등의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이 여아는 타미플루를 투약받았습니다.

타미플루를 5일 동안 모두 복용했는데도 증세가 계속 악화되자 의료진은 타미플루의 용량을 늘려 투약했지만 결국 숨진 것입니다.

보건당국이 아이의 검체에서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를 확인한 것은 사망 뒤인 지난 9일입니다.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WHO에도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으로 치료되지 않고 사망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타미플루가 광범위하게 투약되면서 타미플루에 바이러스가 적응하면서 내성이 생긴거죠.

하지만 타미플루를 복용해도 듣지 않을 경우 리렌자를 투약하면 신종플루 치료가 가능했습니다.

리렌자 투약이 불가능한 7살 미만 어린이들의 경우엔 타미플루 복용 용량을 늘려 투약하면 대부분 증세가 호전됐습니다.

또 생명이 아주 위독해질 경우 페라미비르라는 정맥주사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여아의 경우엔 리렌자를 사용하기엔 너무 어렸고, 페라미비르는 보통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엔 효과가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 여아의 경우,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기 보다는 면역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타미플루 치료를 받으면서 내성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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