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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궤도진입 실패로 위성실종

by 바로요거 2009. 8. 25.

 

나로호 궤도진입 실패로 위성실종

 

나로호 정상궤도 진입실패- 위성실종(종합)

헤럴드경제 | 입력 2009.08.25 18:48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당초 예정된 목표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이에따라 나로호 인공위성의 궤적일 불투명해 현재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발사시험에서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는 임무는 성공했다.

나로우주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9분 뒤 고도 306㎞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와 분리됐어야 했지만, 이보다 예정보다 36㎞ 높은 고도 342㎞에서 분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발사 후 1단 엔진과 2단 킥모터는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나 목표궤도에 정확히 올려 보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나로호 인공위성이 실종돼 현재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대해 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기술적인 문제로 현재 데이터를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나로호 위성을 '정확히 잃어버렸다고 표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분석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번 발사실험이 어디까지 성공했다고 볼수 있느냐는 질문에 안 장관은 "발사체 1단이 힘차게 올라갔고, 2단 분리 점화는 성공했다. 다시 말해 우주궤도까지 가는 데까지 성공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인공위성이 분리돼 제 궤도를 가는 게 불분명하다"면서 "현재 궤적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한.러 공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차원의 우주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사도 병행해 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교과부는 전했다.

안 장관은 또 2차 발사는 내년 5월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번 정상궤도 진입 실패의 원인을 밝혀내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 우주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우연 이주진 원장은 "얼마나 목표궤도에 벗어났는지 현재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나로호는 자체 추진체가 없다"고 말했다.

조용직 기자 yjc@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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