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전세계 사망자수 및 감염자수[7월29일]
“신종플루 전세계 퍼져” |
[포커스신문사 | 이동호기자 2009-07-29 11:26:41] |
WHO “지구 전체 영향력” 160개국 13만4503명 감염, 사망자수도 816명에 달해 |
인플루엔자 A(H1N1ㆍ신종플루)가 한적한 휴양지까지 ‘대유행(pandemic)’함으로써 지구상에서 그 영향력을 벗어날 수 있는 곳이 없을 정도인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27일 공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WHO는 최근 20개 이상의 국가 및 해외 자치령에서 첫 신종플루 감염사례가 확인됐는데, 여기에는 아주 작은 섬나라와 산악지역, 분쟁지역까지 포함됐다고 밝혔다. 즉 인도양 서부의 세이셸공화국, 카리브해의 터크스케이커스제도, 세인트키츠네비스,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벨리즈, 프랑스령 레위니옹, 태평양의 통가, 미국령 사모아, 솔로몬제도 등 바다 한가운데의 섬에서도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뿐 아니라 히말라야 산맥 지역의 부탄, 스페인ㆍ프랑스 사이에 끼인 작은 공화국 안도라,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에서도 최근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WHO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최소 160개국 13만4503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고 사망자는 816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최대 감염지역은 감염자 8만7965명, 사망자 707명이 발생한 미주지역이고, 태평양 서부지역은 최소 2만1577명, 유럽은 1만6556명이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그러나 신종플루의 특수하거나 심각한 환자 사례, 예방조치 등에 집중하기 위해 더 이상 모든 개인 감염자 집계를 내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실제 감염자 집계 결과가 이보다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동호기자
WHO, 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수 816명 발표
뉴시스 | 이재준 | 입력 2009.07.28 05:25
【제네바=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전세계 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 수가 8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WHO는 이날 신종플루 상황에 관한 최신 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신종플루로 인해 미주 대륙에서 707명이 목숨을 잃었고 동남아시아에서 44명, 유럽 34명, 서태평양 지역 30명이 각각 숨졌다고 전했다.
또한 WHO는 지난 6일 전번 보고 이후 20여개 국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새로 신종플루 감염자가 확인된 국가는 아프가니스탄 안도라 벨리즈 부탄 보츠와나 아이티 나미비아 수단 탄자니아와 솔로몬 군도라고 WHO는 설명했다.
WHO는 전세계의 누적 신종플루 환자 수가 13만4503명이라면서 다만 실제 수치 경우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지적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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