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전염병 관련소식

한국 신종플루 위기대응 메뉴얼이 없다.

by 바로요거 2009. 7. 27.

 

한국 신종플루 위기대응 메뉴얼이 없다.

국내 신종플루 위기대응 매뉴얼 없다

국민일보 | 입력 2009.07.27 13:18

정미경 의원, "맞춤형 위기대응 조속히 갖춰야"

[쿠키 건강] 신종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위기대응 매뉴얼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보건복지가족부가 제출한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위기대응 매뉴얼을 분석한 결과, 신종플루 대응매뉴얼은 없고 기존에 작성된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계획' 및 '전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계획'은 지난 2006년 작성당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주도의 국가위기관리체계에 따른 것으로, 현 정부의 조직체계 및 위기대응정책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매뉴얼이 지칭하는 신종 인플루엔자는 조류독감A(H5N1)으로, 현재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신종플루의 대응책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부연이다.

또한, '전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역시 2008년 작성된 전염병에 대한 일반적 대응매뉴얼로, 조류독감 및 사스에 대한 내용만이 일부 언급돼 신종플루에 대한 매뉴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정미경 의원은 "보건당국이 신종플루 대처에 노력중이지만 위기대응 매뉴얼조차 새로 만들지 않고 있다면 무슨 대응책을 만들었다는 것인지 국민들이 납득하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신종플루의 경우, 과학적 분석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질병이므로 보건당국은 조속히 맞춤형 위기대응 매뉴얼을 갖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이성호 기자 lee@medifonews.com

< goodnews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