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 구석 퍼진 신종플루!
-전세계 사망자 816명, 감염자 최소 160개국 13만4천503명
[세계보건기구(WHO)가 27일 공개한 자료]
WHO "신종플루, 세계 구석구석 퍼져"
연합뉴스 | 입력 2009.07.28 11:51
(제네바 로이터.dpa=연합뉴스)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가 한적한 휴양지까지 '대유행(pandemic)'함으로써 지구 상에서 그 영향력을 벗어날 수 있는 곳이 없을 정도인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27일 공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WHO는 최근 20개 이상의 국가 및 해외 자치령에서 첫 신종플루 감염사례가 확인됐는데, 여기에는 아주 작은 섬나라와 산악지역, 분쟁지역까지 포함됐다고 밝혔다.
즉 인도양 서부의 세이셸 공화국, 카리브해의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세인트 키츠 네비스,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벨리즈, 프랑스령 레위니옹, 태평양의 통가, 미국령 사모아, 솔로몬 제도 등 바다 한가운데의 섬에서도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뿐 아니다. 히말라야 산맥 지역의 부탄, 스페인-프랑스 사이에 끼인 작은 공화국 안도라,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에서도 최근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WHO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최소 160개국 13만4천503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고 사망자는 816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최대 감염지역은 감염자 8만7천965명, 사망자 707명이 발생한 미주지역이고, 태평양 서부지역은 최소 2만1천577명, 유럽은 1만6천556명이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서 보고된 첫 감염사례는 없으며, 지중해 동부지역에서는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WHO는 그러나 신종플루의 특수하거나 심각한 환자 사례, 예방조치 등에 집중하기 위해 더 이상 모든 개인 감염자 집계를 내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실제 감염자 집계 결과가 이보다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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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플루 영향력 지구촌 확산”
헤럴드경제 | 입력 2009.07.28 11:50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20개 이상의 국가 및 해외 자치령에서 첫 신종플루 감염사례가 확인됐는데, 여기에는 아주 작은 섬나라와 산악 지역, 분쟁 지역까지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 지구상에서 그 영향력을 벗어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의미다. 국내에서는 원어민 강사 3명을 포함해 21명이 새로 신종플루(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WHO에 따르면 인도양 서부의 세이셸공화국, 카리브해의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세인트 키츠 네비스,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벨리즈, 프랑스령 레위니옹, 태평양의 통가, 미국령 사모아, 솔로몬제도 등 바다 한가운데 섬에서도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히말라야 산맥 지역의 부탄,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에 끼인 작은 공화국 안도라,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에서도 최근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이날 새로 확인된 원어민 강사 3명은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사전 교육을 받던 중 의심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1279명으로 늘었다.
한편 신종플루가 엄마로부터 태아에게 전이된 첫 사례가 확인돼 태국 보건당국이 WHO에 보고했다고 현지 신문인 방콕 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위타야 캐우파라다이 태국 보건장관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26세 임신부가 임신 7개월 만에 아기를 조산했다"며 "태아기에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은 세계적으로 첫 사례이기 때문에 연구대상"이라고 밝혔다. 위타야 장관은 "현재로서는 이 아기가 산모의 양수(羊水)를 통해 감염됐는지 아니면 탯줄을 통해 감염됐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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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에 따르면 인도양 서부의 세이셸공화국, 카리브해의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세인트 키츠 네비스,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벨리즈, 프랑스령 레위니옹, 태평양의 통가, 미국령 사모아, 솔로몬제도 등 바다 한가운데 섬에서도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히말라야 산맥 지역의 부탄,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에 끼인 작은 공화국 안도라,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에서도 최근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이날 새로 확인된 원어민 강사 3명은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사전 교육을 받던 중 의심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1279명으로 늘었다.
한편 신종플루가 엄마로부터 태아에게 전이된 첫 사례가 확인돼 태국 보건당국이 WHO에 보고했다고 현지 신문인 방콕 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위타야 캐우파라다이 태국 보건장관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26세 임신부가 임신 7개월 만에 아기를 조산했다"며 "태아기에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은 세계적으로 첫 사례이기 때문에 연구대상"이라고 밝혔다. 위타야 장관은 "현재로서는 이 아기가 산모의 양수(羊水)를 통해 감염됐는지 아니면 탯줄을 통해 감염됐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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